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중 제주도내 제조 기업들의 체감경기가 크게 하락했으나, 비제조업종은 두 달 연속 개선 흐름을 이어가며 7개월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다. 27일 한국은행 제주본부가 발표한 '5월 제주지역 기업경기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전산업 기업경기실사지수는 전월과 같은 '63' 으로 집계됐다. 전국 업황BSI보다 10포인트 낮은 수준이다. BSI는 현재 경영 상황에 대한 기업가의 판단과 전망을 바탕으로 산출된 통계로, 지수가 100을 밑돌면 부정적 응답이 긍정적 응답보다 많다는 의미다.업종별로는 희비가 갈렸다. 제
건설업계 불황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건설경기 침체가 장기화하면서 올해 1분기 충북도내 건설사의 건설 수주액이 60% 넘게 급감했다.고금리 장기화와 공사비 상승 등의 여파로 분석된다. 이런 상황에서 도내 공사실적 10위의 중견 건설사가 회생절차에 들어가면서 지역건설업계의 파장이 우려되고 있다.26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1분기 충북도내 건설 수주액은 5446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63.7% 감소했다. 발주처별로 살펴보면 공공보다 민간부문 수주 감소 폭이 상대적으로 컸다.1분기 민간부문 수주
제주 유도가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제주 유도는 대회 첫날 15세이하부 경기에서 지난해 전체 성과를 뛰어넘는 8개의 메달을 쓸어담은데 이어 26일에도 3개의 메달을 추가해 두 자릿수 메달을 수확하는 성과를 거뒀다.곽유주는 지난 25일 순천 팔마체육관에서 열린 여자 –63㎏급 결승에서 지난해에 이어 또다시 충북대표 이창아를 맞아 되치기 절반과 누르기 절반을 엮어 한판승를 거두며 초등시절부터 차지한 전국 최강의 자리를 굳게 지켰다.애월중 3학년인 두 지후
코로나19 이후 사람들의 게임 이용률이 감소하고 있다. 지난해 60%까지 떨어진 이용률이 더욱 하락할지 이목이 집중된다.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전날 한국게임정책자율기구는 ‘2024 한국 일반인 게임이용자 조사’ 보고서를 발표했다. 발표된 내용에 따르면 성인 게임 유저 중 여가시간에 게임을 즐기는 비율은 59.8%로 조사됐다.1위인 동영상 시청는 물론 2위 TV 시청보다 크게 낮은 수치다. 3위인 인터넷 서핑과도 약 10%포인트대의 격차를 보였다. 지난해 조사에서 게임은 63.8%의
여가 생활에서 게임이 차지하는 비율이 감소세를 보인 가운데 모바일게임에 대한 강세가 계속되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국게임정책자율기구는 23일 게임문화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조사를 목적으로 매년 시행하고 있는 청소년 및 일반인 게임이용자 조사의 2024년 1차 보고서를 발표했다.이번 조사는 지난 3월 12일부터 4월 29일까지 이뤄졌다. 각각 청소년과 일반인 약 2000명을 대상으로 했다.조사 결과, 전체 여가에서 게임 이용이 차지하는 비율은 청소년과 일반인 각각 63.5%, 59.8%로 전년
전세계적으로 다양성·형평·포용이 기업의 지속가능성 확보를 위한 필수 요소로 떠오르면서 장애인 고용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여러 현실적인 문제로 기업의 장애인 채용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실제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의 ‘2023년 하반기 장애인경제활동실태조사’에 따르면 장애인 고용률은 34%로, 같은 기간 전체 인구 고용률 63.3%의 약 절반 수준으로 나타났다. 그렇다면 실제 장애인을 고용하고 있는 기업들은 어떤 이유로 이들을 고용했으며, 어떤 직무로 채용하고 있을까. 그리고 채용 시 가장 중요하게 보는 요소는
나광국 전남도의원이 전남도를 상대로 한 도정질문에서 남발되는 각종 협약의 부실한 관리 실태를 지적하며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22일 전남도가 도의회에 제...
