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지난해 새만금 SOC사업의 재검토가 전례없는 생때로 드러났지만 정부차원의 책임표명은 커녕 사과 한마디 없어 전북 정치권이 강경대응에 나섰다. 22일 전북 정치권에 따르...
대전지방검찰청 천안지청 형사2부가 지난해 12월 천안 모 식당에서 업주의 어린 딸을 강제추행하고, 이를 신고한 피해 아동 어머니를 무고죄로 고소한 80대 남성 A씨를 강제추행과 무고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고 28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A씨는 피해아동 어머니의 신고로 강제추행 혐의와 관련된 수사가 개시되자 식당에 찾아가 소란을 피
5일전
자격지심 - 어떠한 일에 대하여 자기 스스로 미흡하게 여기는 마음.사람은 대개 자신의 미흡하고 부족한 부분을 잘 알고있다.그렇기에 그 단점에 대해 보완하려 노력하고, 단점이 대두되는걸 극히 꺼린다.그러나 이런 지극히 평범한 심리도 지키기는 커녕, 하루에도 몇번씩 드러나는 분들이 있다.오늘은 그 이야길 해볼까 한다. 2021년부터 꾸준히 언어치료를 받고있는 Y아동모가 갑짜기 화가 난 모습으로 찾아 오셨다. " 선생님!" " 우리애가 그렇게 주위가 산만하나요?" " 아니 난데없이 이 무슨 말씀이신지요?" " 학원에서 우리 애
전국에서는 유일하게 제주특별자치도에서 시행되고 있는 '차고지 증명제'가 존폐 기로에 놓였다. 서민들의 원성이 들끓고 있기 때문이다. 급기야 이 제도의 시행근거를 마련해 준 당사자라 할 수 있는 제주도의회에서도 폐지 의견이 이어지자, 시민사회에서 '폐지론'도 급속히 부상하고 있다.교통난과 주차난 해결을 위해 이 제도를 도입한지 17년이란 시간이 흘렀음에도 불구하고, 안착은 커녕 거센 폐지 요구에 직면한 것은 어찌보면 충분히 예상됐던 일이다. 제도적으로 치명적 결함을 안고 출발한데 따른 당연한 결과이다. 사실 이 제도는 근본적으
더위가 그친다는 뜻을 가진 절기상 처서인 22일에도 전국적으로 가마솥 더위가 이어지고 있다.대구와 경북지역도 마찬가지로 낮 최고기온이 30∼34℃ 수준을 유지하는 등 평년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한 밤에도 기온이 25℃ 이하로 떨어지지 않는 열대야 현상이 계속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 더위는 8월을 넘어 9월까지 이어질 전망이다.이날 기상청 중기 예보에 따르면 다음달 1일까지 낮 최고기온이 30∼34℃ 수준으로 평년 최고기온인 27∼30℃보다 3∼4℃ 높을 것으로 내다봤다.최저기온도 22∼26℃ 수준으로 예보
여름이 다 지나가고 있지만 포항 남구 효곡동 야산의 백로들은 휴가는 커녕 서식지에서 꼼짝 할 수가 없다. 조만간 산에 대한 벌목작업이 다시 시작되면 둥지조차 없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효자시장 등 주변 주민들의 소음과 악취민원을 이유로 봄부터 이 백로 서식지에 대한 대대적인 벌목작업이 진행되다가 산란기라는 이유와 환경단체의 반발로 잠시 작업이 중단된 상태. 하지만 9월 이후 일시 중단된 작업이 재개될 예정이다. 정몽주의 어머니가 쓴 시조에 “까마귀 노는 곳에 백로야 가지 마라”고 했거늘 지금 포항의 백로는 갈 곳조차 없다. 글/이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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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임준 군산시장, 추석 명절 군장병 위문 격려
군산시는 12일 다가오는 추석 명절을 맞아 국토방위와 시민 안전을 위해 헌신하는 군 장병들에게 위문품을 전달했다.이번 방문은 지역민들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앞장서고 있는 군 장병들을 격려하고 감사의 뜻을 표하기 위해 마련됐다.군산시는 매년 설·추석 명절에 고향을 찾지 못하고 국방의 의무를 수행하고 있는 군 장병의 위문을 실시해 지역에 대한 소속감을 부여하고 관계 기관 간 유대를 강화하고 있다.군산대대 김용희 대대장은 “젊은 장병들이 고향을 그리워하는 생각이 많이 나는 명절에 시장님을 비롯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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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엔지니어링, ‘2024 FIDIC 제네바 컨퍼런스’서 FIDIC AWARDS 수상… 2년 연속 한국 수상 ‘쾌거’
