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4·3의 비극을 다룬 소설 ‘작별하지 않는다’의 저자 한강 작가가 한국인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거머쥐면서 제주에서도 축하가 쏟아지고 있다.2021년 출간된 ‘작별하지 않는다’는 제주4·3사건과 그 역사적 상흔을 세 여성의 시각으로 그려낸 장편소설이다. 소설가인 주인공 경하가 친구 인선의 제주 집에 내려갔다가 70년 전 제주에서 벌어진 민간인 학살과 그에 얽힌 인선의 가족사를 마주하게 된 이야기다.그는 이 작품으로 지난해 11월 프랑스 4대 문학상으로 꼽히는 ‘메디치 외국문학상’을 수상했다.일찍이 제주4·3을 다룬 ‘순이삼춘
소설가 한강이 아시아 최초이자 한국 작가 최초로 노벨 문학상을 수상자로 선정됐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제주사회에서도 축하 물결이 일고 있다. 각계에서는 이번 한강 작가의 수상에 축하 입장과 함께, 각별한 의미를 부여했다. 한강 작가가 지난해 제주4·3의 아픔을 다룬 '작별하지 않는다'로 프랑스 메디치 외국문학상을 수상한 바 있기 때문이다.한강 작가 역시 수상 발표 후 노벨위원회와의 대담에서 방금을 당신을 알게 된 사람에게 어떤 책부터 읽으라고 제안하겠냐는 질문에 "나의 가장 최근 작품인 '작별하지 않는다'가 시작이 될 수 있기를 바란
대한민국 최초 노벨문학상 수상자 한강 작가가 남해 김만중 문학상과 인연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새삼 주목을 받고 있다.13일 남해군에 따르면 한강 작가는 지난 2022년 ‘제13회 김만중 문학상’ 소설부문 대상 수상자로 선정되면서 남해군과 인연을 맺은 바 있다.대상 수상 작품은 공교롭게도 한강 작가가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로 선정된 직후 노벨위원회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자신의 작품 중 가장 먼저 읽었으면 하는 작품으로 꼽은 ‘작별하지 않는다’였다.당시 심사위원들은 ‘작별하지 않는다’에 대해 “탄탄한 서사와 작가 한강의 탁월한 소설 기법
인터넷서점 알라딘이 10일 한강 작가의 2024 노벨문학상 수상자 선정 이후 현재까지 이례적인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발표일 오후 8시부터 10월 11일 10시까지 판매량을 집계한 바에 따르면, 전일 대비 ‘소년이 온다’ 521배, ‘채식주의자’ 901배, ‘작별하지 않는다’ 1719배, ‘흰’ 2072배, ‘
대구대학교가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기념해 도서 특별전시를 한다. 대구대학교 학술정보원은 지난 11일부터 12월 31일까지 경산캠퍼스 창파도서관 3층에 도서 특별 전시 공간을 마련해 재학생과 지역민들에게 관련 도서를 소개한다. 전시 공간에는 ‘채식주의자’, ‘작별하지 않는다’,
더불어민주당 제주특별자치도당이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국내에선 지난 2000년 고김대중 대통령이 노벨평화상을 받은데 이어 두 번째다. 한강 작가는 세 여성의 시각으로 제주4․3을 다룬 ‘작별하지 않는다’의 저자이다. 역사적 트라우마와 보이지 않는 지배에 정면으로 맞서며 인간의 삶의 연약함을
