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진천 학성초등학교는 5일 미래숲 문화공감데이를 맞아 전교생을 대상으로 ‘이상한 나라 앨리스의 세계 악기 여행’ 공연을 관람했다.  이 공연은 앨리스가 장미여왕과 시간토끼, 카드 병정을 만나 세계 여러 나라를 여행하며 다양한 악기를 배우는 이야기로 구성되었다.  아프리카의 타악기, 유럽의 현악기, 아시아의 전통 관악기, 아메리카의 다양한 악기를 체험하며 각 나라의 문화와 음악을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꾸며졌다. /진천 공진희기자 [email protected]
월남참전자회 구미시지회가 지난 17일 구미시청을 방문해 희망2026 나눔캠페인 성금 100 원을 기탁했다. 이번 성금은 구미시지회원들이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자발적으로 뜻을 모아 마련했으며, 기탁된 성금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관내 저소득 취약계층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김청수 지회장은 “회원들의 작은 정성이지만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위로와 희망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보탬이 되는 나눔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황은채 사회복지국장은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월남참전자회 회원들의 뜻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은 7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대통령실 6개월 성과 간담회’를 통해 “대통령 중심으로 대통령실과 정부가 혼연일체가 돼 국민의 삶을 개선하고, 더 나은 내일을 위해, 더 나은 나라를 만들기 위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강 비서실장은 이날 “대통령실 1시간은 5200만 시간 무게를 가진다는 마음가짐으로 오늘까지 지난 187일, 4488시간 동안 국민의 일상회복과 국가 정상화에 전력투구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인수위는커녕 변변한 집기나 인수인계 없이 출범한 대통령실과 정부는 적지 않은 고비들과 숱한 돌
4주전
요즘 사회를 바라보고 있으면, 서로가 자신만 옳다고 주장하며 한 치도 물러서지 않는 모습을 자주 목격한다. 마치 두패거리가 골목에서 끝까지 승부를 가리려는 듯, 상대의 말에는 귀를 닫고 자신의 이야기만 거듭 강조한다. 옆에서 지켜보는 이들은 점점 지치고, 이 싸움이 과연 누구를 위한 것인지조차 알기 어려워진다. 그러나 세상사에 100 대 0의 정답은 드물다. 다양한 의견이 존재하는 것이 자연스러운 일이고, 그 안에서 균형을 찾는 과정이 바로 정치의 책임이어야 한다.정치는 결국 나라를 바르게 다스리는 일이다. 그 자리에 누가 오르든,
애국가의 가사 중 ‘하느님이 보우하사 우리나라 만세’라는 구절은 단순한 의미는 아닐 것이다. 이 나라가 정의와 상식 위에 서 있기를 바라는 염원의 표현일 것이다.그러나 요즘 이 문장을 떠올릴 때면 많은 이들이 씁쓸함을 느낄 것이다. 과연 지금의 대한민국은 하느님의 보우를 받고 있는가, 아니면 우리가 스스로 그 보우를 걷어차고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자문 때문이다. 그래서인지 ‘잠자는 하느님이여, 이제 그만 일어나 달라’는 자조 섞인 말이 회자되는 현실이 서글프다.요즘 사람들은 농담처럼 “하느님도 이 나라를 포기한 것 아니냐”고 말한
노거수는 오랜시간 그 자리를 지키며 마을 역사와 삶을 함께 해온 거대한 나무다. 울산의 나무들 연재를 마무리하면서 어떤 나무를 소개할까 생각하다가, 상북면 궁근정리에 있는 줄기가 일곱 갈래로 뻗은 칠간송이자 국우송으로 불리는 소나무를 찾았다. 소나무 껍질에 한입버섯, 갈색꽃구름버섯 등이 피어 있고, 잎은 모두 떨어진 상태였다. 나라를 지켜준다고 주민들이 국우송이라 불렀던 나무였는데, 너무 안타까운 모습에 발길을 돌려야만 했다.이어 회야강가 서생면 웃술마마을 반송을 찾아갔다. 나무 옆에 살고 있는 주민은 필자를 보더니 “나무
대한민국이 떠들썩하다. 최근 몇 년 사이에 많은 것이 바뀌고, 나라가 바뀌는 동안 정부 기조나 복지 정책들에 다수 변동이 있었다. 이러한 변화의 근본적인 것은 모두가 원하는 ‘잘 사는 나라, 안정된 국가’를 만들기 위함이다. 안정된 국가를 만들기 위한 필수적인 방법이 복지이기에, 이러한 나라를 만들기 위해서 복지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변화한 세계 질서 속에서 복지에 대한 요구는 더욱 강조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복지를 바라보는 시각이 여전히 단편적이고 단기적인 대응에 머물러 있다는 점은 아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7일 백악관에서 생중계로 진행한 대국민 연설에서, 취임 1년 만에 미국이 경제·외교·안보 전반에서 “전례 없는 성과를 거뒀다”고 주장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조 바이든 전 대통령으로부터 엉망이 된 나라를 물려받아 세계에서 가장 잘나가는 나라로 만들었다”며 “난장판을 넘겨받았고, 이를 바로잡고 있다”고 강조했다.그는 “지난 11개월 동안 미국 역사상 어떤 정부보다 더 많은 긍정적인 변화를 이뤄냈다”면서 “바이든 행정부 시절 수조 달러가 낭비되며 인플레이션은 48년 만에 최악 수준에 달했고, 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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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남동구 만수동에서 「성수약국」을 운영하는 유영필 약사의 맛집 탐방을 매월 연재합니다. 맛집 홍보가 아닌, 필자가 실제 오감으로 맛보고 현장에서 겪은 인상 깊었던 맛집을 인천지역을 중심으로 써나갑니다. 35회까지 전라도 음식점을 마치고 36회부터 전통시장 주변의 음식점을 찾아 연재합니다. 2025년 7월의 어느 날 기록적인 폭우가 나라를 뒤흔들던 때, 나는 택시를 타고 신포시장으로 향하였다. 택시를 타고 가는 내내 굵은 빗줄기가 나에게 걱정을 안기더니 도착했을 때는 다행스럽게도 빗줄기가 가늘어졌다. 택시에서 내려 우산을 들고 시
오로지 적을 물리치겠다는 일편단심남쪽 바다에 가을빛 저물었는데찬바람에 놀란 기러기 높이 떴구나근심이 가득한 마음 잠 못 이루는데 잔월이 궁도를 비추네뭍에는 단풍이 한창인데 남쪽 바다는 물이 차고 물결은 매우 사납다. 한산섬 앞바다에 서면 감정이 북받쳐 오른다. 임진왜란 당시, 바람 앞의 등불이었던 나라를 지켜 낸 충무공의 깊은 인간적 고독이 번져와 이곳에 오면 출렁거리는 물결 속에서 처절하면서도 애절함이 느껴져 온다. 태산처럼 무겁게 행동하신 장군의 전략과 백성에 대한 사랑이 담긴 난중일기를 읽으면 언제나 목이 멘다.겨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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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글로벌, 면목역3의8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 공사수주 계약 체결
