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스토리 부문 자회사 삼양씨앤씨, 인타임, 필연매니지먼트를 통합한다고 14일 밝혔다.각 사는 지난 12일 이사회를 열고 3사의 합병을 의결했으며 연내 합병 절차를 완료할 예정이다. 이번 결합은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지분 100%를 보유한 완전 자회사 간의 합병이다. 통합 법인은 기존 '삼양씨앤씨' 사명을 유지하며 차성택 삼양씨앤씨 대표가 통합 법인을 이끌 계획이다.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각 사가 보유한 웹툰, 웹소설 기획 및 제작 노하우를 결합하고 노블코믹스 부문을 통합하기 위해 이번 합병을
이끼가 봉곳 솟았다. 보잘것없어 보이지만 초록을 자부하던 이끼가 자그마한 둔덕을 이뤘다. 그동안 그늘을 내어준 감나무에 고마운 마음의 손을 내밀어 보듯, 조금이라도 더 가까이하고픈 바램인 듯, 처음 이곳으로 옮겨준 손길에 감사의 표현인듯하다. 이끼 밑에 무슨 바람인지 잔뜩 들어간 듯 여기저기 솟아올랐다. 이끼가 아닌 아주 자그마한 소나무가 이룬 숲인 듯하다. 나름 봉우리를 이루고 생기가 넘쳐난다. 불볕더위에 모든 게 타들어 가는데 이끼의 생기는 가득하다 못해 넘쳐난다.잡초가 무성하던 곳에, 손바닥만 한, 이끼 몇 개가 평평하게 놓였
화순군 능주면 주민자치센터는 ‘2026 주민자치센터 특성화 프로그램 공모사업’에 선정된 ‘사계절 나눔안전 돌봄마을 조성사업’의 하나로 화재 취약 가구와 23개 마을 경로당을 대상으로 소화기와 화재경보기를 지원·설치했다고 밝혔다.이번 나눔 봉사는 화재 발생 위험이 높은 노후 주택과 홀로 사는 어르신 등 화재 취약 가구의 안전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고, 주민들의 화재 예방 의식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능주면 주민자치센터는 지난 8월 6일부터 7일까지 이틀간 주외마을과 주내마을을 차례로 방문해 소화기와 화재경보기 등
2주전
최근 미국 LA에 사는 친구 집을 방문해 테슬라 자율주행차량을 처음 타보았는데, 결론부터 말하면 놀랍고 엄청 편리했다. 자율주행 기술은 필자가 예상했던 수준을 훨씬 뛰어넘어, 차량은 복잡한 도로 상황에서도 부드럽게 차선을 변경하고, 신호와 보행자를 정확히 인식하며 안정적으로 목적지까지 운행했다. 오히려 친구가 중간에 운전대를 잡으려고 하자 차량의 움직임이 더 불안정하게 느껴질 정도였다.친구의 말에 따르면, 5년 전 처음 자율주행 기능이 탑재된 차량을 구입했던 당시에는 시스템이 불안정하고 미완성이라는 느낌을 주었는데, 지속적인 소프트
“엄마, 우리 언제 집에 가?”울산에 사는 동우네는 최근 여행용 캐리어 두 개에 짐을 담아 모텔에서 생활하고 있다. 어머니는 유치원 방학을 맞은 동우가 혹여나 불안해할까 봐 “잠깐 여행을 온 것”이라고 말하고 있지만, 여행은 끝날 기약이 없다.동우는 어머니와 단둘이 생활하는 한부모가정의 아이다. 이혼 이후 어머니는 홀로 아이를 양육하고 있다. 아버지와의 교류는 점차 줄어들었고 양육비 지원도 거의 받지 못하고 있다. 여기에 혼인 기간 발생한 부채까지 감당해야 해 신용회복 절차를 밟으며 매달 채무를 상환하고 있다.경제적으로
충북 충주시 동량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5일 홀로 사는 어르신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집수리 봉사활동을 펼쳤다.이번 봉사는 동량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추진하는 ‘생활불편 민원처리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이날 생활불편 민원처리 분과 위원들은 이른 아침부터 구슬땀을 흘리며 집안 곳곳을 청소하고, 파손된 문과 방충망을 정비하는 등 어르신의 일상 속 불편 해소에 힘을 보탰다.해당 가구는 최근 화재 피해를 입은 이후 문 경첩이 내려앉고 방충망이 훼손되는 등 주거 환경이 크게 악화돼 어르신의 건강과 안전
