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가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의 마지막 관문인 국회 심사를 앞두고 지역 정치권과 손잡고 총력전에 나섰다. 지난 3일 서울에서 열린 ‘2025년 하반기 예산정책협의회’는 울산시와 울산국회의원협의회가 공동으로 마련한 행사로, 국회 단계에서의 증액 전략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였다. 시는 이날 반구천 세계암각화센터, AI선박 특화 플랫폼, 수소엔진 육상실증, 이차전지 전주기 지원 등 18건, 589억원 규모의 예산 증액을 건의했다.울산시가 증액하고자 하는 예산의 방향은 명확하다. 울산은 기존의 조선·자동차·에너지 산업을 기반으로 하되, 수소
경기도교육청이 AI 학습 플랫폼 ‘하이러닝’ 홍보영상에서 교사를 조롱하고 비하하는 표현을 담아 제작한 사실이 알려지며, 정치권과 교육계의 강한 반발을 사고 있다.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강경숙 의원은 17일 국회 소통관에서 더불어민주당 정을호·백승아 의원,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경기지부, 경기교사노동조합 등 교원단체와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이 영상은 교사의 전문성을 훼손하고, 교육적 신뢰를 무너뜨리는 명백한 교육 모독”이라며 임태희 교육감의 즉각적인 사과와 책임 있는 후속 조치를 촉구했다.논란이 된 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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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가 청라하늘대교로 결정한 제3연륙교 명칭을 두고 중구 정치권과 주민단체, 기초자치단체로부터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더불어민주당 중구강화옹진군 지역위원회는 17일 인천시청 앞에서 제3연륙교 명칭 결정에 항의하는 피켓 시위를 진행했다.이들은 ‘특정 지역 평중 명칭 인천시 웬말이냐’, ‘시민들 싸움 붙이는 인천시는 각성하라‘ 등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었다.지역위원회는 오는 18일 인천 중구 제2청사 앞에서 중구에 항의하는 피켓 시위를 이어갈 계획이다.영종국제도시총연합회는 이날 인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제3연륙교 명칭을 청라하늘대
포항이 다시 하나로 움직이고 있다. 지역의 정치권과 행정이 입장 차이를 내려놓고 내년도 국가 예산 확보에 함께 나섰다는 소식은 시민들에게 오랜만에 전해진 희망의 신호였다. 이런 모습이야말로 시민들이 간절히 기다려온 장면이다. 갈등과 불신의 시간을 지나 이제는 손을 맞잡고 도시의 미래를 설계해야 한다. 포항은 지금 위기의 한복판에 서 있다. 철강산업 침체와 경기 둔화, 인구 감소 등 복합 위기가 겹쳐 있다. 글로벌 공급 과잉과 고금리, 원자재 상승으로 산업 기반이 흔들리고 상권과 일자리마저 위축됐다. 하지만 더 근본적인 위기는 소통의
윤석열 전 대통령의 관저 이전 특혜 의혹을 수사 중인 특검팀이 감사원을 제외한 채 압수수색을 진행하면서, 감사원의 ‘봐주기 감사’ 논란이 다시 불거지고 있다. 관저 공사 수주 업체인 21그램이 김건희 여사와 가까운 인물로 알려진 가운데, 김 여사가 최근 명품백을 수수했다는 의혹까지 불거지며 여권 전반으로 파장이 확산되는 모양새다.6일 정치권과 사정당국에 따르면, 특검팀은 최근 대통령 관저 공사와 관련해 다수의 정부 부처와 시공업체를 압수수색했지만 감사원은 대상에 포함하지 않았다. 감사원은 관저 이전 사업에
헌법재판소가 최근 ‘인구 5만 명 미만 자치구·시·군의 지역구 시·도의원 정수를 최소 1명으로 보장한다’는 공직선거법 규정에 대해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리자 대구시의회 지역구 의석 수 확대 요구가 나오고 있다.23일 정의당 대구시당 등 지역 정치권과 법조계에 따르면 헌재는 지난달 23일 현행 광역의회 선거구 획정이 위헌이라며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렸다. 이 같은 헌재 결정은 대구 군위군 등 인구 5만 명 미만 자치구와 시·군의 지역구 광역의원 정수를 최소 1명으로 보장한다는 해당 공직선거법 규정이 하나의 자치구·시·군에 최소 1명 이
