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정부가 5극 3특의 국가균형발전 비젼을 내놓았다. 그 완성을 위해 보완책으로 세 가지를 꼽고 싶다. 전국단위 공중파와 종편 본사의 지역 분산, 지역정당 허용, 그리고 법인세 지역 안분 과세가 그것이다.오늘은 그 중 첫 번째로 전국단위 방송 본사의 지역 분산을 거론하고자 한다. 방송 본사의 지역 분산은 단순한 물리적 이전을 넘어 대한민국의 권력구조와 정보, 그리고 이슈의 흐름을 근본적으로 재편하는 혁명적 조치다. 중앙 방송국은 레거시 미디어지만 아직도 여전히 영향력이 막강한 일종의 거대한 종합 플랫폼이기 때문이다. 지역방송은 안
제주4·3사건 당시 강경 진압을 주도하며 수많은 무고한 양민의 희생을 초래한 박진경 대령의 국가유공자 등록 파장이 연일 이어지고 있다.제주특별자치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도의원 일동은 12일 도의회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진경 대령의 국가유공자 지정 취소를 촉구했다.의원들은 “오늘은 대한민국 헌정 질서를 유린한 12·12 군사반란이 발생한지 45년이 되는 날”이라며 “국가 권력을 무력으로 탈취하고, 국민 위에 군림하려 했던 반헌법적 범죄는 지금까지도 민주주의의 상처로 남아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런데도 국가보훈부가 박진경
국가보훈부가 제주4.3 학살로 이어지게 한 강경진압의 책임이 있는 박진경 대령을 국가유공자로 지정해 큰 파문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 도의원들도 국가보훈부를 강력 규탄하고 나섰다.송창권 원내대표 등 제주도의회 민주당 원내대표단은 12일 오후 1시 제주도의회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가보훈부는 박진경 대령에 대한 국가유공자 지정을 즉각 취소하라"고 촉구했다.민주당 의원들은 "오늘은 대한민국 헌정질서를 유린한 12.12 군사반란이 발생한지 45년이 되는 날이다. 국가 권력을 무력으로 탈취하고 국민 위에 군림하려했던 반헌
3주전
오늘은 소리 가락에 물들어진 한국인들의 곰삭은 정서를 한국음악에서 통용되는 시김새라는 낱말을 통해 알아보고자한다. 소리꾼들을 통해 전해 내려온 시김새에는 우현 선생께서 말씀하신 한국미가 그대로 드러나 있는 것 같다. 먼저 아래 글을 읽어보자."시김새라는 말은 '삭이다'라는 말의 '삭임'에 '새'라는 접미어가 붙어서 이룩된 말이 아닐까한다.'삭이다'의 사전적 의미는 첫째, 소화 시키다 둘째, 분한 마음을 달래어 가라 앉히다 등으로 풀이된다. 또 말이나 글의 뜻을 알기 쉽게 풀이하다, 해석하다 하는 뜻으로 쓰이는 '새기다'라는 말도 어
대봉이 익어간다. 단단한 주황색 대봉을 구입해 베란다 창틀에 일렬로 세워 두면 색이 진해지며 말랑하게 익는다. 신기하게도 대봉은 같은 날 따도 한꺼번에 익지 않고, 시차를 두고 한 개씩만 익어 ‘오늘은 어떤 것을 먹을까?’ 행복한 고민의 시간을 준다. 대봉은 여느 감과는 다르다. 더 달고, 더 진한 맛이 난다. 다른 감들이 금방 끓여낸 된장국 맛이라면, 대봉은 건새우를 넣고 오래 끓여낸 아욱국 같은 맛이다. 요즘처럼 추운 겨울밤에는 가족들이 따뜻한 방에 모여 앉아 홍시를 먹거나, 화로에 밤을 구워 먹으며 도란도란 하루를 이야기하곤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은 3일 '12.3 불법 비상계엄사태' 1년에 즈음한 성명을 내고 "제주도민과 함께 헌법과 민주주의를 파괴한 내란세력에 대한 책임을 끝까지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민주당은 "오늘은 불법 비상계엄으로 민주주의가 위협받은 지 1년이 되는 날이다"며 "반헌법적‧반민주적 불법 계엄은 총부리 앞에서도 당당히 맞선 용감한 국민의 노력으로 막아낼 수 있었고, 응원봉을 들고 거리로 나선 국민 덕분에 내란 우두머리인 윤석열 대통령을 탄핵하고 법정에 세웠다"고 강조했다.이어 "그러나 지금의 상황은 녹록치 않다"며 "내란 우두머리
이재명 대통령은 12·3 비상계엄 1년인 3일 “세계사에 유례없는 민주주의 위기를 평화적 방식으로 극복한 대한국민들이야말로 노벨평화상을 수상할 충분한 자격이 있다고 확신한다”며 “우리 국민의 위대한 용기와 행동을 기리기 위해 12월 3일을 ‘국민주권의 날’로 정할 것”이라고 밝혔다.이 대통령은 이날 대통령실에서 발표한 대국민 특별성명에서 “오늘은 ‘빛의 혁명’이 시작된 지 1년이 되는 날”이라며 “21세기 들어 대한민국과 비슷한 민주주의 국가에서 친위 쿠데타가 발생한 것도 처음이지만, 비무장 국민의 손으로 평화롭고 아름답게 그 쿠데
바쁜 일상 속에서 우리가 가장 편안하고 안전해야 할 곳은 바로 ‘우리 집’ 아닐까요? 하지만 화재는 언제 어디서든 일어날 수 있습니다. 특히 집에서 일어난 화재는 소중한 가족과 삶의 터전을 순식간에 위험에 빠뜨릴 수 있어 걱정이 됩니다. 그래서 오늘은 우리 집의 안전을 지키는 가장 기본적이고 중요한 약속인 ‘주택용 소방시설’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주택용 소방시설은 바로 ‘소화기’와 ‘단독경보형 감지기’를 말합니다. 크기는 작지만 이 두 가지가 주는 효과는 정말 큽니다. 먼저, 단독경보형 감지기는 화재
수원삼성과의 승강 플레이오프 1차전 후 '배운게 많다'면서 '구체적인 것은 비밀'이라고 했던 제주SK 김륜성이 "구체적인 것은 여전히 비밀이다"라고 말했다.김륜성은 이날 수원삼성과의 승강 플레이오프 2차전 후 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그는 경기 소감으로 "저희가 끊임 없이 경기를 해온 상태에서 1차전에서 힘든 경기를 했지만 승리를 따냈다"며 "저희가 여태 시즌 동안 많은 승점을 따지 못하면서, 여기까지 왔는데 '오늘은 무조건 이겨서 살아남자' 이런 생각으로 임했고, 모든 선수들이 잘해준 덕분에 이긴 것 같다"고
이재명 대통령은 3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발표한 '빛의 혁명 1주년 대국민 특별성명'에서 "21세기 들어서 대한민국과 비슷한 민주주의 국가에서 친위 쿠데타가 발생한 것도 처음이지만 비무장 국민의 손으로 평화롭고 아름답게 그 쿠데타를 막아낸 것 역시 세계 역사상 최초였다"며 "12월 3일을 '국민주권의 날'로 정할 것"이라고 밝혔다.다음은 이재명 대통령의 대국민 특별성명 전문이다.존경하는 국민 여러분,오늘은 '빛의 혁명'이 시작된 지 딱 1년이 되는 날입니다.21세기 들어서 대한민국과 비슷한 민주주의 국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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