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3일, 고단한 일정을 마치고 집에 오자마자 강아지 산책을 갔다. 그래야지만 해야 할 일을 온전히 다 했다는 기분에 맘이 편해지기 때문이다. 오늘을 어제처럼 ...
2014년 개봉해 1400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한 영화 ‘국제시장’은 지금까지도 많은 이들의 마음에 깊은 여운을 남긴 작품이다. 겉으로 보면 우리 아버지 세대가 굳세게 살아온 이야기를 담고 있어, 과연 오늘을 사는 세대에게도 공감을 줄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들 수 있다. 그러나
경산시는 19일 진량청소년문화의집 시설운영위원회 정기 회의를 개최하고, 경산시 관내 청소년수련시설과 대구한의대학교 상담복지학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 이날 시설운영위원회 회의에서는 위원 간 협력체계 강화를 통해 시설 운영의 내실화를 도모하고, 시설 이용률 제고 방안·양성평등 프로그램 개발·청소년 야외 활동프로그램 협력
2주전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하고 있는 인문학 강좌 마지막 순서가 21일 오후 2시 '마을사진관 다행'에서 열린다. 이번 일곱번재 이야기 손님은 퇴직 후 배다리에서 책방 서포터즈로 활동하고 있는 이명운 전 인하대 경제학과 교수다.이 교수는 제물포구로 병합되는 동구 배다리 책방거리 일대의 어제, 오늘을 바라보고, 내일을 조망해보는 시간을 갖는다. 강좌는 인천시가 후원하고 마을사진관 다행이 주관하는 2025인천시민문화예술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되었다. 참여신청: https://naver.me
제주에 전해지는 서사무가 세경본풀이의 주인공 ‘자청비’가 음악과 무용, 사설, 영상이 어우러진 복합예술 음악극으로 무대에 오른다.㈔제주빌레앙상블은 오는 19일과 20일 3회에 걸쳐 제주콘텐츠진흥원 공연장 ‘BeIN;’ 에서 음악극 ‘마고할망이 들려주는 자청비 이야기’를 선보인다.이 작품은 ‘자청비’를 중심으로 사랑과 상실, 속죄와 회복을 넘어 공동체를 구원하는 여신의 여정을 그린다. 작품은 마고할망의 서사를 통해 인간과 자연, 신의 세계를 넘나드는 자청비의 성장과 변화를 담아내며 오늘을 살아가는
내년 충북 충주시장선거 후보군으로 거론되는 정용근 충주인구와미래포럼 대표가 지난달 28일 충주컨벤션센터에서 북콘서트를 개최했다.이날 북콘서트에는 문화·교육계 인사와 시민들이 참여해 사람이 중심되는 활기찬 공동체 이야기를 담은 정 대표의 책 ‘충주가 좋다 사람이 좋다’ 출판의 의미를 함께 나눴다.북콘서트는 이남경 작가와 저자가 책에 담은 이야기를 대담 형식으로 풀어나갔다.저자는 책을 내게 된 동기와 저술 과정을 소개하며 충주 곳곳의 어제와 오늘을 조명하고, 앞으로의 가능성을 제시했다.정 대표는 “공동체가 잘되는 길은 서
4주전
유정복 인천시장이 12·3 비상계엄 사태 1년을 맞은 3일 “계엄 원인은 더불어민주당의 폭거”라고 말했다.유 시장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참담한 심정으로 1년 전 오늘을 되돌아본다”며 “비상계엄으로 정권이 바뀌고 국민들은 민생의 어려움을 넘어 미래에 대한 불안감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이어 “비상계엄의 원인은 명확하다”며 “다수 의석을 악용해 정부의 발목 잡기를 일삼은 민주당의 폭거가 그 이유”라고 했다.그러면서 “심지어 민주당은 여당임에도 퇴행적 행태를 일삼고 있다”며 “1년 동안 정치가 나아진 것은 없고
헤드라인제주를 아껴주시고 사랑해 주시는 애독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제주특별자치도 교육감 김광수입니다.공정한 시선과 따뜻한 마음으로 제주의 오늘을 기록하고 내일을 밝혀온 헤드라인제주 창간 15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먼저 제주 언론의 발전을 위하여 늘 애써주신 윤철수 대표이사님과 헤드라인제주 임직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수많은 정보가 넘실대는 시대 속에서 도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공감과 소통으로 지역의 진실을 전해온 헤드라인제주는 제주 언론의 품격을 높이며 지역 발전을 견인해 왔습니다.특히 교육 현장의 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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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청 민원인 공간인데…직원 없이는 발도 못들여
