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4·3평화재단은 '오월어머니의 노래' 공연을 5월 15일 오후 5시 서귀포예술의전당에서 개최한다.'오월어머니의 노래'는 5‧18민주화운동 당시 가족을 잃은 오월어머니들의 40여 년의 한을 노래로 승화한 공연이다. 가족을 잃고 굴곡진 인생을 살아 온 어머니 15명이 가슴 속 묻은 이야기를 노래로 풀어낸다. 오월어머니들이 직접 참여하고, 제주4‧3평화합창단, 제주오페라연구소 합창단, 제주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 등 지역 예술단체가 함께한다. 특히 영화 '서편제'의 주인공인 국악인 오정해 씨가 낭독 배우로서 어머니들의 절절한 사연을 전
“평화와 상생이라는 의미에서 제주예총은 앞으로 제주4·3의 아픔을 치유하는 역할을 지속적으로 해나가겠습니다.”지난 21일과 22일 일본 도쿄와 오사카에서 열린 재일본 제주4·3 76주년 희생자 위령제를 찾아 참배한 김선영 한국예총제주특별자치도연합회 회장을 23일 제주예총 사무실에서 만났다.“62년 제주예총사에 있어 회장으로서는 처음 일본에서 열리는 위령제에 누구의 부름도 없었지만 자발적으로 참여했다”는 김 회장은 이번 참배를 통해 제주의 예술인들이 제주4·3에 있어 해야 할 역할을 다시 한번 가슴에 새겼다고 말했다.제주예총은 오는
제주시 애월읍 상가리 마을회가 주관한 6.25전쟁 및 베트남전쟁, 제주4.3 희생자 합동 위령제가 6일 상가리 위령제단에서 엄수됐다.이날 위령제는 유족 등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묵념, 경과보고, 추도사, 제례의 순서로 진행됐다.변영근 제주시 부시장은 추도사를 통해 “한국전쟁과 월남전의 포화속에서 자신의 의를 다하고자 했던 분들의 숭고한 희생과 제주4․3의 광풍 속에서 아무 이유도 없이 희생당하신 영령들의 억울한 죽음을 추모한다”며 “전몰장병과 제주4․3사건 희생자 영령들이 원한과 억울함을 내려놓고, 영원한 안식
평산책방이 양산에서 제주4.3 76주년을 맞아 희생자를 추모하고 역사적 의미를 돌아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동백꽃은 져도 동백나무 둥치는 해마다 두터워져 더 많은 꽃을 피워낸다'는 주제로 지난 3일 열린 행사는 제주4.3의 비극적 진실을 세상에 알린 을 쓴 현기영 작가를 초청해 그날의
우당도서관에서 마련하는 4월 북 큐레이션의 주제는 ‘불어라 4.3의 봄바람, 날아라 평화의 씨’다.제주4·3 관련 도서 60권을 선정해 도서관 3층 향토자료실에서 누구나 자유롭게 열람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특히 제주4·3 희생자 온라인 추모에 참여하거나 4·3 기록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기원 온라인 응원캠페인에 참여한 이용자에게는 ‘한눈에 보는 제주4·3’ 소책자와 동백 배지를 배부한다.북 큐레이션 도서 목록은 공공도서관 누리집 또는 책섬 제주 누리집(http://wood
○…지난달 12일 제주4·3평화공원 위패봉안실 내 조성된 ‘무명신위 위패조형물‘.4·3 당시 억울하게 세상을 떠났지만 유해를 찾지 못하고 남아있는 기록도 없어 ‘이름 없는 희생자’로 불리는 최소 1만여 명을 기억하고자 조성됐는데 제76주년 제주4·3 추념식이 엄수된 3일 제주4·3평화공원 곳곳에 많은 이들의 발걸음이 잇따랐던 반면 조형물을 찾는 이는 전무했고 꽃 한송이조차 헌화되지 않아. 조형물 바로 옆에 커다란 화단 하나가 놓여있었으나 어쩐지 그 크기만큼 쓸쓸함도 배가 돼.
제주특별자치도와 경기도가 제주4·3의 평화정신을 공유하며, 양 지역의 공동 번영과 발전을 이뤄가기 위한 교류와 협력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제주4·3의 가치와 정신을 전국적으로 확산하고, 지역 간 화합과 평화 증진에 기여하기 위해 제주도의 초청으로 3일 ‘제76주년 제주4·3희생자 추념식’에 참석했다.오영훈 제주도지사와 김동연 지사는 추념식 이후 4·3희생자 유족 및 생존희생자와 오찬을 함께 하며 4·3의 평화정신이 경기도민을 비롯한 전 국민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세계로 뻗어나가도록 함께 노력할 것을 강조했다.오찬
제주시교육지원청은 4월 16일부터 18일까지 교육지원청 교직원을 대상으로 제주4·3평화·인권 인문학 체험 연수‘오늘을 읽는 4·3’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사전 독서 활동으로 4·3평화·인권교육주간에‘제주를 읽다’를 주제로 ‘신비 섬 제주유산’을 읽으며 제주의 역사․문화․자연을 이해하고 제주의 가치를 깊게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체험 연수는 4․3의 이해, 유적지 답사, 마을 둘러보기 과정으로 진행된다.4월 16일에는 오승국 강사의 해설로 제주4·3평화공원에서 제주4·3의 역사적 진실을
제주 애월중학교는 지난 16일 '4·3 사랑·나눔 바자회'를 통해 모인 수익금 226만8100원을 제주4·3희생자유족회에 후원금으로 전달했다. 올해로 4년째를 맞는 ‘4·3 사랑·나눔 바자회’는 애월중학교 학생자치회 주관으로 4·3희생자 추념기간 동안 애월중학교 학생뿐만 아니라 어머니회, 지역 주민들까지 참여하는 행사로 4·3정신을 계승하고 4·3의 미래를 함께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김창범 제주4·3희생자유족회장은 "4·3을 기억만 하기보다 함께 호흡하고, 함께 아픔을 나눌 수 있어야 올바른 4·3의 역사가 미래에
제12회 제주4·3평화문학상에 시 부문 김은순의 ‘사월은 예감도 없고 예고도 없이’, 논픽션 부문 하상복의 ‘칼라스의 전사-관용의 사상가, 볼테르’가 각각 당선작으로 선정됐다.4·3평화문학상 운영위원회는 최근 본심사를 통해 시 부문과 논픽션 부문 수상작을 결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장편소설 부문에서는 당선작을 내지 못했다.올해 제주4·3평화문학상에는 국내외에서 303명이 시 1880편, 장편소설 115편, 논픽션 7편 등 총 2002편을 접수한 것으로 알려졌다.시 부문 당선작 ‘사월은 예감도 예고도 없이’는 김은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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