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하동 음식점에 지난 15일 오후 10시43분께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는 오후 11시22분 초진됐으며 20여분 뒤인 11시44분 완진됐다. 화재 원인은 음식물 조리 중 발생한 부주의로 추정되며, 음식점 세입자는 당일 오후 5시경 주방 가마솥에서 사골을 끓이기 위해 가스레인지를 켜놓고 퇴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화재로 인한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재산 피해는 총 2829만원으로 집계됐다. 이 중 부동산 피해는 1369만원, 동산 피해는 1460만 원에 달하며, 동산 피해에는 냉장고 2대, 에어컨 5대, TV 3대 등 식당 집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