정부가 대장동 사건 1심 항소 포기에 집단 반발한 검사장들에 대한 징계성 인사 조치를 하지 않기로 했다. 일부 검사장이 사의를 표명했고, 검찰총장 직무대행과 서울중앙지검장 인선이 이뤄진 만큼 검찰 조직의 안정을 우선시하겠다는 판단에서다.24일 정치권과 법조계에 따르면 대통령실은 최근 검사장 18명에 대한 인사 조치 논의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법무부 역시 공식적인 징계 절차에는 착수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앞서 지난 10일, 전국 일선 검사장 18명은 검찰 내부망에 글을 올려 노만석 당시 검찰총장 직무대행에게 대장동 항소 포기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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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가 추진 중인 F1 그랑프리 유치 사업이 별다른 성과 없이 늦어지고 있다.지역 정치권과 시민단체의 잇따른 우려 속에 용역 지연과 국비 확보 가능성 등 추진 여부는 여전히 안갯속이다.인천시는 F1 그랑프리 유치를 위한 기본구상 및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을 내년 1월 마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시는 지난 6월 해당 용역에 착수해 이달 완료할 계획이었으나 타당성 조사 과정에서 도심 서킷 디자인 변경 필요성이 나와 완료 시점을 연기했다.서킷 설계 구간에 사유지가 많아 공유지를 최대한 포함하는 방안으로 재조정이 필요하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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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특례시, 국정과제 대응 83개 연계사업 본격 추진
화성특례시가 인공지능·민생경제·통합돌봄을 3대 핵심 분야로 삼고, 새 정부 국정과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연계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시는 지난 8월부터 국정과제 대응 TF를 가동해 정부 123대 국정과제 중 화성특례시와 연관된 분야를 중심으로 총 83개의 연계 사업을 발굴했으며, 이를 2026년도 본예산안 및 추가경정예산안에 반영해 추진한다.시는 83개 사업 중 60개 사업을 2026년 본예산안에 2,088억 원 규모로 반영했으며, 12개의 비예산 사업과 함께 추진한다. 7개 사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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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민속촌 스토어 ‘블랙프라이데이급’ 2025 연말 프로모션 실시
전통문화 테마파크 한국민속촌이 운영하는 공식 온라인몰 ‘한국민속촌 스토어’가 11월 25일부터 12월 31일까지 2025 연말 프로모션 ‘2025 연말 감사제’를 진행한다.이번 행사는 연중 최대 규모의 할인 및 혜택 이벤트로, 블랙프라이데이에 버금가는 구성으로 마련됐다. 한 해 동안 높은 인기를 끌었던 다양한 제품들을 무료 배송으로 만나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특히 평일 정오 이전 주문 건에 한해 일부 품목은 당일 출고 서비스도 제공된다.‘2025 연말 감사제’ 기간 △10만원 이상 구매 시 10% 할인 △매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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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행감] 경북도의회 교육위원회,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 종료
김재욱 기자 = 경상북도의회 교육위원회는 11월 20일 감사를 끝으로 경상북도교육청 본청과 5개 직속기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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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서구, 2025년 아동학대 대응 ‘전국 1위’… 전국 유일 4관왕!
