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은 가히 '축제의 나라'로 불릴 만하다. 전국 246개 지방자치단체에서 개최되는 지역 축제는 1,214개로 집계됐다. 축제 기간을 하루씩만 계산해도 하루 약 5개 정도의 축제가 전국에서 개최되고 있는 것이다. 축제산업의 소비지출 규모는 3조 5000여억 원으로 영화산업 전체 매출 규모와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 1995년 지방자치제 도입 이후 시·도, 시·군·구 등 각 지자체들은 축제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지역주민의 경제적 소득 창출, 지역 이미지 향상 등 그 파
“스승의 은혜는 하늘 같아서 우러러 볼수록 높아만 지네 참되거라 바르거라 가르쳐 주신스승은 마음의 어버이시다 아아 고마워라 스승의 사랑 아아 보답하리 스승의 은혜~♬”... 유년기부터 성인기 현재까지 매년 5월 15일 스승의 날이면 부르거나 듣거나 한 ‘스승의 은혜’는, 언제나 눈시울을 따스하게 하고 마음 속 뭉클함을 불러일으키므로 필자에게는 개인적으로 명곡임에 틀림이 없다.지난 2024년 5월 10일 교육부가 제시한 교육부소식의 홍보자료 중 ‘스승의
1. 역사에서의 검소 사례소크라테스는 늘 오버코트만을 입었다.예수는 가난했다. 예수께서는 초라하고 비천한 당나귀를 타고 예루살렘에 입성했으며, 설교하고 나서 특별한 대가를 받지 않았다.은나라 주왕은 연못에 술을 채우고 고기를 나무마다 매달아 놓고 먹었다. 이것을 가리켜 주지육림이라고 부른다. 호사스러운 술잔치다. 예컨대 놀이와 잔치를 즐기는 것은 사치와 타락으로 이어진다. 로마의 케사르는 정치하는데 쓴 비용이 많았다. 크라수스가 케사르의 빚을 갚아 주었다. 낭비하면 타락한다.조선시대 세종은 검소와 절약을 실천
하루에 물을 얼마나 마셔야 좋을까? 사람마다 하루에 물을 마시는 양은 모두 다르다. 물을 많이 마시는 것은 좋지만 적게 마시면 건강에 좋지 않을 수 있기 때문에 적당량의 물을 마셔야 한다. 질병관리청 자료에 의하면 하루 동안 체중 1kg당 30ml의 수분이 필요하다고 한다. 그러나 개인의 건강 상태나 활동량 등에 따라 다르고 계절에 따라 수분량이 다르다.
1. 큰형님의 은혜돌아가신 고종사촌 큰형님이 있었다. I 대학교 부총장을 역임한 분이다. 그는 20대부터 학원강사를 하며, 연세 드신 부모님을 봉양하고 동생 다섯을 학교에 보내주었고 결혼도 시켜 주었다. 다음은 그의 남동생 이야기다.1974년 남동생이 논산훈련소에 입대했고, 1주일 후에 원주 1하사관 학교로 명령이 나서 그곳에 입교했다. 28주 고단한 훈련을 무사히 마치고 거여동 특전사 사령부에 배속되었다. 그는 허약한 체질이었다. 훈련 강도가 센 하사관학교와 공수부대를 거쳤다. 당시 군대 은어로 표현하면, ‘어둠의 자식’이었다.
