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기업들의 투자심리가 꽁꽁 얼어붙고 있다.제주상공회의소가 최근 제주지역 83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4년 2분기 기업경기전망지수’에 따르면 올해 2분기 BSI는 88로 조사됐다. BSI는 기업들이 현장 체감경기를 수치화한 것으로 0~200 사이로 표시되며, 100을 넘으면 다음 분기 경기가 이번 분기에 비해 호전될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이 더 많음을 의미하며, 100 미만이면 그 반대다.조사 항목별 5개 부문 모두 실적이 감소했는데 특히 체감경기와 매출액, 영업이익 부문에서 큰 폭으로 떨어졌다. 체감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