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한 지구대 경찰관이 경찰청장 탄핵을 요청해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2일 국회 국민동의청원 홈페이지에는 ‘경찰과 시민을 죽이는 경찰청장의 지시에 대한 탄핵 요청에 관한 청원’이라는 글이 올라왔다.글을 올린 경찰관은 김해중부경찰서 신어지구대 소속 김건표 경감이었다. 27년째 경찰에 몸담고 있는 그는 “경찰청장이 해야 할 직무를 유기하고, 최근 연이은 경찰관들의 죽음에 대책을 내놓는 대신 오히려 경찰관과 무고한 시민들을 미필적 고의에 의한 죽음으로 내모는 지시를 강행하고 있다. 경찰청장의 탄핵을 강력히 요청한다”며 지난 8월 취임
양구지역 사회단체들이 지역 곳곳에서 수입천댐 건설 반대 운동을 추진하고 있다. 먼저 양구군자율방재단은 지난 30일, 태백고원체육관에서 열린 ‘2024년 강원특별자치도 재난대응 방재기술 경연대회’에서 회원 20여 명과 함께 수입천댐 건설 백지화를 주장했다.또한 양구읍주민자치위원회 회원 20여 명은 지난 27일, 자매결연지인 인천 남동구 만수 1동을 방문해 인천 소래포구 축제에서 수입천댐 건설 반대 운동을 벌였다.우동화 양구군자율방재단장은 “일방적인 희생을 강요하는 정부의 수입천 댐 건설 계획을 강력히
세계 각국 지방정부 대표, 글로벌 기후리더 등을 만나 ‘탄소중립 외교’를 펼친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3박 6일 간의 미국 뉴욕 출장 일정을 마치고 26일 귀국했다.김 지사는 이번 미국 방문을 통해 세계에 대한민국을 선도 중인 도의 탄소중립 정책을 알리며 각국 중앙·지방정부 등의 동참을 촉구하고, 국제 기후리더들과의 네트워크를 넓혔다.26일 도에 따르면, 언더2연합 아시아 태평양 지역 공동의장인 김 지사는 이번 미국 출장에서 뉴욕기후주간 개막식, 메탄 감축 전략 토론, 언더2연합 글로벌 고위급 회담, 블룸버그
고양시는 '시청사 이전사업'에 대한 경기도 지방재정 투자심사 '반려' 통보 결과에 대해 깊은 유감을 나타내며 강력히 반발했다.시는 25일 "경제적 어려움과 세수 감소로 인한 재정적 압박 속에서 시민의 혈세를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절실하다"며 "4300억원이 넘는 주교동 신청사 건립비용을 전액 고양시가 부담할 경우 재정 부담을 악화시켜 필수적인 복지 사업과 지역 발전 예산을 잠식할 위험이 크다"고 밝혔다.이어 "백석동 청사로 이전을 추진하는 것은 599억원의 예산으로 신청사 건립 대비 약 3700억원의
경남 노동단체가 최근 사천 한 항공기 부품 제조업체에서 발생한 폐드럼통 폭발 사망 사고와 관련해 재발 방지 대책을 촉구하고 나섰다.24일 금속노조 경남지부는 고용노동부 진주지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대로 된 교육과 안전장치 없이 노동자를 작업에 투입해 사망 사고가 발생했다”며 이 같이 요구했다.이들은 “사업주는 폭발 위험이 있는 드럼 등의 용기에 작업을 할 경우 폭발이나 화재 예방을 위한 조처를 한 후 작업을 시켜야 한다”며 “사망자는 잔류가스로 인해 폭발 위험이 있는 폐드럼통을 절단하다 사고를 당했다”고 밝혔다.또한 “위험작
오는 26일 국회 본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재의요구권을 행사한 노동조합법 개정안 표결이 이뤄질 예정인 가운데, 민주노총 제주본부가 국회의 결단을 촉구하고 나섰다.민주노총 제주본부는 24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노동조합법 개정안은 간접고용, 특수고용 비정규직 노동자의 생존권"이라며 "국회가 다시 한번 결단하라"고 촉구했다.민주노총은 "노조법 개정안은 지난 8월 5일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됐으나, 윤석열 대통령이 또다시 거부권을 행사해 시행되지 못하고 재의결 절차를 밟게 된 것"이라며 "윤석열 대통령은
순창지역 벼멸구 피해 확산으로 긴급 공동방제가 실시되고 있는 가운데 최영일 군수가 김관영 도지사에게 특별 지원을 강력히 요청해 주목받고 있다.최 군수는 지난 22일 벼멸구 피해가 많은 구림면을 방문한 현장에서 김관영 도지사에게 세 가지 핵심 사항을 건의했다.첫째, 벼멸구 피해의 심각성을 고려해 농업재해로 인정해 줄 것과 둘째, 피해가 많은 순창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해 줄 것을 적극 요청했다.또한, 정부 수매 시 피해 지역 곡물을 전량 수매해 농가의 경제적 손실을 최소화해 줄 것 등 벼멸구 피해 관련 3
윤석열 대통령이 금융 투자 소득세 폐지를 여야에 촉구하면서 금투세 논쟁이 또다시 불붙고 있다. 윤 대통령은 15일 국무회의에서 “금융 투자 소득세 폐지를 통해 시장 불안 요인을 제거하고, 우리 자본시장을 발전시키는 데 여야가 함께 힘을 모아주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내년 1월 금투세 시행을 앞두고 금융시장의 불안이 계속되자 대통령이 존폐의 키를 쥔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결단을 촉구하고 나선 모양새다. 정부와 여당은 개인 투자자를 보호하고 국내 주식시장 침체를 방지하기 위해 금투세를 폐지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반면 민주당은