경제는 인간이 삶을 영위하는 기본 요건이다. 오늘날 숱한 직업이 생기고 없어지지만, 추구하는 근본은 같다. 부의 창출이다.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바보야, 문제는 경제야"라는 말로 선거 판세를 쥔 사례는 잘 알려져 있다. 사리가 이러함에도 오늘 한국경제에 먹구름이 잔뜩 끼었다. 우리 경제의 복합 위기 상황이 좀처럼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한동안 내려가던 물가가 반등하면서 서민 가계의 생활고는 악화일로에 있다. 경기둔화 여파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감소하는 기업들도 전전긍긍하기는
광명지역신문> AI와 저널리즘의 접목이 가능할까. 광명지역신문 편집위원회가 AI 미디어 시대에 대처하기 위해 ‘광명지역신문 편집위원회 역량강화 워크숍’을 16일 인천 강화군 소재 ‘큰나무 캠프힐’에서 개최했다. 광명지역신문 편집위원회는 광명지역신문의 발행목적과 뜻을 같이하는 각계 전문가 14명으로 구성돼 신문의 취재와 편집방향을 자문하고 칼럼 집필권을 행사하는 조직이다. 편집위원들이 매주 집필하고 있는 연재 칼럼의 전문성과 영향력을 효율적으로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워크숍에서는▲챗GPT로 기사작성 키워드 찾기(고
최근 중소기업중앙회가 문화일보의 의뢰를 받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2024년 현재 우리나라 기업 가운데 업력이 100년 이상인 장수기업의 수는 17곳으로 일본과 비교했을 때 2000분의 1 수준에도 못 미친다고 한다. 이는 2022년의 9곳과 비교하면 2024년 기준으로 8곳이 늘어난 수치이기는 하지만, 다른 나라의 경우를 보면 2022년 기준으로 설립한지 100년이 넘는 기업의 수가 일본이 3만7085곳, 미국 2만1822곳, 독일 5290곳, 영국 1984곳, 이탈리아 1182곳 등 그 수가 우리나라와는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
1. 부정의 사례중국 관리들은 인사 및 예산에 관한 절대권력과 저소득 봉급생활자라는 2개의 얼굴을 가지고 있다. 돈을 많이 가진 자들의 후원을 받고 그들과 협력하게 되는 공생관계에 있다. 24시간 공사를 막론하여 결탁하게 되어 있다. 부패 척결은 중국이 계속 발전하느냐 퇴보할 것인가를 좌우하게 될 것이다. 청렴하지 않은 나라가 계속 발전할 수 있을지 회의적이다.2016년, J 검사장이 친구인 ‘넥슨’ 대표로부터 비상장 주식을 받아 126억원의 시세차익을 챙겼다는 보도가 있었다. J 검사장은 30세 평
1. 왜곡 위축된 학교 교육의 현실우리나라는 군사부일체라는 말이 보편화되었던 만큼 스승의 사회적 존경과 가르침의 영향력이 컸던 나라였다. 해방 이후 산업화되면서 돈과 권력 중심의 사회로 변모하게 되었고, 교원들의 사회적 지위는 하락하게 되었다. 이러한 가운데 스승의 날은 선생님들의 노고와 은혜에 감사하고 존경하는 분위기를 북돋우기 위해 제정되었고, 한 때 교사들의 자긍심을 높여 주기도 하였다. 그러나 교원들이 받는 촌지가 큰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었고, 동시에 학생인권조례가 대두되면서 스승의 날 행사는 위축되었고 교사들에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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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루쌀로 만든 우유, 6월 소비자 찾아온다
가루쌀로 만든 우유를 6월부터 맛볼 수 있게 된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지난 16일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신세계푸드 연구소를 방문해 가루쌀 사용 기업의 애로 및 의견을 청취하고, 가루쌀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현장에서 신세계푸드는 가루쌀로 만든 우유, 치즈, 크림, 베이커리류 등을 선보이며 6월 내 라이스밀크를 시작으로 다양한 식품을 개발하여 출시할 계획을 밝혔다. 또한, 식품기업들이 가루쌀을 지속 활용할 수 있도록 농식품부에 안정적인 원료 공급과 다양한 판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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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섭 前장관, ‘박정훈대령 항명’ 재판에 증인으로…“출석할것”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이 해병대 채모 상병 순직 관련 항명사건 재판에 증인으로 채택됐다.17일 서울 용산구 중앙지역군사법원 대법정에서 열린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의 항명 및 상관 명예훼손 혐의 4차 공판에서 재판부는 이 전 장관을 증인으로 채택해달라는 변호인 측 신청을 받아들였다.재판부는 “이종섭 증인은 상관 명예훼손 고소 사실의 피해자이고 해병대사령관의 이첩 보류 명령을 하게 된 이유 및 정황과 관련됐다”며 “당해 명령이 정당했는지에 대한 판단의 전제가 될 수 있으므로 변호인 측 증인 신청을 채택한다”고 밝혔다.군검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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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순의 아트&컬처] 다른 듯 닮은 남매 작가 윤석남 윤석구 첫 2인전 <뉴라이프 New Life>
한 가문에서 유명 작가가 여럿 나오기는 쉽지 않다. 국내 대표적인 여성주의 미술작가 윤석남과 조각가 윤석구는 한 뿌리에서 나고 자라난 남매 예술가다. 윤석남이 여성사를 발굴해 여성의 목소리를 되살리는 작업을 해왔다면, 윤석구는 물질만능주의와 자본주의를 성찰하고 생명에 애정을 보이는 작업을 해왔다. 서울 소격동 학고재에서 열리고 있는 윤석남 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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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한들상권 버스킹 공연, 함양군민과 즐기는 문화행사
