충북교육문화원은 지난 11일 문화원 일대에서 한글날 579돌 기념 제22회 한글사랑 큰잔치를 열었다.학생, 학부모, 주민 등 1000여명이 참여한 이날 행사에서는 한글의 창의성과 가치를 엿볼 수 있는 표현·체험활동, 전시회 등의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펼쳐졌다.이외에도 2024년 수상 작품전과 캘리그라피 전시회도 열렸다.윤건영 충북교육감은 “이번 한글사랑 큰잔치를 통해 학생들이 한글의 우수성과 아름다움을 널리 알릴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을 것”이라고 말했다./김금란기자 [email protected]
크리스틴 로젠은 현대인의 삶을 “경험의 멸종”이라 부른다. 몸이 겪는 세계가 사라진다는 경고다. 몸의 직접경험이 감소하면 인간 존재 방식 자체가 달라진다. 디지털은 편리함을 주고 감각을 빼앗는다. 간접경험은 지식을 늘려주고 몸의 기억을 지운다. 편안함은 늘지만, 기쁨은 줄고, 연결은 넓어지지만, 신뢰는 깊어지지 않았다. 이 침묵의 붕괴가 행복의 뿌리를 흔든다.행복은 온몸이 반응하는 생명의 사건이다. 몸의 감각 없이 행복은 존재하지 않는다. 그러나 우리는 몸을 삶에서 밀어낸다. 손잡지 않고, 포옹하지 않고, 마주 보지 않고, 기대지
충북 제천시는 시민들의 교통편의 향상을 위해 인천국제공항을 오가는 시외버스를 기존 하루 1회에서 3회로 늘린다고 11일 밝혔다.제천버스터미널에서는 오전 5시15분, 오전 6시5분, 오전 11시 30분에 인천공항으로 출발하고 인천공항에서 오전 11시10분, 오후 3시, 오후 4시30분에 제천으로 출발한다.시 관계자는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시외버스 증편 운행을 추진했다”며 “앞으로도 교통 수요에 맞춰 효율적인 운행 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이준희기자
쿠팡이츠와 배달의민족이 입점업체에 `최혜대우'를 요구한 혐의 등으로 공정거래위원회의 제재 절차에 들게 됐다.공정위는 쿠팡의 쿠팡이츠 등 `끼워팔기' 혐의도 제재할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했다.공정위는 13일 “배달앱 사업자의 최혜대우 요구, 끼워팔기 사건과 관련해 오늘 오후 심사보고서를 상정하고 송부했다”고 밝혔다.심사보고서는 공정위 조사 대상 기업의 조사 결과와 제재 의견을 담은 문건으로, 검찰의 공소장과 유사하다.쿠팡이츠와 배민은 입접업체에 음식 가격과 각종 혜택을 경쟁 배달앱과 같은 수준으로 낮추도록
‘2025영동세계국악엑스포’가 11일 폐막식을 끝으로 한 달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이날 오후 6시 열린 폐막식은 박람회 홍보영상 관람, 해외 공연단 굿바이 무대, 축하공연 등으로 꾸며졌다.윤영달 크라운해태제과 회장이 이끄는 영재한음회 단원들이 가야금·거문고·해금 등을 연주했고, 난계국악단은 전명신·정경·장사익 등 국내 정상급 국악인과 협연무대를 열어 대미를 장식했다.영동군은 ‘국악문화도시 No.1 영동’을 선언했다. ‘국악의 향기, 세계를 물들이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지난달 12일 충북 영동의 레인
충북 제천시는 오는 15일부터 65세 이상 어르신, 생후 6개월 이상 면역저하자,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를 대상으로 신규 코로나 백신을 활용해 코로나19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한다.△75세 이상 어르신과 면역저하자·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는 10월 15일부터 △70~74세 어르신은 10월 20일부터 △65~69세 어르신은 10월 22일부터 단계적으로 예방접종을 실시한다.코로나19 예방접종은 별도 예약 없이 위탁의료기관을 방문하면 내년 4월
주가 조작 혐의가 제기된 민중기 특별검사에 대한 사퇴 요구가 나오고 있다. 김건희 여사를 둘러싼 여러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특별검사팀을 이끌고 있는 민중기 특검은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와 서울중앙지법 법원장 출신이다. 지난 6월 민주당이 특별검사로 추천해 이재명 대통령이 임명했다.국회 법사위 국민의힘 주진우 의원은 17일 "민중기 특검이 현직 고법 부장판사 때 '네오세미테크' 매수로 30배의 시세 차익을 봤다"고 의혹을 제기했다.네오세미테크는 태양광 테마로 수십 배 폭등 뒤 분식회계가 적발돼 상장 폐지됐다.