정부의 영화 6000원 할인권 제공과 다양한 장르의 영화 흥행으로 상반기 울산 영화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43% 증가하는 등 코로나19 이후 몇 년 새 침체됐던 울산지역 영화관들이 다시 활기를 찾고 있다. 다만 ‘왕과 사는 남자’ 등 일부 메가 히트작이 일시적 효과 인데다 온라인동영상서비스 확대 등으로 앞으로도 코로나19 이전 회복까지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지난 2일 저녁에 찾은 울산 남구 삼산동 CGV 울산삼산점.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에다 ‘스파이더맨4’ ‘호프’ 등 인기 영화의 잇따른 개봉에 매표소와 매점
충북 청주에 사는 직장인 김모씨 부부의 한 달 지출 1위는 식비가 아닌 교육비다.중학교 1학년, 초등학교 5학년 자녀에게 들어가는 학원비로만 150만원이 훌쩍 넘는다.김씨는 “월급 실수령액이 300만원 남짓인데 두 아이 학원비로만 150만원 이상 나간다”며 “가족을 위해 회사를 다니는 것인지, 학원 선생님들 월급 드리려고 다니는 건지 헷갈릴 지경”이라고 전했다.그는 “주변 애들은 영어로 대화하고 수학 선행을 끝내고 오는데 우리 애들만 도태될까봐 힘들어도 학원에 보낸다”며 “이제 여름방학이 시작됐는데 부족한 과목
학원 근처에 사는 초등학교 4학년 학원생 하늘이다. 집에서 50m쯤 걸어 건널목을 건너고 다시 70m 정도 더 오면 학원이다. 가까운 거리지만 2년 가까이 매일 할아버지 또는 엄마가 하늘이 손을 잡고 학원 앞까지 데려다주신다. 하늘이가 너무 사랑스러워 그 시간이 귀찮지 않으리라. 아니 귀찮기는커녕 무척 즐거운 시간일 수 있다. 어쩌면 ‘혹시 무슨 일이 생기면 어쩌지’라는 생각의 발로에서 시작했을지도 모른다. 하늘이에 대한 사랑에서 비롯된 행동이다.어른이 아이를 사랑해서 하는 행동이 항상 아이의 성장을 돕는 것은 아니다. 하늘이의 경
1. 혼자 거들먹거리며 살아가기『해남에 거처를 정하다.』의 두 번째 글이다. 남보다 조금 먼저 낙향하여,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곳에 혼자 앉아, 마음속으로 거들먹거리는 김 교수의 사치를 아무래도 계속 말씀드려야겠다. 지난 글에서는 집 청소와 대나무 베기 그리고 김소월의 애절한 뻐꾸기의 사연 그리고 하루살이의 청정한 삶을 얘기하였다. 그러나 내가 사는 여기 해남 대죽리에는 그밖에 할 얘기가 너무 많다. 가장 첫 번째 일로 집안 청소를 하고, 다음으로는 밑엣 집들과 경로당에 수박과 간단한 선물을 사 들고 가서 인사를 하였다. 나도 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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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 아이들에게 ‘문화예술 선물’…160명 함께한 3일
IBK기업은행이 다문화가정과 문화소외계층 아동들에게 문화예술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갔다.IBK기업은행은 한국메세나협회와 함께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IBK충주연수원에서 진행한 ‘IBK 모두다 아트캠프 2026-여름편’을 마무리했다고 14일 밝혔다.이번 캠프는 문화예술을 접할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다문화가정 및 문화소외계층 아동들의 문화 접근성을 높이고 또래와의 교류를 통해 사회적 소속감과 공동체 의식을 키울 수 있도록 마련됐다.올해로 5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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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재정혁신 TF "경기도 재정 비상 상황, 지방재정 구조가 원인"
세입 안정·지출 혁신·지방재정 제도 개편·재정 건전성 강화 등 ‘지방재정분권 로드맵’ 제시 보통교부세 ‘초대규모 광역도’ 유형 신설 등 중앙정부·국회 제안 ‘10대 우선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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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수도권 23만호+α 공급…청년·실수요자 금융지원 강화
