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표 국회의장이 5일 제주4.3평화공원을 참배하고 4.3유족들을 위로했다.김 의장은 이날 오후 2시 제주4.3평화공원 위령제단을 참배하고, 위패봉안실을 둘러봤다.이 자리에는 김창범 제주4.3유족회장과 김종민 제주4.3평화재단 이사장 등 유족회 및 4.3단체 관계자들과, 김애숙 제주도 정무부지사 등 제주도 관계자들이 동행했다.위패봉안실을 찾은 김 의장은 "4.3영령들의 안식을 기원합니다. 평화의 섬에 진정한 봄이 오길 소원하며 아픔을 넘어 화해와 상생, 미래로 나아가는 제주도민들을 응원합니다"라고 방명록에 남겼다.김 의장은 이어 4
제76주년 제주4·3을 맞은 3일부터 서울에서도 희생자를 추모하는 다양한 행사가 진행되고 있다.사단법인 제주4·3범국민위원회는 제76주년 제주4·3을 맞아 3일부터 오는 14일까지 서울 곳곳에서 추념식 및 기념행사를 진행하고 있다.위원회는 3∼5일 서대문 독립공원에서 ‘4·3 76주년 추모 공간’을 운영하고 있다.서울 추념식은 오는 6일 오전 11시부터 서울 청계광장에서 거행된다. 특히 정세균 전 국무총리와 정의구현사제단 창립 멤버로 알려진 함세웅 신부 등이 추념사에 나설 예정이다.‘4·3과 친구들 연대 광장
한국 현대사의 최대 비극인 제주4.3 제76주기를 맞은 3일 제주섬에서 진혼곡이 울려퍼졌다.제76주년 제주4.3희생자추념식이 3일 오전 10시 제주4.3평화공원 추념광장에서 엄수됐다. 궂은 빗 속에서도 많은 유족과 도민들이 찾아 추념광장을 가득 메웠다.정부 대표로 한덕수 국무총리가 참석했다.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 송두환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 고기동 행정안전부 차관, 이상훈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 정리위원회 상임위원 등도 참석했다. 정치권에서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인요한 국민의미래 선대위원장,
4·3추념식을 하루 앞둔 2일 제주시 임항로 주정공장수용소 4·3역사관 야외공원에서 제4회 제주4·3 행방불명희생자 위령제가 열리고 있다. 고봉수 기자
제주4·3 추념식을 10년 넘게 찾은 외신 기자가 있다. 미국 통신사 UPI 소속 데릴쿠데 기자다.그는 제76주년 제주4·3 추념식이 엄수된 3일에도 어느 때와 똑같이 제주4·3평화공원을 찾았다. 데릴구데 기자는 이날 위령탑에서 여러 유족들을 만나 인터뷰를 했다. 10년 넘게 반복해 온 일인데도 그는 진솔하게 성실하게 유족의 아주 사소하고 내밀한 이야기까지 놓치지 않고 들었고 기록했고 또 되물었다. 통역사도 그의 열정에 진땀을 흘렸다.특히 낯선 외국인을 경계했던 신용순
제76주년 제주4·3희생자 추념식이 3일 오전 10시 제주4·3평화공원 위령제단과 추념광장에서 거행된다.2014년 국가기념일로 지정된 제주4·3희생자 추념식은 행정안전부 주최, 제주특별자치도 주관으로 열린다. 올해 추념식에 윤석열 대통령은 참석하지 않고, 한덕수 국무총리가 참석한다. 이와 함께 4·3 생존희생자와 유족, 4·3 관련 단체, 정당 대표, 국회의원, 정부 주요 인사, 제주도민 등 1만50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추념식 주제인 ‘불어라 4·3의 봄바람, 날아라 평화의 씨’는 유난히 추웠을 그때의 제주 봄바람을 기억하며
제주4‧3평화재단은 최근 이사회를 열고 신임 이사 6명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선임직 이사 6명이 새로 임명되면서 재단 이사진은 선임직 이사 7명, 당연직 이사 3명으로 이사장 포함 총 11명의 체제를 갖추게 됐다.지난 1월 개정된 '재단법인 제주4‧3평화재단 설립 및 출연 등에 관한 조례' 및 '제주4·3평화재단 정관'에 따르면, 재단은 당연직 이사 3명, 선임직 이사 12명 등 총 15명의 이사진를 구성할 수 있다. 선임직 이사는 공개모집을 통한 경쟁의 방식으로 성별을 고려하여 선발하며, 임원추천위원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9일 오후 제주4.3평화재단을 찾아 올해 주요 업무를 보고받고, 제주도와 재단의 공동 발전과 임직원들의 처우개선을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이날 간담회는 지난 3월 11일 제주4.3평화재단 이사장 임명에 따라 지방공공기관 혁신 성장 간담회의 일환으로 마련됐다.이 자리에는 김종민 제주4.3평화재단 이사장을 비롯한 재단 임직원 30여 명과 제주도 4.3 관련 부서장들이 참석했다.오영훈 지사는 “우리는 이번 제76주년 4.3 추념식을 대한민국 최고 수준의 행사로 만들어낼 정도로 저력을 갖고 있다”며 “재단 직원들이 전국
제22대 총선 서귀포시 선거구의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후보는 제76주년 제주4.3희생자추념일이 3일 입장 자료를 내고, "함께 기억하고 추모하는 4.3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위 후보는 "4.3영령들을 가슴 속 깊이 추모하며 유족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화해와 상생, 평화와 인권의 제주4.3 정신을 꽃피우고 제주4.3을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인의 역사로 남기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또 "국제적 해결을 위한 진실규명, 추가 진상조사가 계속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이어 "유족복지재단 설립을 지원하
윤석열 대통령의 제76주년 제주4.3희생자 추념식 참석이 불발됐다.1일 제주특별자치도 등에 따르면 오는 3일 봉행되는 제주4.3희생자 추념식에 한덕수 국무총리가 참석한다.제주도와 정부는 한 총리의 참석을 전제로 추념식 준비에 나서고 있다.윤 대통령이 이번 4.3추념식에 불참하면서, 당선인 시절이던 지난 2022년 참석한 이 이후 2년 연속 불참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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