울산지방해양수산청이 민원인 편의를 돕겠다며 수천만원을 들여 청사 별관을 고쳤지만, 정작 민원인은 이용하기 어렵고 직원들의 회의실로만 쓰이는 등 ‘반쪽짜리 운영’이라는 지적이 제기된다. 22일 지역 항만업계에 따르면, 울산해수청은 지난 2022년 국비 약 3600만원을 투입해 청사 정문 앞 건물을 리모델링했다. 당시 해수청은 공사 목적을 ‘방문 민원인 접견실 및 소회의실 활용’이라고 명시했다. 본관 사무실이 포화 상태인 데다, 보안상 출입이 까다로운 점을 고려해 외부인이 편하게 업무를 볼 수 있는 소통 공간을 만들겠다는 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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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디지털 유로 온라인·오프라인 버전 동시 승인
유럽연합가 유럽중앙은행의 디지털 유로 설계안을 승인하며, 온라인·오프라인 버전이 동시에 도입될 예정이라고 22일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가 전했다.크리스틴 라가르드 ECB 총재는 디지털 유로 발행 여부가 EU 의원들에 달렸다고 강조했다. 오프라인 디지털 유로는 현금처럼 작동하며, 사용자의 여러 활동을 연결할 수 없도록 설계됐다. 거래 데이터는 참여자 간에만 공유되며, 인증된 장치에서만 디지털 유로 토큰을 전송할 수 있다.그러나 오프라인 결제의 보안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다. 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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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규 봉화 해성병원 이사장·김주현 재안동향우회 고문, 영양군에 3년 연속 고향사랑기부금 기탁
영양군은 권성규 봉화 해성병원 이사장과 김주현 재안동향우회 고문이 12월 24일 영양군청을 방문하여 고향사랑기부금을 각각 200만원씩 기탁했다고 밝혔다. 특히 두 기탁자는 고향사랑기부제가 시행된 이후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으로 기부에 동참하고 있으며, 이번 기탁을 포함해 두 사람의 누적 기부액은 각각 700만원에 달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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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특사 임명을 포함해 덴마크령 그린란드의 미국 영토 편입 주장을 강화하며 덴마크와 유럽이 크게 반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2일 플로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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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 종합청렴도 평가 뒷걸음....한 단계 내려간 4등급
국민권익위원회의 올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 결과 국세청 종합청렴도가 지난해보다 한 단계 내려간 '4등급'을 기록했다.국세청은 최하위가 5등급인 평가에서 4등급을 기록한 것이다. 23개 차관급 중앙행정기관에서 5등급은 경찰청이 유일했다.국세청은 이번 평가에서 세부지표인 청렴체감도가 민원인과 내부공직자에게 낮은 평가를 받으며 작년보다 2등급 급락한 최하위를 기록했다.또한 기관의 개선의지를 나타내는 청렴노력도도 작년보다 한 등급 하락한 3등급에 머물며 전반적인 지표가 후퇴했다.반면, 관세청 종합청렴도는 3등급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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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가습기 살균제사건 참사 인정, 반성도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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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 경찰이 놓친 보이스피싱 수사
'법원 등기우편'이라는 말은 정말 그럴듯했다. 월요일 연차를 내고 늦잠을 자다 오전 9시쯤 걸려 온 전화였다. “등기가 반송돼 재발송하려 한다”는 말에 자택 수령이 가능하다고 답하자 상대는 급하게 전화를 끊었다.잠결에 받은 전화를 끊고 나서야 '무슨 등기지?'라는 생각이 들 무렵, 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