공정거래위원회는 26일 온라인 SNS 등에서의 허위 게시글이 게재되고 있다며 "SNS, 온라인 카페 등에서 공정위의 조사로 인해 ‘유튜브 뮤직 이용 불가 전망’이라는 내용의 글이 게재되고 있다"며 "사실이 아니다"고 강력히 부인했다.공정위는 이날 < 공정거래위원회 입장 >이라는 보도참고자료를 내어 "공정위는 구글이 유튜브 뮤직을 제외한 ‘유튜브 동영상 단독 상품’만을 구매하지 못하도록 소비자의 선택권을 제한한 행위가 공정거래법 위반에 해당하는지 조사 중에 있습니다"며 "즉, 구글은 현재 ‘유튜브 동영상 + 뮤직 결합상품(1만4900
국힘 한동훈 "민주, 조용히 이재명 재판 결과 기다리고 불복 말라"민주 "尹-韓, 만찬서 의료대란 해결 성과 가져오라" 최근 야당 단독으로 ‘김건희 여사 특별법’과 ‘채 상병 특검법’, ‘지역화폐법’ 개정안 국회 본회의 통과를 놓고 첨예한 대립을 펼치고 있는 여야는 23일에도 서로에 대해 날선 비판을 이어갔다.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대표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징역 2년 구형을 받은 데 강력히 반발하는 데 대해 "조용히 결과를 기다리고 재판에 불복하지 말라"고 촉구했다.한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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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 신속대응반 재난의료 역량강화 교육 실시
강진군보건소가 지난 8일, 보건소 대회의실에서 신속대응반 42명을 대상으로 다수 사상자 발생 대비를 위한 재난의료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신속대응반은 재난을 비롯한 다수 사상자 사고에 대비 또는 신속한 현장 대응을 위해 구성된 조직으로서 상황 발생 시 현장응급의료소를 설치 운영하여 사상자 현황을 파악하고 현장 상황에 대응, 의료 자원을 신속하게 동원하는 역할을 한다.이번 교육은 강진군보건소 주관으로 목포한국병원 전남응급의료지원센터 강사 5명을 초빙하여 이루어졌으며, ▲재난응급의료 대응체계 ▲환자분류반의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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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 최초로 신항에 첫 번째 화물차용 수소충전소 구축 및 운영
부산항 최초로 신항에 첫 번째 화물차용 수소충전소가 구축돼 이달 중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부산항만공사는 창원시 등 5개 기관과 협력해 부산항 최초로 신항에 첫 번째 화물차용 수소충전소 구축을 마무리했다고 14일 밝혔다.창원시 진해구 용원동의 내트럭하우스 부산신항사업소 화물차 주차장 부지 안에 구축한 수소충전소는 시간당 최대 180kg 압축·저장 능력과 충전 설비 3기를 갖췄다.수소충전소 구축 사업은 '진해신항 일원 화물차용 수소충전소 구축 및 관리·운영 위·수탁 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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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속오일시장 철저히 관리해 불법 전대 척결해야
1일 방문객만 수만명에 이르는 제주시 민속오일시장에서 점포 불법 전대행위가 만연한 것으로 드러났다.제주시에 따르면 최근 불법 전대 행위가 적발된 민속오일시장 197개소와 서문공설시장 1개소 등 모두 198개소의 점포에 대해 사용허가 취소 처분이 내려졌다.이들 점포 상인들은 제주시로부터 받은 영업권을 돈을 받고 제3자에게 넘기는 불법 전대를 하다 적발됐다. 제주시는 청문 절차를 거쳐 해당 점포에서 장사를 하지 못하도록 행정처분을 내렸다. 제주시는 사용허가 취소 처분에 이어 수시로 현장을 점검해 처분을 받고도 영업을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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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제주도당, 지역경제 활성화 위원회 출범
국민의힘 제주도당은 17일 오후 3시 도당 당사에서 지역경제 활성화 위원회 출범식을 개최했다.이 자리에는 지역경제활성화위원회 위원들을 비롯해 김승욱 제주도당위원장과 고기철 서귀포시 당협위원장, 오영희 도당 수석부위원장, 김경애 여성위원장 등이 참석했다.김 도당위원장은 “지역경제 활성화 위원회가 지역의 소상공인들의 어려운 현실을 당과 도정에 알릴 수 있는 창구가 되길 바란다"며 "현장에서 느끼는 손톱 밑 가시 같은 규제와 행정의 불합리성에 대해서 건의해주면 당이 할 수 있는 역할을 최대한 하겠다”고 밝혔다.지역경제 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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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상' 한강 채식주의자 두고 경기도의회 여야 설전 왜?