대구 달서구는 보건복지부가 실시한 ‘2025년 아동학대 공공 대응체계 운영 평가’에서 올해도 전국 최고 등급인 대상을 수상했다.이로써 달서구는 아동학대조사가 공공화된 2020년 이후 2025년까지 총 4회의 대상을 수상한 전국 유일의 지자체로,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대표 아동보호 선도 도시로 자리매김했다.보건복지부는 전국 16개 시도와 229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 아동학대전담공무원 배치 및 지원 ▲ 대응체계 전문성·내실화 ▲ 협업 체계 ▲우수사례 등을 종합 평가했다.달서구는 전 부문에서 고른 높은 점수를 받으며 전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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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행동 놀탄 주미화 공동대표,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상 수상
광명지역신문=장성윤 기자> 주미화 시민행동 놀탄 공동대표가 한국교육문화재단이 주최한 ‘2025 대한민국교육문화대상’에서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지난 18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시상식은 행정안전부, 기후에너지환경부, 경기도, 서울특별시교육청,기도교육청이 후원했다. 이날 시상식은 교육과 문화, 환경 분야에서 탁월한 공헌을 이룬 개인과 단체 등 총 22개 부문 수상자를 선정해 공적을 기렸다. 주미화 공동대표는 ‘놀면서 탄소중립’을 기치로 내건 탄소중립 실천문화 플랫폼 ‘시민행동 놀탄’이 2023년 출범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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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군- 매전면, 일회용품 저감 홍보 활동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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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군 매전면은 26일 새마을 부녀회 회원과 매전면 직원 30여 명이 함께 관내 편의점·카페·도소매업소 등 지역 상가를 순회하며 일회용품 줄이기 홍보활동을 전개했다. 이번 홍보활동은 관내 편의점, 카페 등을 차례로 방문해 업종별 일회용품 사용 규제 내용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정리한 안내자료를 직접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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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RP 투자로 대대손손 경제적 자유"…BTC 원년 투자자 발언 '눈길'
비트코인 초창기 투자자로 알려진 펌피우스가 이번에는 XRP를 향해 대담한 발언을 내놨다. 그는 "XRP는 가문을 은퇴시킬 수 있는 자산"이라며, XRP가 다음 세대까지 이어질 장기 부를 만들 수 있다고 주장했다.지난 26일 블록체인 매체 더크립토베이직은 그의 발언이 실제 데이터와 어느 정도 맞닿아 있는지 분석했다.그가 자신감을 보이는 이유 중 하나는 XRP의 역사적 수익률이다. XRP는 2013년 8월 0.00587달러에서 현재 약 2.2달러대까지 상승하며 약 3만2608%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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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앞에서 '강원특별법' 3차 개정안 조속 처리 촉구 릴레이 1인 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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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특별자치도의회 기획행정위원회는 27일, 여의도 국회 앞에서 강원특별자치도 설치 및 미래산업글로벌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 3차 개정안의 조속한 처리를 촉구하는 릴레이 1인 시위를 이어갔다.기획행정위원회는 이날 시위를 통해 강원특별법 3차 개정안이 지역 발전의 제도적 기반이자 도민의 오랜 염원을 담은 법안임을 강조하며, 국회가 조속히 심사에 착수해 실질적인 논의가 이뤄질 것을 촉구했다.문관현 위원장은 “강원특별법 개정은 지역의 미래와 직결된 300만 도민의 절실한 요구”라며 “국회가 도민의 기대에 부응해 책임 있는 자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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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진전문대 국방군사계열, 육군인사사령부 윤영웅 원사 초청 특강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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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진전문대학교 국방군사계열은 동문 윤영웅 원사를 초청해 재학생을 대상으로 ‘부사관의 역할과 정체성’을 주제로 특강을 개최했다. 27일 오전 복현캠퍼스 대강의실에서 열린 행사는 「미래지향적인 창의 인재 양성을 위한 산업체인사 초청 특강」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윤영웅 원사는 1999년 입대해 현재까지 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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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살리는 5분의 기적 “심폐소생술” 여러분도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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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군은 26일 보건소 4층 대회의실에서 청도군주간보호센터 생활지원사 40명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과 응급처치 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교육은 경주소재 동국대학교 경주병원의 주관으로 진행되었으며, 교육 내용은 심정지 환자 발생 시 대처요령, 성인 대상 심폐소생술 실습,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