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우리나라 법원 전산망을 해킹해 1000GB가 넘는 법원 자료를 유출한 것으로 확인됐다.11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법원 전산망 해킹 및 자료유출' 사건에 대해 국가정보원, 검찰청과 합동으로 수사를 실시한 결과, 법원 자료가 북한에 의해 유출됐다는 사실을 파악했다고 밝혔다.경찰은 "이번 사건에 대해서 경찰과 검찰, 국정원은 IP주소 등을 근거로 해서 범행 주체가 북한 라자루스라고 결론을 냈다"라고 말했다.'라자루스'는 북한 정찰총국 소속으로 '김수키', '안다리엘'과 함께 북한의 3대 해커 조직으로 불리는 단체다.경찰 수사
자신과 같이 지적장애를 앓고 있는 또래 남성을 흉기로 찌르고 현금과 쌀 포대를 빼앗은 50대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인천지법 형사14부는 강도상해 혐의로 기소된 지적장애인 A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다고 9일 밝혔다. 재판부는 “피고인 죄질이 불량한 데다 범행 이전에도 특수폭행과 상해, 특수절도 등으로 여러 차례 형사 처벌을 받은 전력이 있다”며 “다만 당시 지적장애로 인해 사물을 변별하거나 의사를 결정할 능력이 미약한 상태에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A씨는 지난해 12월 24일 오전
경찰, 50대 체포해 압송…구속영장 신청 예정부산 법원 앞에서 50대를 흉기로 찌르고 도주한 50대 용의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피해자와 용의자는 모두 유튜버로 서로 갈등을 빚은 것으로 알려졌다.부산 연제경찰서는 9일 A씨를 살인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다.A씨는 이날 오전 9시52분께 연제구 부산법원청사 앞에서 B씨를 흉기로 찌른 후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A씨는 범행 이후 차량을 타고 달아났다. 이후 오전 11시35분께 경북 경주시의 한 길거리에서 경찰에 검거됐다.흉기에 찔린 B씨는 심정지 상태로 심폐소생술(C
산책로에서 일면식도 없는 행인에게 이유 없이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20대가 재판에 넘겨졌다.수원지검 형사3부는 살인미수 혐의로 A씨를 구속기소 했다고 8일 밝혔다.A씨는 지난 달 10일 오후 7시쯤 용인시 소재 탄천 산책로에서 일면식도 없는 20대 남성 피해자의 복부를 흉기로 찌르고, 쓰러진 피해자의 얼굴과 몸을 발로 수회 걷어찬 혐의를 받는다.그는 범행 당일 새벽 다른 지역에서 '묻지마 폭행'으로 경찰 조사를 받고 석방된 이후 흉기를 구매한 뒤 산책로에서 이유 없는 칼부림을 벌인 것으로 파악됐다
출산한 지 며칠 안 된 자신의 딸을 텃밭에 묻어 살해한 혐의로 1심에서 7년을 선고받은 40대 여성이 항소심에서 원심 형량의 절반이 넘는 4년이나 감형을 받았다. 생명의 존엄성을 짓밟은 잔혹한 범죄에도 무턱대고 남발하는 법원의 온정주의적 판결이 도마 위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형사6-3부는 지난 1일 살인과 사체유기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A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징역 7년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파기하고 징역 3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 나이와 가족 관계, 범행 후 정황 등
인천 무인점포에서 가위를 이용해 키오스크를 턴 중학생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서부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로 중학생 A군과 B군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4일 밝혔다. A군 등은 이날 새벽 시간대 서구 한 무인점포에서 가위로 키오스크를 파손한 뒤 현금 10만원가량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해당 무인점포 인근에서 A군 등을 발견하고 검문을 거쳐 같은 날 오전 5시쯤 이들을 검거했다. A군 등은 만 10세 이상 14세 미만 촉법소년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A군 등이 범행 사실을 인정했으며, 이들이
빌라 반지하 창문 틈 사이로 목욕하던 여성을 훔쳐본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미추홀경찰서는 주거침입 혐의로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10시쯤 미추홀구 한 빌라 반지하에서 창문 틈새로 목욕하던 여성 B씨를 훔쳐본 혐의를 받고 있다. 당일 112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한 뒤 귀가시켰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이전에도 비슷한 범죄를 저질렀는지와 범행 수법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혜리 기자 [email protected]
