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소상공인 체감경기가 석 달 연속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며 3년 6개월 만에 80선을 돌파했다. 전통시장 역시 성수기 효과로 뚜렷한 회복세를 보였다.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발표한 ‘2025년 10월 소상공인시장 경기동향조사’에 따르면, 경남 소상공인의 10월 체감경기지수는 8
충북의 10월 기업체감경기가 다소 호전됐다.한국은행 충북본부는 지난 15~21일까지 414개 충북지역업체를 대상으로 10월 기업경기조사를 실시했다.조사 결과 충북의 10월 제조업 기업심리지수는 94.0으로 전월에 비해 3.4p 상승했다. 신규수주, 제품재고, 생산 등이 주요 상승요인으로 작용했다. 다음달 전망 CBSI도 91.4로 3.8p 상승했다.비제조업 CBSI는 94.1로 0.4p 하락했다. 업황(기여
울산 소상공인들이 체감하는 경기 지표가 전국에서 가장 크게 올랐다.전국 평균을 크게 웃도는 회복세로 정부의 민생소비쿠폰·상생페이백 등 소비진작 정책 효과가 가시화됐다는 분석이다.12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지난 10월 소상공인 체감 경기동향지수는 79.1을 기록해 전월 대비 2.5p 상승하며 최근 5년 중 최고치를 나타냈다. 특히 울산은 전월보다 15.2p 급등한 81.3으로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세종, 전북이 뒤를 이었다.체감 BSI는
울산 경제가 제조업·수출을 중심으로 회복 흐름을 보이면서 내수 지표와 고용도 안정세를 나타냈지만 생활물가가 5분기 만에 2%대로 올라 체감경기는 여전히 무겁다는 평가다. 동남지방통계청이 17일 발표한 ‘2025년 3분기 동남권 지역경제동향’에 따르면, 울산의 광공업 생산은 전년 동분기 대비 7.9% 증가하며 뚜렷한 반등세를 나타냈다. 기타 운송장비, 기타 기계 및 장비, 자동차가 큰 폭으로 증가해 제조업 전반의 회복을 이끌었다. 울산 수출도 선박과 일반기계류 호조로 8.1% 늘며 동남권 평균(3.
관광객 증가 등에 힙입어 제주 기업들의 체감경기가 이달들어 개선된 것으로 조사됐다. 여전히 비관적 심리에 다소 기울어있지만 기업심리 지표는 2년10개월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다.소비자들의 경제 심리 지표도 두 달 연속 소폭 하락세지만, 5개월 연속 낙관적 기류를 이어갔다.30일 한국은행 제주본부가 발표한 10월 제주지역 기업경기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 달 전산업 기업심리지수는 99.1로 전월 대비 6.1포인트 상승했다. 지수 수준은 2022년12월 이후 최고치다.기업 심리지표인 CBSI는 과거(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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