광명지역신문=장성윤 기자>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한강 작가의 를 경기도교육청이 2023년 성관련 청소년 유해도서에 포함한 것을 두고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설전을 벌이고 있다.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딩은 지난 11일 대변인단 논평을 통해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2023년 경기도 내 초,중,고 도서관에서 성관련 청소년 유해도서로 한강 작가의 ‘채식주의자’를 포함해 폐기한 것에 대해 전세계인이 공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더불어민주당은 이어 “성관련 유해도서 기준도 없이 채식주의자 등 우수도서로 평가받은 도서 폐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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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소방서, 복합형 고층건축물 화재대응 훈련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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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소방서는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현남면 소재 20층 규모 복합형 고층건축물인 E7양양죽도에서 화재 대응훈련을 실시했다.이번 훈련은 늘어나는 고층건축물에 대한 소방훈련 강화를 위해 소방서와 관계자 등의 대응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실시됐다.주요 내용은 ▲피난E/V 및 피난계단 이용 인명 대피훈련 ▲현자지휘소, 전진지휘소, 방재실간 정보전달체계 훈련 ▲비상용 E/V, 피난계단을 이용한 소방력 이동 훈련 ▲소화활동설비 등 활용 화재진압 훈련 ▲지하주차장과 기계식주차장 화재진압 훈련 등이다.김문하 양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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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윤석열.김건희 정권 조종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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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고등검찰청 등에 대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는 검찰의 '도이치 주가조작 김건희 여사 불기소 처분'과 관련해 '검찰이 정권의 조종쳤다', '정치검사들로 인해 생명력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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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대선 3주 앞으로…유권자 7명 중 1명 "암호화폐 정책 우선"
미국 대선이 3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유권자들이 암호화폐 정책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발표됐다고 18일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미국 암호화폐 및 블록체인 옹호 단체인 디지털 챔버가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1004명 중 16%가 투표할 후보자를 결정하는 요인으로 암호화폐가 매우 중요하다고 답했으며, 관련 정책을 찬성하는 후보에게 투표할 가능성이 '많이' 또는 '어느 정도' 높다고 답했다. 이들 응답자는 민주당과 공화당 지지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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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자치도 선수단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금빛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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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은 지난 10월 11일부터 17일까지, 경상남도 일원에서 개최된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19세 이하부에서 강원선수단이 금메달 35개, 은메달 28개, 동메달 36개 등 총 99개의 메달을 획득했다고 밝혔다.이는 지난해 제104회 대회 대비 금메달 8개가 늘어난 성과로, 전체 17개 시도 중 금메달 순위 4위, 종합순위 7위를 기록했다.이번 대회 메달은 수영의 윤지환과 김영범, 역도의 이예원이 3관왕을 달성했다. 유도의 김민준과 역도의 김훈이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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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정책자금 부적격 대출 여전, 대출심사·내부통제 강화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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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간 농협은행이 대출한 농업정책자금 중 2,995건, 1,202억 원 규모의 부적격 대출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농림축산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이양수 국회의원이 농협은행의 정책자금 부적격 대출에 대한 대책마련을 촉구했다.이양수의원실이 농협은행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농협은행이 대출한 농업정책자금 중 2,995건, 1,202억 원 규모의 부적격 대출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부적격 대출 중 농협 귀책은 1,303건으로 거의 절반에 이르며, 채무자 귀책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