광명지역신문=장성윤 기자> 정부가 수도권에 신규택지 10만호를 포함해 23만호 이상의 주택을 추가 공급한다. 공공택지 착공 기간을 최대 31개월 단축하고 재개발 조합설립 동의율을 낮추는 등 민간 주택공급 활성화에도 나선다. 청년과 신혼부부 등 실수요자를 위한 주거·금융지원도 확대한다.국토교통부와 금융위원회, 국무조정실, 재정경제부는 1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전월세 및 매매시장 안정을 위한 주택 신속공급 방안’과 ‘부동산 시장 안정을 위한 금융 종합대책’을 발표했다.이번 대책은 2022년 이후 이어진 주택공급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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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격 없는 손에 맡겨진 보험금 심사"…보조인이 자격자보다 많은 손해사정의 그늘
보험금 지급 여부를 좌우하는 손해사정 심사가 자격을 갖춘 손해사정사가 아닌 보조인의 손에서 이뤄지는 관행이 보험 분쟁을 키우는 뇌관으로 지목되고 있다. 보장성보험 민원이 반년 새 절반 넘게 폭증한 가운데, 지급 심사의 최전선에 선 조직 구조부터 손봐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손해사정사는 보험사고의 손해액과 보험금 지급의 적정성을 판단하는 전문 자격자다. 그러나 현장에서는 자격을 갖추지 않은 보조인이 사고 조사와 보고서 작성을 대신 수행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지난해 말 기준 상위 손해보험사의 전체 손해사정사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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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 문인화가 이성구 문인화전이 개항장문화지구 도든아트하우스에서 열린다.먹과 여백으로 피어나는 문인화 생명의 울림이자, 전통 문인화 정신과 현대적 감성을 잇는 자연의 서정을 담아냈다. 모든 작품을 전통 족자 형식으로 구성하여 문인화 본연의 정신과 품격을 온전히 전달한다.우리 주변의 자연을 소재로 한 작품들로, 화면에 담긴 자연은 단순한 소재를 떠나 생명의 순환과 풍요, 인간의 삶과 정신세계를 상징하는 매개체라 할 수 있다. 이는 사물의 형상을 넘어 그 속에 담긴 뜻과 정신을 그려내는 문인화의 본질을 충실히 계승한 작품 세계라 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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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포커스] 보령, '렌비마+키트루다' 병용 겨냥…미등재 특허분쟁 2심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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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네와 여우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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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스님의 책에서참 재미있는 이야기를 읽은 적이 있습니다.어느 날,다리가 백 개나 달린 지네 한 마리가아무런 걱정도 없이 편안하게 길을 걷고 있었습니다.그 모습을 본 여우가 지네에게 다가와 물었습니다.“지네야, 나는 네가 걸어가는 모습을 볼 때마다늘 궁금한 게 하나 있어.”“그게 뭔데?”여우가 말했습니다.“나는 다리가 네 개밖에 없는데도가끔 어느 발을 먼저 내디뎌야 할지 헷갈릴 때가 있어.그런데 너는 다리가 그렇게 많은데도어쩌면 그렇게 자연스럽고 편안하게 걸을 수 있니?”지네가 대답했습니다.“글쎄…나는 지금까지 그런 생각을 해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