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에서 오는 7월 초 개최가 유력한 전당대회 룰 개정을 놓고 내부 신경전이 본격화됐다. 18일 여권에 따르면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당선인들을 중심으로 당헌에 ‘당원투표 100%’로 규정된 경선 방식을 일반 국민 여론조사를 적용함으로써 ‘민심’을 반영하는 쪽으로 바꿔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현재의 경선 룰은 지난해 3·8 전당대회를 앞두고 개정됐다. 그전까지는 ‘당원투표 70%, 일반 국민 여론조사 30%’ 방식이었다. 당시 친윤계 주류는 역선택 방지 등을 명분으로 내세우며 룰 개정을 주도했다. 당심과
윤석열 대통령은 16일 “더 낮은 자세와 더 유연한 태도로 보다 많이 소통하고, 저부터 민심을 경청하겠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연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이번 총선을 통해 나타난 민심을 우리 모두 겸허하게 받아들여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윤 대통령은 “취임 이후 지난 2년 동안, 국민만 바라보며 국익을 위한 길을 걸어왔지만, 국민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고 평가했다.이어 “올바른 국정의 방향을 잡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음에도, 국민들께서 체감하실 만큼의 변화를 만드는 데 모자랐다”며 “큰 틀에서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5일 4선 이상 국회의원 당선인 간담회를 갖고 "국민의힘은 가감 없이 총선 패배를 받아들이되 오직 민심을 나침반으로 삼아 이 난관을 극복해야 한다. 당의 운영 방향을 재설계하는 데 힘과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번 총선에서 국민의힘은 국정을 책임지는 집권 세력으로서 믿음을 국민에 주지 못했다. 국민 여러분과 우리 당을 지지하고 성원해 주신 당원동지 여러분께 죄송스럽게 생각한다. 108석이라는 참담한 결과에 대해서 어떠한 변명도 있어서는 안 된다. 국민들께서 주
서울시의회 민주당 박강산 의원은 15일 서울시를 향해 22대 총선의 수도권 민심을 겸허히 받아들여 메가서울 추진을 조속히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박 의원은 "현실적으로 메가서울 추진 동력은 이번 총선을 계기로 완전히 상실했다"며 수도권 메가시티 백지화를 서울시에 압박했다.앞서 박 의원은 지난 2월 시의회 제322회 임시회 시정질문에서 각계각층의 여론 수렴 없이 졸속으로 추진된 수도권 메가시티는 총선용 공수표나 다름없다고 지적했다. 이에 오세훈 서울시장은 해당 논의는 자연스럽게 총선 이후까지 연장될 것이라고
`민심 풍향계'로 불리는 충북은 개표 시작부터 상당수 선거구에서 후보간 엎치락뒤치락하는 혼전 양상을 보였다.투표 종료 후 방송3사 출구 조사 결과는 `더불어민주당 4곳 우세, 4곳 접전'으로 예측됐지만 개표 초반부터 국민의힘 후보들이 앞서면서 결과를 점치기가 어려웠다.10일 오후 11시 8개 선거구 중 6개 선거구는 당선인의 윤곽이 나왔지만 청주청원과 충주선거구는 그야말로 숨막히는 접전이 이어졌다.먼저 충주는 자정이 넘을 때까지 박빙이었다. 국민의힘 이종배 후보와 민주당 김경욱 후보는 공중파 방송3사(KBS·MBC·S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제주지역 당선인 3인이 도민 민심을 무겁게 받들어 제주 발전은 물론 윤석열 정부를 심판하는데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피력했다.‘제22대 총선 공동보도 및 전략적 제휴’ 업무 협약을 맺은 뉴제주일보와 한라일보, 헤드라인제주, KCTV제주방송은 11일 제주시갑 문대림, 제주시을 김한규, 서귀포시 위성곤 등 당선인 3인을 초청해 ‘언론4사 특별기획, 4·10 총선 당선인과 함께…’ 대담을 개최했다.처음으로 출마한 제주시갑 선거구에서 승리를 거두며 국회에 입성하게 된 문대림 당선인은 “
제22대 국회의원선거에서 제주도 3개 선거구를 석권한 더불어민주당이 "민심을 무겁게 받아들인다"며 "책임감을 갖고 도민들의 뜻을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민주당 제주도당 총선 선거대책위원회는 11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선대위 해단식을 개최했다.이 자리에는 강창일 총괄선대위원장과 민주당 소속 문대림, 김한규, 위성곤 당선인, 부문별 선대위원장과 본부장 등이 참석했다.이 자리에서 강 총괄선대위원장은 "세명 당선인이 제주도의 발전을 위해 힘을 쏟아주시기를 기원한다"라며 "위대한 제주 공인 위대한 국민께 고개 숙여 감사의 말씀
4·10 총선에서 국민의힘이 '보수텃밭'이라 불리는 대구경북지역에서 이변 없이 압승을 거뒀다.다만 선거운동 기간 줄곧 '이조심판론'을 강조하며 유세 활동을 펼쳤지만 야권이 주장한 '정권심판론'에 고개를 숙였다.국민의힘은 4·10 총선 개표 결과 TK지역구 25곳 지역구 모두 휩쓰는데 성공했다.경북에서는 선거 이전부터 판세를 예측하기 어려웠던 경산에서 조지연 국민의힘 후보가 엎치락뒤치락 최경환 무소속 후보와 초접전을 펼친 끝에 사실상 당선을 확정지었다.포항 북 지역구에서는 김정재 후보가 오중기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선택 4·10 총선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10일 실시된 가운데 야권의 압승이 유력한 것으로 예측됐다.이날 오후 6시에 발표된 지상파 방송3사 출구조사에 따르면, 민주당 등 야권의 의석수는 200석에 육박하는 등 국민의힘 의석수를 크게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특히 SBS 출구조사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더불어민주연합은 183~197석, 국민의힘·국민의미래 85~100석, 조국혁신당 12~14석, 새로운미래 1석, 개혁신당 1~4석, 무소속·기타 0~6석으로 예상됐다.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의 최대치를 합치면 200석이 넘어 개헌이나 탄핵
국회방송은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이튿날인 11일 총선 결과와 민심을 짚어보는 「2024 국민의 선택 특집토론」을 방영한다.이번 선거에서 국민의힘은 '국정운영 동력 확보'를, 더불어민주당은 '정권심판론'을 강조해왔는데, 유권자 표심이 어느 쪽의 손을 들어줄 것인지 민의의 향방에 이목이 쏠리는 상황이다.제22대 총선은 지난 제21대 총선에 이어 '준연동형 비례대표제'가 적용돼 비례대표선거 결과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비례대표후보를 낸 정당만 38개에 달한다.국회방송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진행되는 특집토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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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구대학교는 1974년 개교한 이래 2024년 올해로 50주년을 맞이한다. 이는 지난 50년 동안 10만 명이 넘는 졸업생을 배출한 성과로 이어졌다. 신구대학교는 오는 10월 개교 50주년을 맞이해 다채로운 행사를 기획 중이며, 이에 따라 신구대학교 마케팅학과에서 경기도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한 ‘친환경 마케팅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신구대학교 마케팅학과는 1981년에 경영과로 시작해 4300여 명에 달하는 졸업생을 배출한 바 있다. 이 과는 경기도 성남을 비롯한 서울 수도권의 미래 직업교육 인재 양성에 주력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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