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쇠둔이 등장하는‘지영록과 탐라순력도’1694년 이익태 전 제주목사가 쓴 지영록에도 다음과 같이 ‘쇠둔’이 등장한다. ‘현에서 35리 거리인 40여 호 마을인 의귀촌사에서 말을 먹였다. 상하쇠돈을 지나 생수가 솟는 홍로천을 건넜다.’ 지영록이 쓰인 해보다 8년 뒤인 1702년 그려진 탐라순력도에도 ‘우둔’이란 지명이 보인다. 이에서 보듯 지금의 효돈 지경은 소떼가 방목되던 우둔이 있던 지역이다. 우둔이란 지명 대신 효돈마을이 등장하는 지
제주는 과거부터 ‘장수의 섬’이라 불렸다. 제주 옛 문헌에서 ‘인다수고’란 성어를 자주 접하는 이유다. 특히 18세기 초 제주의 사회상과 풍물 등을 기록한 화첩 ‘탐라순력도’에 그 근거가 잘 나와 있다. 즉 그림책엔 당시 경로잔치에 참석한 80세 이상 노인 현황이 서술돼 있다. 이를 보면 정의현의 경우 80세 이상 17명, 90세 이상 5명이고, 대정현은 80세 이상 11명, 90세 이상 1명이었다. 그리고 제주목은 80세 이상 183명에 90세 이상 23명이고, 100세 이상도 3명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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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는 10월 경로의 달을 맞아 노인 공경 정신 확산과 탐라순력도의 문화적 가치를 조명하기 위해 오는 12일 제주목 관아에서 ‘제주양로’ 재현 행사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본부에 따르면 1432년부터 시작된 제주양로는 지방 수령들이 왕을 대신해 노인을 대접하던 연회다. 1702년 11월 19일 제주목사 이형상이 망경루 앞에서 제주목 거주 노인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양로연의 모습이 탐라순력도에 기록돼 있다.이번 행사는 제주목 관아 망경루 앞마당에서 오후 3시부터 진행되며 75세 이상 노인 100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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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식품인증센터, 전통식품 브랜드 ‘진담정’ 선봬
한국식품인증센터가 한방재료로 만든 전통식품 브랜드 ‘진담정’을 선보였다. 이번에 출시된 제품은 쌍화차, 대추차, 생강차, 그리고 흑염소진액 등 4종으로 구성되어 있다.이들 제품은 KFCC의 최첨단 시설에서 직접 제조되며, 원재료를 정성스럽게 달여내는 과정을 통해 높은 품질을 유지하고 있다. 모든 제품은 무첨가물, 무색소, 무방부제, 무향료를 원칙으로 하여, 오로지 대추, 생강, 감초, 숙지황 등 선별된 한방재료만을 사용해 만들었다.KFCC는 주요 재료를 중간 유통 과정 없이 산지에서 직접 공수하여 원재료의 본질에 집중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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