자신이 데려온 고양이 진료에 불만을 품고 동물병원 직원을 협박한 70대 남성에게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인천지법 형사10단독 황윤철 판사는 특수협박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23일 밝혔다. 황 판사는 “범행 내용과 위험성에 비춰 죄책이 가볍지 않고 피해자로부터 용서받지 못했다”면서도 “피고인이 범행을 인정하고 있으며 오랜 기간 형사 처벌을 받은 전력이 없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A씨는 지난해 8월17일 오후 9시47분쯤 인천 남동구 동물병원에서 알루미늄 재질 장검을 보여주며
같은 학교에 다니는 여학생 얼굴 사진을 다른 여성 나체 사진에 합성해 허위영상물을 만든 국제학교 학생이 경찰에 붙잡혔다.서귀포경찰서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제주영어교육도시 내 모 국제학교 9학년 재학생 A군을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A군은 최근 딥페이크 기술을 이용해 같은 학교 여학생 2명의 얼굴 사진과 다른 여성 나체 사진을 합성해 만든 허위 사진을 학교에서 친구들에게 보여준 혐의를 받는다.현재까지 파악된 피해자는 2명이다.피해자들로부터 A군 범행 사실을 듣게
지난 11일 김해에서 40대 남성이 한 카페에서 여성 두 명에게 흉기를 휘둘러 한 명이 숨지고 한 명이 다치는 사건이 발생했다. 가해자와 피해자는 음식점 인수 과정에서 금전 문제로 갈등을 빚었던 것으로 알려졌다.김해서부경찰서는 흉기를 휘둘러 여성 1명을 숨지게 하고 다른 여성 1명을 다치게 한 혐의로 11일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이날 오전 9시 50분께 김해 한 카페에서 40대 여성 B씨와 B씨의 지인인 C씨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다.카페 밖에서 범행 장면을 본 사람이 경찰에 신고했으며 A씨는 현행범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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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이 15년째 운영 중인 석면환경보건센터가 최근 환경부로부터 재지정돼 2027년 5월까지 사업을 이어간다고 16일 밝혔다. 2009년 최초 지정된 이래 순천향대천안병원 석면환경보건센터는 석면광산, 석면공장, 수리조선소, 재개발·재건축, 슬레이트 밀집지역 등 전국의 석면피해 우려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건강영향조사를 실시해왔다.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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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학교가 지난 10일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2024년 산업 맞춤 단기 직무능력 인증 과정 사업’ 3D프린팅 분야 운영기관으로 선정됐다.매치업 사업은 성인 학습자를 대상으로 인공지능·로봇·미래자동차 등 신산업·신기술 분야의 직무능력 향상을 지원하기 위해 온라인 기반 교육과정을 개발해 운영하는 사업이다.올해는 총 17개 컨소시엄이 신청했으며, 최종 3개의 컨소시엄이 최종 선정됐다. 건국대 컨소시엄은 3차원프린팅 분야로 선정됐다.건국대 문과대학 김경모 교수팀은 쓰리디시스템즈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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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포늪에서 밤길을 걷다 
흥사단 역사 문화 답사회에 참가하였다. 우포늪에는 저녁이 되어서야 도착했다. 대여섯 번의 우포늪 참가 중에서도 이번만은 유별났다. 저녁 식사도 논고동 무침으로 특별 주문하였고 잠자리도 그곳에서 하룻밤을 지냈다. 일행 중 한 분의 배려로 우포늪 지기 L 선생님 해설까지 예약해 두었다.우포늪 지기는 이 마을에 산다. 교사로 재직하며 환경운동을 하다가 명예퇴직하였다. 삶의 터전이었던 천년이 넘는 우포늪을 복원하는데 온 힘을 기울인 산 증인이다. 맨 처음 우포늪이 개장하였을 때 학교 동창생은 주변에서 나는 두엄 냄새 때문에 구토증세도 나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