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6주년 제주4·3희생자 추념식이 3일 오전 10시 제주4·3평화공원 위령제단과 추념 광장에서 엄숙히 봉행됐다.봄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였지만 한덕수 국무총리와 정부 관계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등 각 정당 대표,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 4·3 생존 희생자 및 유족, 도민 등 1만여 명이 참석, 4·3 영령들의 영원한 안식을 기원했다.2년 전 대통령 당선인 신분으로 4·3 추념식에 참석했던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불참한 것이 4·3 유족과 도민들에게 아쉬움으로 남았지만 한 총리는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