14일 대구대학교 경산캠퍼스 창파도서관에서 학생들이 작가 한강의 저서를 읽고 있다.대구대는 한강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기념해 오는 12월 31일까지 재학생과 지역민에게 관련 도서를 소개하는 특별전시 공간을 마련한다. 또 ‘채식주의자’, ‘작별하지 않는다’, ‘‘소년이 온다’ 등 주요 작품을 종이책과 전자책을 통해 더 많이 읽을 수 있도록 추가로 도서를 구입하고, 독후감 공모전을 개최하는 등 기념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한국인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소설가 한강씨에 대한 뜨거운 관심속에 충북의 각 도서관에서도 한강의 서적이 도서 대출 1위 등 상위권을 점령하는 등 `대출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다.충북도 교육도서관의 경우 14일 기준, 한강의 대표작인 소설 `소년이 온다'가 40회로 대출 도서 1위에 올랐다.이어 `채식주의자', `작별하지 않는다', `흰' 순으로 상위권에 랭크됐다.일주일 전 어린이 만화인 `흔한남매'시리즈와 `조선이 만난 아인슈타인
알라딘이 10일 한강 작가의 2024 노벨문학상 수상자 선정 이후 현재까지 이례적인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발표일 오후 8시부터 10월 11일 10시까지 판매량을 집계한 바에 따르면, 전일 대비 '소년이 온다' 521배, '채식주의자' 901배, '작별하지 않는다' 1719배, '흰' 2072배, '희랍어 시간' 1235배로 판매량이 증가했다.9월 한 달간 판매량 대비해서도 대표작 '소년이 온다'는 판매량이 3598% 상승했다. 한강 작가에게 부커상 인터내셔널 수상을 안긴 '채식주의자
소설가 한강이 2024년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스웨덴 한림원은 10일 올해 한강 작가를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공식 발표했다.한림원은 “역사적 트라우마에 맞서고 인간 생의 연약함을 드러낸 강렬한 시적 산문”을 쓴 소설가라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한강 작가는 2016년 연작소설 ‘채식주의자’로 세계 3대 문학상 중 하나인 ‘맨부커상’을 수상하며 세계적 작가 반열에 올랐다.지난해에는 제주 4.3사건을 다룬 소설 ‘작별하지 않는다’로 프랑스 4대 문학상 가운데 하나인 메디치상을 수상했다.소설가 한강은 한
인기기사
Generic placeholder image
하나은행 자선 축구대회... 임영웅 '깜짝 출전'
가수 임영웅이 선수로 나선 '하나은행 자선축구대회'가 3만여명의 관중을 동원하며 성공적으로 치러졌다. 하나은행은 12일 대전월드컵 경기장에서 하나금융그룹 광고모델인 임영웅과 전현직 프로축구 선수들이 참여하는 친선 경기를 개최했다. 3만5000명의 관중이 경기장을 채운 가운데 임영웅과 조원희, 김영광, 전원석 등으로 구성된 리턴즈FC는 기성용을 주장으로 이청용, 박주호, 지동원, 이근호 등 전현직 국가대표 및 K리그1 스타선수로 꾸려진 '팀 기성용'과 맞붙었다. 임영웅은 선수로 뒤며 어시스트를
Generic placeholder image
한동훈 "대통령실 인적쇄신해야" 주장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김건희 여사에 대한 국민들의 우려와 걱정을 불식시키기 위해 대통령실의 인적 쇄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한 대표는 12일 부산 금정구청장 보궐선거 지원 유세 현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실 비선 의혹이 제기된다는 질문에 "정부와 여당이 민심에 따라서 쇄신하고 변화하고 개혁하는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한 대표는 김 여사 공천 개입 의혹의 핵심 인물인 명태균씨에 대해 "명씨나 김대남 전 대통령실 행정관이 설칠 수 있고 이런 분들한테 약점 잡힌 정치가 구태정치"라며
Generic placeholder image
[TV CHOSUN 생존왕] ‘야생 파이터’ 추성훈X김동현 “너무 무서워, 고문받는 듯” 항복! 새벽 사냥에서 무슨 일이?
