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당진시 송산면 한 돼지 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해 정부가 전국 위기경보를 '심각' 단계로 상향했다.아프리카돼지열병 중앙사고수습본부는 25일 충남 당진지역 한 돼지 농가에서 ASF 양성이 최종 확인됐다고 전했다.농장 주인은 전날 돼지 폐사로 동물병원에 진료를 의뢰했고 이날 양성 반응이 나왔다.이번 ASF 발병은 지난 9월 경기 연천군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확인된 이후 2개월 만에 발생한 것으로, 충남에서는 처음으로 발생했다.중수본은 발병 농장에 초동방역팀을 파견해 출입을 통제하고, 돼지 1423마리를 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