감성 라이프스타일 매거진 ‘브리드 매거진’ 한국판이 제27호를 발간했다. 이번 호는 ‘익명성의 자유’를 주제로 누구의 시선도 닿지 않는 공간에서 오롯이 나 자신에게 집중하는 시간을 성찰한다.‘브리드 매거진’은 2016년 영국에서 창간된 이후, 마음챙김 중심에 두고 ‘건강과 행복, 일상 발견, 남다른 생각, 휴식과 체험’의 다섯 가지 키워드를 통해 삶을 새롭게 바라보는 제안을 이어온 매거진이다. 단순한 트렌드나 일시적 위안이 아닌, 삶 전반의 지속가능성을 고민하는 이들을 위한 콘텐츠로 채워진다. 현재
제주시는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인권 보호와 안전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이들이 머물고 있는 농가 숙소에 대한 현장 점검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점검은 농가형·공공형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고용하고 있는 지역 내 농가의 숙소 170곳을 대상으로 한다. 현재 제주시 지역 농가에서 고용하고 있는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총 315명이다.점검에서는 신고된 숙소에 근로자들이 실제 거주하고 있는지 여부를 확인하는 것을 시작으로 △화재 및 가스 누출 등 안전사고 예방설비 설치 여부 △냉·난방기, 온수 등 기본설비 구비 현황 △숙소 내 잠금장치
한국전파진흥협회는 사이버 보안 인재 양성을 위해 ‘시스코 보안 아카데미’ 4기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이번 4기 교육도 시스코코리아와 파트너사 엔지니어들이 직간접적으로 교육에 참여해 교육생들의 보다 많은 동기부여 및 실제적이고 높은 수준의 교육 환경을 제공한다.운영기관 한국전파진흥협회는 카카오, 현대로템, AWS, 네오위즈 등과 K-디지털트레이닝 ‘디지털선도기업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으며, 시스코와 함께 네트워크·사이버 보안 인재 양성도 지속하고 있다. 파트너 기관 ICT폴리텍대학은 현장감 있는 실습 환경
경찰청이 2024 년 공공부문 온실가스 배출량 1 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의원 이 한국환경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 경찰청의 2024 년도 온실가스 배출량은 18 만 4,942 톤으로 45 개 중앙행정기관 중 가장 많았다 . 뒤를 이어 행정안전부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 보건복지부 순으로 나타났다.현재 국내 중앙행정기관 , 지방자치단체 , 시 ·
페루에서 Z세대를 중심으로 한 시위가 경찰의 강경진압 속에 15일 시위에서 최소 1명이 사망하고 100여명이 부상하면서 유혈 사태로 번지고 있다. Z세대를 중심으로 한 시위로 대통령이 의회에서 탄핵을 당한 후에도 불안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시위대는 내년 4월까지 임시 대통령을 맡고 있는 대통령도 물러나라고 요구하며 시위를 벌이고
17일 오전 7시 38분께 울산 중구의 5층짜리 상가건물 3층에서 화재가 발생해 70대 여성 1명이 숨졌다.불은 출동한 30여 분 만에 진화됐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디지털뉴스부 김경우기자 [email protected]
인천환경운동연합은 해양보호구역 캠페인 ‘30by30’의 일환으로 다큐멘터리 〈우리의 바다: 남극해〉 상영회를 열었다. 오랜만에 환경운동연합 감사로서 참여한 단체관람이었지만, 그 감정의 울림은 단순한 감상이 아니라 지구적 책임의 문제로 다가왔다. 영화는 남극의 빙하와 바다 속 생명체들이 이루는 섬세한 균형을 생생히 보여주며, 인간의 탐욕이 이 질서를 얼마나 위태롭게 만들고 있는지를 묵묵히 드러낸다.남극해는 지구에서 가장 외딴 바다이자, 기후 안정의 핵심 축이다. 차가운 해류와 두꺼
ipTIME 유무선공유기 제조사 이에프엠네트웍스가 802.11ax를 지원하는 AX3000급 기가 와이파이 공유기 'ipTIME AX3000SE'를 출시했다.AX3000SE는 5GHz 대역에서 2402Mbps, 2.4GHz대역에서 574Mbps의 무선링크 속도를 지원하는 AX3000급 듀얼 밴드 유무선 공유기로, 미디어텍사의 듀얼코어 CPU 와 256MB DRAM, 1Gbps 속도를 지원하는 1