한국엔지니어링협회, 총 35명 대표단 구성… 대한민국 세계 위상 자랑글로벌 리더.정부관계자.금융업계 등 700여명 한자리... ‘인프라로 삶을 변화시키다’ 논의 한국엔지니어링협회는 국제컨설팅엔지니어링연맹이 주최한 ‘2024 FIDIC 제네바 컨퍼런스’에 한국 대표회원으로 참가했다. 특히 이번 컨퍼런스에는 한국엔지니어링협회가 회원사 및 엔지니어링공제조합 등과 함께 35명의 대표단을 꾸렸으며 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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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마을 지키는 88세 의사 구자운
‘아파도 치료받기 힘든 시골 농민을 위해서 의사가 돼야겠다.’마도로스를 꿈꿨던 10살 소년이 새로운 꿈을 품은 건 한 순간이었다.일제강점기 곡식을 수탈당한 아버지는 들끓는 울분에 밤이면 위경련으로 앓아누웠다. 고통에 시름하는 아버지를 위해 한밤중에 멀리 마산에서 왕진 의사를 불러 온 게 몇 번이었던가. 온 동네 이웃들 돈을 빌려 왕진비를 지불하고 의사를 돌려보내던 길, 소년은 마음 먹었다. 내가 의사가 돼서 치료 한번 받기가 천릿길인 이 시골 마을 농민들을 치료하기로.그 결심을 지키는 건 고난의 연속이었다. 넉넉지 않은 형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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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 창원 사화·대상공원 특례사업 공익감사 청구 각하
감사원이 사화·대상공원 민간공원조성 특례사업 공익감사 청구를 각하했다.시의회가 해당사업에 대해 공익감사를 청구한 것 말고도 창원시가 별도로 감사원에 공익감사를 청구했지만 모두 검토 대상도 되지 못했다. 감사원은 같은 사업에 대한 시 자체 감사가 10~12월 이미 진행된 적이 있다는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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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사 온습도 유지로 환절기 돼지 면역력 올려야”
농촌진흥청이 지난 5일 일교차가 커지는 가을철 환절기를 앞두고 건강한 돼지를 기르는 사양관리 방법을 소개했다. 농진청에 따르면 환절기에는 돼지 호흡기 점막이 약해져 호흡기 질병 발생 빈도가 높아진다. 이 때는 사육 구간별 돈사 내부 온도를 적정하게 유지해야 하는데 특히 지방층이 얇아 추위에 민감한 어린 돼지들을 잘 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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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금정역 푸르지오 그랑블 미분양 아파트 선착순 분양... 모델하우스 운영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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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군포시 금정역 푸르지오 그랑블 아파트가 미분양 잔여세대를 선착순 분양 중이다.금정역 푸르지오 그랑블 아파트는 벌터·마벨지구 지구단위구역 내 B-1블럭 일원에 들어서며, 지하 2층~지상 최고 45층, 8개 동, 총 1072가구 규모로 전용면적 59~95㎡로 조성된다. 세대당 주차대수는 1.33대다. 계약조건은 계약금 5%만 납부하면 1년 후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다.단지는 4Bay 남향 위주 단지 배치로 채광과 통풍이 우수하고, 피트니스클럽, GX클럽, 골프클럽, 그리너리 카페, 독서실, 시니어클럽, 어린이집 등 입주민을 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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