한국 사회의 불신이 커지고 있다. 한국경제연구원이 '2023 레가툼 번영지수'를 분석한 결과, 한국의 사회적 자본 지수는 조사 대상 167개국 중 세계 107위였다. 사회자본은 개인 간 신뢰, 국가 제도에 대한 국민의 신뢰 등을 나타낸다. 사회적 자본 지수는 2013년 95위에서 2023년 107위를 기록하며, 10년간 12계단이나 하락했다. 베트남은 19위, 필리핀은 22위, 태국은 28위, 중국은 31위였다.공공 기관에 대한 신뢰 지수도 100위이다. 고소사건 접수건은 2011년 51만8489건에서 2020년 63
지난달 회사채 발행 증가에도 주식발행 규모가 전월보다 63.1% 감소했다. 기업공개 규모 증가에도 유상증자를 통한 자본조달이 감소한 영향이다. 21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4월 중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에 따르면 지난달 총 발행액은 전달보다 4조1191억 원 증가한 24조6432억 원으로 집계됐다. 주식 발행금액은 7034억 원이었다. IPO 규모 증가에도 불구하고 LG디스플레이 등 대규모 유상증자의 기저효과로 한 달 전보다 1조2019억 원 감소했다. 4월 IPO
4월 기업 주식 발행액은 전월 대비 63.1% 줄어든 7034억원을, 회사채 발행액은 전월 대비 28.6% 늘어난 23조9398억원을 기록했다. 21일 금융감독원은 이같은 내용의 '4월 기업 직접금융 조달 실적'을 발표했다. 주식은 기업공개 규모 증가에도 불구하고 전월 대규모 유상증자의 기저효과로 전월 대비 발행 규모가 감소했다.4월 IPO는 10건, 5880억원으로 전월 대비 4077억원 증가했다. IPO 건수도 늘었지만 HD현대마린솔루션 등 대어급 IPO가 이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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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산인슈로, 김해미래인재장학재단에 장학금
㈜벽산인슈로가 지난 22일 김해시미래인재장학재단에 500만 원을 기탁했다. 김해시 상동면에 있는 ㈜벽산인슈로는 건축, 산업, 선박 플랜트용 보온자재를 제조하는 업체로 2000년에 설립, 지역 인재 양성과 어려운 이웃을 위한 후원에도 힘쓰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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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장애인인권포럼, '2024 중증장애인 바다낚시대회' 26일 개최
제주장애인인권포럼은 오는 26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제주시 신흥바다낚시공원에서 '2024 중증장애인 바다낚시대회'를 개최한다.이번 대회는 제주라는 천혜의 자연환경 속에 살면서도 많은 제약으로 인해 바다를 쉽게 접하지 못하는 중증장애인을 위해 진행된다.낚시는 기상상황에 영향을 많이 받는만큼 배멀미 없이 누구나 안전하게 즐길수 있도록 해상 가두리 낚시터에서 진행하며, 슐런대회와 레크레이션, 노래자랑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통해 지역사회 구성원들과 즐거운 여가를 함께 보낼 수 있는 교류의 장이 될 예정이다. 다어상, 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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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 공직자 보호 위해 직원 실명 비공개로 전환
울진군이 공직자 보호를 위해 홈페이지 게시 직원의 이름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울진군에 따르면 최근 공직자 개인정보 유출로 인한 피해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악성 민원으로부터 직원을 보호하기 위해 홈페이지에 게시된 직원의 이름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이는 주민 편의 제공을 위해 표출한 공직자의 개인 신상정보가 악용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고, 단순 폭언을 넘어 온라인 신상정보 게재, 악성 댓글 작성 등 공무원을 비대면 형태로 괴롭히고 있는 악성민원 사례가 증가함에 따라 직원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다. 이전까지는 군 홈페이지를 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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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212회 연금복권720+ 당첨번호확인 및 로또 당첨번호 조회!
5월 23일 추첨한 제212회 연금복권 720+ 1등 당첨번호는 2조 111915번이다. 이번 207회차에서는 1등 당첨자가 나오지 않았다.1등 당첨자는 매달 700만원씩 20년간 연금식으로 받게 된다. 세금을 뗀 실수령액은 월 546만원 정도다.2등 당첨번호는 6자리가 일치하는 111915번이다. 2등 당첨자는 월 100만원을 10년간 연금식으로 받게 된다. 이번 회차에서는 1명의 당첨자가 나왔다.3등 당첨번호는 1등 번호 기준 끝 5자리가 일치하는 11915번이다. 3등 당첨자는 각 100만원 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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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일신여중 - HBT 복싱클럽 협약
청주일신여자중학교는 22일 HBT 복싱클럽과 다양한 체육활동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으로 양 기관은 학생들에게 다양한 체육 활동과 복싱 교육의 기회를 제공한다. HBT복싱클럽은 청주에서 유일한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지정한 예비사회적기업 시설이다./김금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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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의회 손근호 의원, 척수장애인 인식개선과 지원 확대 방안 모색 간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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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인재와 기업이 함께 하는 울산형 교육발전특구에 대한 밑그림이 완성됐다.울산시와 울산시교육청은 울산형 책임 돌봄 프로젝트를 통해 지방 정부의 돌봄 기능을 강화하고, 지역 연계 교육 과정 운영으로 정주 여건을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시는 27일 시청 본관 7층 상황실에서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사업운영계획 보고회’를 개최했다. 시는 이날 보고회를 통해 관계 기관의 의견을 수렴·반영해 완성된 사업 운영 계획서를 오는 31일 교육부에 제출할 예정이다.교육발전특구는 교육부 주관으로 지방자치단체·교육청·대학·지역 공공기관 등이 협력해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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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도래한 디스토피아, 어떤 실천도 저 홀로 세상을 바꿀 수 없다
앙드레 바쟁이나 마틴 스콜세지 같은 거장들은 영화가 현실을 재현하거나 반영한다고 말했지만, 2024년을 살아가는 평범한 사람들은 오스카 와일드의 잠언을 더 많이 상기할 수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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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학교의 '감독직'은 누구인가
중대재해처벌법과 산업안전보건법 시행으로 학교 노동자 안전이 강화되고 있다. 관련 법은 교육감에게 의무와 책임을 부여하고, 각급 학교장을 '관리감독자'로 지정하며, 학교장에게 산업 안전과 보건에 관한 업무를 수행토록 하고 있다.그러나 학생 소방안전(학교 화재, 학생 대피 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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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홍준표 경솔, 천박해"…'尹대통령 탈당 시사' 두고 설전
'윤석열 대통령 탈당 가능성'까지 시사한 홍준표 대구시장에 대해 국민의힘 이상민 의원이 "천박하고 경솔하다"고 비판했다. 이상민 의원은 27일 SBS 라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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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을 열며]사람 사는 세상
며칠 전 서울에 다녀왔다. 미국 텍사스크리스천대학교 강남순 석좌교수의 강의를 듣기 위해서였다. 그는 미국 대학에 적을 두고 세계를 떠도는 디아스포라 지식인이다. 주제는 '노무현과의 데이트, 사람 사는 세상'이었다.강 교수는 '존재한다는 것은 상속받는 것이다. 상속이란 주어진 것이 아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