'캄보디아에서 열리는 박람회에 다녀오겠다'며 출국한 한국인 대학생이 현지에서 납치·고문·살해된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국내에 있는 대포통장 모집책 일당 일부를 검거해 조사 중이다.11일 경북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7월 예천 출신 20대 대학생 A씨를 캄보디아로 출국하게 한 혐의로 대포통장 모집책 일부가 지난달 국내에서 붙잡혔다. 검거된 이들은 모두 내국인으로 파악됐다. A씨는 지난 7월 17일 가족에게 "현지 박람회에 다녀오겠다"며 캄보디아로 떠났다. 한국계 중국인 말투를 쓰는 한 남성이 A씨의 휴대전화로 가족에게
은성의료재단 좋은삼정병원은 비뇨의학과 김정호 과장이 최근 복강경 수술을 통한 양측 신종양 절제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수술은 울산 2차 종합병원 중 최초로 시행된 사례다. 환자는 50대 남성으로, 우측 신장에 2.2㎝ 종양이, 좌측 신장에 4.7㎝의 종양이 있었다. 양측 신장에 암이 동시에 발생하는 경우는 드문데, 신장 기능을 보존하는 동시에 종양을 제거해야 하기 때문에 수술 난도가 매우 높다. 김 과장은 최소침습 복강경 수술 기법을 적용해 양쪽 신장 종양을 정밀하게 절제
이재명 정부 첫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된 지귀연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감에 불출석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불출석 사유는 ‘사법권의 독립’과 ‘재판 합의 과정 비공개 원칙’을 근거로 들었다.12일 복수의 언론보도에 따르면, 지 판사는 13일과 15일 열리는 법사위의 대법원 국정감사에 이른바 ‘대선 개입 의혹’과 관련된 신문 증인으로 채택됐지만, 지난 10일 불출석 의견서를 제출했다.지 판사는 의견서에서 “이번 국감의 신문 내용은 진행 중인 재판의 합의 과정에 대한 해명을 요구하는 것으로, 헌법 제103조(사법권
제주특별자치도는 17일 서귀포의료원에서 간병인과 환자 보호자를 대상으로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욕창․낙상 등 실무 교육과 함께 스트레스 측정, 우울증 선별검사 등 간병인 정신건강 지원 프로그램도 함께 제공한다.올해 네 번째로 진행하는 이번 교육은 고령화와 만성질환 증가로 확대되는 간병 수요에 대응하고, 환자 중심의 안전한 돌봄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제주도는 ‘간병인의 지원에 관한 조례’ 4조에 따라 간병인의 전문성과 보호자의 돌봄 능력을 체계적으로 향상시키고 있다.교육 프로그램은 간병 역량, 건강 증진, 정신건
투썸플레이스가 브랜드 최초의 팝업스토어 ‘떠먹는 아박 팝업’을 17일부터 11월 6일까지 약 3주간 더현대 서울에서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이번 팝업은 투썸의 시그니처 케이크 ‘아박’과 F&B 트렌드의 중심지로 꼽히는 더현대 서울이 만나 MZ세대 고객과의 소통과 브랜드 팬덤 강화를 목표로 기획됐다.2015년 처음 출시된 투썸의 ‘아박’은 마스카포네 크림과 블랙쿠키를 층층이 쌓은 홈메이드 스타일의 디저트로, ‘떠먹는 케이크’ 트렌드를 이끈 대표 메뉴다. 특히 20대 고객층의
제주특별자치도 공항소음민원센터가 개소 5년 만에 민원 및 소음대책 사업 처리 건수 2배 증가와 함께 사업 만족도 83%를 달성하며 공항소음 피해지역 주민들의 실질적인 소통 창구로 자리를 잡았다.17일 도에 따르면 공항소음민원센터의 민원 및 소음대책 사업 접수 처리 건수는 2020년 1,873건에서 2023년 3,422건, 2024년 3,837건으로 2배 이상 늘었다. 올해는 10월 현재 월평균 390건을 처리하고 있어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전기요금과 방송 수신료 지원 같은 생활밀착형 사업부터 주택 방음창·냉방기
경찰청이 2024 년 공공부문 온실가스 배출량 1 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의원 이 한국환경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 경찰청의 2024 년도 온실가스 배출량은 18 만 4,942 톤으로 45 개 중앙행정기관 중 가장 많았다 . 뒤를 이어 행정안전부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 보건복지부 순으로 나타났다.현재 국내 중앙행정기관 , 지방자치단체 , 시 ·
17일 오전 7시 38분께 울산 중구의 5층짜리 상가건물 3층에서 화재가 발생해 70대 여성 1명이 숨졌다.불은 출동한 30여 분 만에 진화됐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디지털뉴스부 김경우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