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장기 등을 기증한 사람이 전년보다 10% 넘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장래에 뇌사 또는 사망할 때 장기를 기증하겠다는 의사표시를 한 사람도 대폭 감소했다.5일 국립 장기조직혈액관리원이 최근 펴낸 ‘2024년도 장기 등 기증 및 이식 통계 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장기 등을 기증한 사람은 3931명으로 전년 대비 11.3% 감소했다.장기 등은 신장, 간장, 췌장, 심장, 폐, 췌도, 소장, 말초혈, 골수, 안구, 손·팔, 발·다리 등을 가리킨다.조혈모세포 기증자를 제외하고 보면 기증자 감소가 더 두드러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