주택·토목 건설 기업 코오롱글로벌이 12월 24일 공시를 통해 면목역3의8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 공사수주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금액은 1499억9361만원이며, 이는 최근 매출액 2조9119억6074만원 대비 5.15%에 해당한다.계약 상대는 면목역3의8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조합이며, 공사는 서울특별시 중랑구 면목동 156-1번지 일원에서 진행된다. 공사기간은 실착공일로부터 37개월이다.코오롱글로벌은 2025년 12월 23일 계약을 체결했으며, 계약금이나 선급금은 없다. 대금지급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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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로 인정받지 못했던 '소말릴란드' 이스라엘서 최초로 국가 승인
이스라엘이 국제사회에서 국가로 인정받지 못해 온 소말릴란드를 공식 승인하며 외교 관계를 수립했다.이스라엘 정부는 26일 소말릴란드와 완전한 외교 관계를 맺는 협정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협정에는 상호 대사 임명과 양국 대사관 개설이 포함됐다. 이로써 이스라엘은 소말릴란드를 국가로 인정한 최초의 국가가 됐다.기드온 사르 이스라엘 외무장관은 "이번 합의가 지난 1년간 이어진 양국 간 협의의 결과"라고 설명했다.사르 장관은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와 압디라흐만 무함마드 압둘라히 소말릴란드 대통령의 최종 결정으로 협정이 체결됐다고 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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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당게' 내홍에…김성태 "중진들 뭐하나. 나서야"
국민의힘이 한동훈 전 대표 가족의 익명 당원게시판 글 논란과 친한계 김종훈 전 최고위원에 대한 징계요구 등으로 내홍을 앓고 있는 가운데, 당 원내대표·중앙위의장을 지낸 김성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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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교육지원청, '청렴 크리스마스' 행사로 생활 속 청렴 문화 확산
삼척교육지원청은 지난 23일, 삼척교육지원청 1층 로비에서 크리스마스를 맞아 청렴 실천의 의미를 되새기고 건강한 조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청렴 크리스마스’ 행사를 실시했다.이번 행사는 청렴 크리스마스 트리 메시지 부착 행사와 출근길 청렴 음료·쿠키 나눔 행사로 구성되어, 구성원들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청렴의 가치를 공유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먼저, 기관 로비에 설치된 크리스마스 트리에는 직원들이 직접 작성한 청렴 다짐 및 응원 메시지가 부착되었다. “정직이 가장 큰 선물입니다”, “청렴으로 밝히는 크리스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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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 농촌인력중개센터(공공형, 농촌형) 동시 선정 쾌거
강릉시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2026년도 농촌인력중개센터 운영사업 공모에서 ‘농촌형’과 ‘공공형’ 두 유형 모두에 동시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었다.이번 동시 선정은 지자체의 농촌 인력 수급 구조 전반 운영 역량을 국가로부터 공식 인정받은 사례로, 지역 농업현장의 고질적인 인력난 해소에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농촌인력중개센터 사업은 농촌 고령화와 인구감소로 인해 농업 인력의 부족 현상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계절별로 농가와 근로자 간의 인력을 중개하는 사업이다. 지자체가 선정한 농협이 운영 주체가 되어 외국인 계절근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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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뉴스통신 = 공직자가 퇴직 후 취업심사를 받아야 하는 취업심사대상기관이 2만 6,285개로 확정됐다. 인사혁신처는 2026년도 취업심사대상기관을 확정해 관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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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김성은 대한주택건설협회장 "전향적인 정책 지원 절실"
김성은 대한주택건설협회장이 2026년 새해 신년사를 통해 주택건설업계 발전을 위한 전향적인 정책 지원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트럼프관세 전쟁 등에 따른 글로벌경제 불확실성, 물가상승에 따른 국내경제 우려, 원자재 가격상승, 가계부채 문제 등에 따른 실물경제 호전이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주택경기 전망이 희망찬 청사진만은 아니다"면서 "주택산업은 바닥 서민경제와 국가경제 전반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연관산업과 고용효과에 미치는 영향이 타 산업에 비해 탁월한 만큼, 주택건설산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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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AI 연금투자 솔루션’ 도입···맞춤 인출 전략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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