지리산함양시장 활성화와 지역민들에게도 문화적 활력을 불어넣고자 함양한들자율상권조합에서 ‘버스킹 공연’을 기획하여 추진 중이다.지난 4월13일부터 시작된 버스킹 공연은 오는 6월 말까지 지리산함양시장 내 동해물약국과 카페 모우나 앞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5월 공연은 토요일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6월 공연은 오일장날 오전 10시부터 11시까지 열린다.버스킹 공연은 어쿠스틱 밴드, 노래, 악기 등 다양한 장르로 구성되어 지역민을 찾아온다. 행사를 추진하고 있는 함양한들자율상권조합은 버스킹 공연을 위해 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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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와 땅을 수호하는 ‘삼 형제’...해군ㆍ해병대 삼 형제
가정의 달, 우리나라 해양안보 수호를 위해 동기일신으로 군에 헌신하고 있는 ‘3명의 형제’가 있어 화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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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 '곡성세계장미축제' 어때?…억만송이 장미의 향연
지난 17일 개막한 '곡성세계장미축제'가 오는 26일 폐막을 앞두고 있다. 이번 주말은 폐막 전 마지막 연휴인 만큼 많은 관광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곡성세계장미축제의 역사와 볼거리에 대해 알아본다.계절의 여왕 5월답게 곡성 섬진강기차마을에는 억만송이 장미가 화려한 자태를 뽐내고 있는 모습이다. 축제가 펼쳐지는 섬진강기차마을은 1938~1999년 철도 역사였던 옛 곡성역 주변에 조성한 테마파크다. 장미공원을 비롯해 각종 놀이기구와 동물농장 등을 갖추고 있는데, KTX와 SRT가 다니는 신 곡성역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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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정부기관·기업체, 울산 수소산업 배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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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는 수소산업 관련 대만 정부 기관과 기업체 관계자들이 울산의 산업 현황과 인프라를 살펴보고자 울산을 방문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대만 정부 기관과 기업체 측이 자국 수소산업 발전을 위해 협력을 요청함에 따라 성사됐다. 방문 인원은 정부 기관 14명, 기업체 5명 등 19명이다. 이들은 관련 기업들과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앞으로 관련 산업 수출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방문단은 세계 최초 친환경 에너지로 운항 실증을 마친 HLB 수소선박, 현대자동차 수소전기차 생산 기지와 전기차 공장 건설 현장, 수소연료전지로 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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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규홍의 말하기와 듣기(12)]소개 말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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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살다 보면 자기를 남에게 소개해야 할 때가 많다. 어떻게 하면 자기를 남들에게 잘 소개해 그들에게 보다 더 좋은 인상을 주면서 그들의 기억에 오래 남게 할 수 있을까.자기의 정보를 남에게 알리는 말하기를 소개하는 말하기라 한다. 남에게 자기를 잘 소개해 사회적으로 크게 도움을 받는 인연을 맺기도 하고 친교적 관계를 잘해 좋은 만남으로 평생 살아갈 수도 있다. 따라서 소개 말하기는 살아가는 데 매우 중요하다.소개 말하기가 무슨 특별히 정해진 말법은 없다고 할지라도 소개하는 목적을 잘 생각해 보면 나름 틀은 있다. 소개한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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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우 전쟁 확전? 미, 우크라 지원 무기로 러 본토 공격 허용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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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황이 불리해진 우크라이나가 미국이 제공한 무기로 러시아 영토를 공격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하는 가운데, 미국 내에서도 이에 대한 허용 여부를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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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날씨 및 주말날씨]서쪽 지역 짙은 안개, 오늘 남부내륙 중심 소나기, 일요일 전국 비!
금요일인 5월 24일 오전 5시 10분 현재 서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어 있는 가운데 오늘 오전까지 인천.경기서해안과 경기남서내륙, 충남권, 전라권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일부 지역은 이슬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으며, 그 밖의 내륙에는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또한, 오늘 강원산지는 낮은 구름의 영향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특히, 해안에 위치한 교량(서해대교와 인천대교, 영종대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