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강원 강릉시 초당동의 고택 담장 아래서 활짝 핀 할미꽃. 간밤에 내린 폭설로 얼어붙었다. [email protected]
오는 29일부터 30일까지 하동군 화개면 십리벚꽃길 일원에서 개최되는 제27회 화개장터 벚꽃축제 기간에 화사한 벚꽃 아래서 특별한 웨딩 촬영 이벤트가 열린다.하동
쇼핑 테마파크 스타필드가 성큼 다가온 봄을 맞아 밖으로 나가 겨우내 움츠렸던 몸과 마음을 녹이고 따뜻한 햇살 아래서 봄기운을 느낄 수 있도록 '캠핑·아웃도어 팝업 스토어'를 진행한다.점포별로 감성적인 라이프스타일 캠핑 브랜드부터 탁월한 기능성을 자랑하는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 오랜
산에서 시작된 큰 슬픔이 땅으로, 거리로 내려와 앉았다. 꺼지지 않는 산불로 많은 생명이 희생되면서 포항 철길 숲에 마침 꽃피운 자목련 이 산책길 시민에게 전하는 말이 있다. 자목련의 꽃말은 숭고한 사랑, 자연애, 존경. 산불을 진화하다 희생된 분들의 명복을 빌며 봄날의 진한 자줏빛 아래서 발길을 멈춘다. 글/이한웅·사진/콘텐츠연구소 상상
화가 송기재의 '우리들의 초상'전이 4월2일 서울 운니동 장은선갤러리에서 막을 올린다.의인화한 토끼를 그리는 40대 초반 젊은 작가 송기재의 화면 속 토끼는 도시에 종속돼 있다. 자신을 표현할 수 없는 불안한 존재, 새로운 세상에 호기심을 지닌 존재다. 먹이사슬 아래서 소리 내지 않도록 진화한 토끼와도 같은 도시인의 초상이다. 토끼탈을 쓴 현대인들의 모습을 상징화한 30여점을 4월11일까지 볼 수 있다. [email protected]
영양군수비면 청소년수련원 캠핑장이 새봄을 맞아 새롭게 단장하고 오는 21일 다시 문을 연다.만물이 태동하며 자연을 갈망하는 캠퍼들의 마음도 움트는 봄, 31개 사이트, 샤워시설과 북 카페, 깨끗한 공기와 수려한 자연경관이 반기는 ‘청소년수련원 캠핑장’이 여러분을 기다린다.지난 한 해에만 약 1만1000명의 캠퍼들이 다녀갔으며 반딧불이 생태숲, 천문대, 청소년수련원 등 아이들이 걱정 없이 자연에서 뛰어놀 수 있는 시설들이 마련돼 있어 올해에는 더 많은 방문객들이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특히 아시아 최
안동시는 바쁜 일상 속에서 이성을 만날 기회가 부족한 청년들을 위해 특별한 만남 프로그램 ‘2025년 커플예감! 벚꽃엔딩’을 개최한다. 참가 신청은 이달 10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되며, 청년들의 자연스러운 교류를 촉진하기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4월 5일 안동 벚꽃축제장에서 열리며, 참가자들은 △안동벚꽃축제 탐방 △레크리에이션 게임 △벚꽃을 배경으로 한 인생 사진 촬영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단순한 친목 도모를 넘어, 참가자들이 서로를 알아가며 자연스럽게 인연을 맺을 수
해마다 3월 말에서 4월 초 제주 전역은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면서 장관을 연출한다.도내 곳곳에서는 벚꽃 향기와 함께 다채로운 축제로 상춘객들을 초대한다.▲봄 소식 전하는 벚꽃매서운 늦추위가 물러나고 우리나라에서 봄소식을 가장 먼저 들려주는 제주에서의 벚꽃은 노을에 비친 바다의 물결처럼 연분홍의 부드러운 자태를 뽐내며 유혹한다.고요하고 단아한 분위기의 매화와는 다르게 벚꽃은 긴 꽃자루가 있어 가지에서 살짝 떨어져 있는 듯 피어나 벚나무 아래서 하늘을 바라볼 때 하늘에 꽃들이 둥둥 떠있는 것처럼 보여 화려함이 매력적인 꽃이다.벚꽃은 연
흰 백의 겨울이 지나고, 노란, 분홍빛 꽃들이 서로의 자태를 뽐내는 온화하고, 화려한 봄날이다.나이가 들어서 그런지 겨우 내내 추위 탓에 웅크리던 내 몸들도 봄바람과 함께 활짝 기지개를 쳐보는 3월 하순이 왔다.무심천에는 벚꽃이 만발하고, 봄바람이 부니 무작정 밖으로 나가 바람에 떨어지는 아름다운 꽃비 아래서 우아하게 춤이라도 추고 싶은 심정이다.3월 말이면 해마다 열리는 청주예술제로 청주시내가 들썩거릴 봄이다. 봄. 봄이 되니 마음도 나른해지고 아름다운 꽃들에 취하니, 첫 발령지인 강원도 함백에서 아이들을 가르칠 때 생각이 난다.
24시간전
울산 울주군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의 여파와 쌀쌀한 날씨로 지역 봄 축제가 조용한 분위기 속에 치러졌다. 매년 상춘객들로 북적였던 울주작천정벚꽃축제가 축소 운영되면서 지역 상권과 관광객 유입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지난 29일 찾은 작천정 벚꽃길. 흐드러진 벚꽃을 보기 위해 삼삼오오 찾은 시민들은 벚꽃 아래서 사진을 찍고 가벼운 산책을 즐겼다. 대형 무대와 현수막이 설치된 축제장 주변으로는 북적였던 예년과 다른 풍경이 펼쳐졌다. 평소 같으면 공연 소리가 가득했던 벚꽃길은, 올해는 조용히 꽃을 즐기려는 시민들로 채워졌다. 올해로 6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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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한식.청명 앞두고 산불예방 총력 대응
최근 경북 의성 등 전국적으로 산불이 잇따르는 가운데, 한식과 청명 등 산불 위협이 커지는 시기가 다가오면서, 제주특별자치도가 산불 예방을 위해 총력 대응에 나선다.제주도는 24일 오후 유관기관 및 관계부서, 행정시와 함께 ‘봄철 산불대비 점검회의’를 개최했다.제주도는 도 안전건강실을 컨트롤타워로 24시간 상황관리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산불 발생 시 신속한 정보 전파로 초동 대응에 나서며, 부족한 재난관리자원 지원과 긴급재난문자 송출을 통해 도민들에게 재난상황을 신속히 알릴 계획이다.소방안전본부는 오는 4월3일부터 7일까지 한식·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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