14일 방송된 TV CHOSUN 정글 서바이벌 예능 '생존왕 : 부족전쟁'은 닐슨 코리아 전국 기준, 시청률 3.0%, 분당 최고 3.4%를 기록했다. 이날 ‘생존왕’에서는 지난 회 정글 팀의 승리로 국가대표 팀과 피지컬 팀의 깃발이 태워졌다. 생존지로 돌아간 피지컬 팀과 군인 팀은 배고픔을 참고 잠을 청했다. 반면, 텐트 완성을 못한 국가대표 팀은 ‘정글神’ 김병만에게 도움을 구했다. 김병만은 경쟁을 잊고 나무의 Y자 부분에 이층집의 토대를 세우고 정글 꿀팁까지 전해, 서바이벌에
Generic placeholder image
[초점] 美 금융권 '실적훈풍'에 국내 금융지주도 3Q 기대감 '솔솔'…우리금융만 '뒷걸음질'
미국 대형 은행들의 실적 훈풍이 불자 국내 금융지주들의 향후 전망에 대한 기대감이 한층 커지고 있다. 증권가에서도 금융주를 올해 실적 장세 2국면 탑픽으로 꼽고 있다. 다만 4대 금융지주사 중 우리금융지주만 역성장이 우려된다.17일 금융권에 따르면 모건스탠리는 올해 3분기 매출이 전년
Generic placeholder image
제105회 전국체전, 11일 김해종합운동장에서 개회식
국내 최대 종합체육대회인 제105회 전국체육대회의 막이 올랐다.경남도는 지난 11일 오후 5시 김해종합운동장에서 선수단, 도민 등 1만 5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개회식을 개최했다.‘우주에서 우주로, 화합의 불꽃’이라는 주제로 개최된 이번 개회식은 대형 LED 전광판과 프로젝션 맵핑 기술을 활용한 웅장한 무대 연출, 증강현실 기술로 구현한 거북선, 성화 점화, 축하공연 등이 진행됐다.박완수 도지사는 환영사를 통해 “제105회 전국체육대회가 열리는 경상도는 대한민국의 산업화와 민주화의 상징
최신기사
Generic placeholder image
10월의 임산물…붉은 보석이 가득한 ‘석류’ 선정
산림청은 18일 10월 이달의 임산물로 붉은 다이아몬드라는 별명을 가진 ‘석류’를 선정했다고 밝혔다.석류에는 식물성 에스트로겐인 ‘피토에스트로겐’이 풍부해 여성 호르몬의 불균형을 완화하고 갱년기 증상인 안면홍조, 우울증, 골다공증 예방에 좋다.여성 건강에 필수적인 영양소인 비타민C와 엽산이 포함되어 있어 여성들에게 더욱 사랑받는 임산물이기도 하다.뿐만아니라 엘라그산과 폴리페놀, 푸니칼라진 같은 항산화 성분이 많이 함유돼 노화의 주범인 활성 산소를 제거하고 몸속의 염증반응을 억제해 항암효과도 높다.석류는 입안을 상큼하게
Generic placeholder image
한중도시우호협회, 중국 장쑤성 교장단 43명 초청 한중 교육교류 행사 개최!
한중도시우호협회는 10월 18일 오후 중국 장쑤성 초ㆍ중학교 교장 43명을 초청해 인천광역시 교육청과 한중 교육교류 간담회를
Generic placeholder image
2년간 연구해 완성한 미들 타워 케이스 '마이크로닉스 HAVN HS 420'
한미마이크로닉스가 PC 케이스 신제품 'HAVN HS 420'을 출시했다.컴퓨텍스 2024에서 처음 공개된 HS 420은 세계적인 브랜드의 제품 디자인 및 엔지니어링 부서 출신 전문가들로 구성된 HAVN 팀이 개발한 첫 번째 PC 케이스이다. HAVN 팀은 케이스킹, 오버클럭커스 영국, PC 케이스기어, 8Pack과 협업해 PGG의 시스템 전문가들과 함께 2년에 걸친 열 시뮬레이션 및 철저한 스트레스 테스트를 거쳐 HS
Generic placeholder image
26년 경찰 생활 중 자격증 50여개 취득 조석완 오라지구대장...'화제'
26년 경찰 생활을 하며, 자격증 50여개를 취득하고 학사학위도 여러개 취득한 제주 경찰관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그 주인공은 제주동부경찰서 오라지구대장으로 근무하고 있는 조석완 경정.조 경정은 심리상담, 건강, 운전, 컴퓨터 등 다양한 분야의 자격증을 취득해왔다.그는 자격증을 취득한 계기에 대해 "세월호 참사가 발생했던 2014년 즈음에 안산단원고, 원곡동 다문화거리 등이 소재했던 안산단원경찰서에서 여성청소년계장, 112상황실장으로 근무했었는데, 청소년 상담과 학교폭력 업무, 외국인 대상 업무에 관심을 가지게 됐다"면서 "그 당시
Generic placeholder image
건입동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 '줍킹 챌린지' 개최
건입동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는 오는 11월 2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건입동 줍킹챌린지’ 행사를 개최한다.줍킹이란, ‘줍다’와 ‘워킹’을 합친 신조어로 ‘걸으면서 쓰레기를 줍는 일상 속 환경보호 실천운동’이다.‘건입동 줍킹챌린지’ 행사는 건입동 돌창고교육장에서 출발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건입동 도시재생사업 구역을 포함해 건입동 일대의 골목 및 유동인구가 많은 거점 장소 주변을 동초등학교 어린이와 학부모가 함께 청소해 미래세대가 마을에 대한 애정과 환경의 중요성을 다시 생각하는 계기가 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