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대한민국 현실이 폭염에 더위를 먹은 듯 어지럽다 못해 위태위태하다.정부는 정치권과 논쟁을 벌이는 사안들에 대해 적극 해명하고 있지만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펼치는 아귀다툼에 활활 타는 불에 기름만 붇는 격이다.그러는 사이 민생은 뒷전으로 밀렸다. 정부와 거대 양당 모두 사공이 많아 배가 산으로 가는 지경에 빠진 꼴이다.최근 모든 물가는 엄청 큰 폭으로 치솟았고, 서민들은 먹고살기 힘들다고 난리다.이 와중에 올해 79주년을 맞이한 광복절 경축식은 독립기념관장 인선을 둘러싼 갈등끝에 두 개로 쪼개서
윤석열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율이 소폭 하락한 30.7%로 떨어지며 6월 2주차 이후 두 달여만에 가장 낮은 지지율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9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2~16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00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 평가는 일주일 전 조사보다 2.9%포인트 하락한 30.7%로 집계됐다. 부정 평가는 3.2%p 오른 65.4%로 나타났다.지지율은 부산·울산·경남, 광주·전라,
지난 15일 광복회를 비롯한 독립운동단체는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등 ‘뉴라이트 논란’ 인사들의 사퇴를 요구하며 정부의 광복절 경축식에 불참하고 효창공원 내 백범기념관에서 별도의 광복절 기념식을 개최했다.광복회가 별도로 주최한 ‘광복절 기념식’에서 김갑년 광복회 독립영웅아카데미 단장은 “지금까지의 친일 편향에 국정 기조를 내려놓고 국민을 위해 옳은 길을 선택하십시오. 그것이 후손과 국민 모두가 사는 유일한 방법”이라며 “그럴 생각이 없다면 대통령직에서 물러나십시오”라고 말했다.이를 문제삼은 국가보훈부가 독립운동단체 광복회를 ‘정치적 중
광복회가 '뉴라이트' 인사로 지목한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임명 논란 끝에 결국 반쪽 행사가 돼버린 지난 8.15 광복절 경축식과 관련, 여권 내에서도 쓴소리가 나왔다. 국민의힘...
전국경실련이 천안․아산서 열린 '2024 경실련 아카데미'에서 공동성명 발표하고 "반민족·친일사관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임명을 철회하라"고 밝혔다. 전국경실련은 지난 21일 열린 에서 중앙 경실련과 24개 지역경실련 70명의 상근 활동가와 임원이 모인 가운데,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임명철회를 촉구하는 전국경실련 공동성명’을 발표하고 이같이 밝혔다. 이전국경실련은 공동성명을 통해 광복회 등 관련 시민사회단체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뉴라이트 계열 인사인 김형석 교수를 독립기념관장에 임명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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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임준 군산시장, 추석 명절 군장병 위문 격려
군산시는 12일 다가오는 추석 명절을 맞아 국토방위와 시민 안전을 위해 헌신하는 군 장병들에게 위문품을 전달했다.이번 방문은 지역민들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앞장서고 있는 군 장병들을 격려하고 감사의 뜻을 표하기 위해 마련됐다.군산시는 매년 설·추석 명절에 고향을 찾지 못하고 국방의 의무를 수행하고 있는 군 장병의 위문을 실시해 지역에 대한 소속감을 부여하고 관계 기관 간 유대를 강화하고 있다.군산대대 김용희 대대장은 “젊은 장병들이 고향을 그리워하는 생각이 많이 나는 명절에 시장님을 비롯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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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장애인종합복지관 공사로 이용불편 원성
울산시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진행 중인 발달장애인 거점센터 공사 때문에 이용객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10일 찾은 울산시장애인종합복지관. 입구 옆 주차장으로 향하는 길이 막혀 있다. 지난 8월 말부터 진행된 발달장애인 거점센터 구축 공사 때문이다. 이번 사업은 장애인 대상 개인별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통합 지원하기 위해 시작됐다. 지상 3층, 연면적 466.07㎡ 규모 복지관을 증축해 장애인 복지 관련 시설을 체계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것이다. 사업 기간은 오는 2025년 2월까지로 계획됐다. 울산시는 22억7800만원을 투입해 중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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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권 고속도로 추석연휴 특별 교통소통 대책 시행
귀경 17일 낮 12시~오후 6시 서울←양양 5시간, 서울←강릉 6시간 20분 한국도로공사 강원본부는 13~18일까지 추석연휴 특별교통소통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고속도로 이용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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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 심사청구 법정처리기한 ‘90일 준수’ 점검·관리 강화
국세 심사청구 법정처리기한 90일 준수를 위한 점검과 관리가 강화되고 동일쟁점 다수 사건과 고액사건에 대한 쟁송이 납세자 피해 예방 차원에서 검토된다.국세청은 책임세정을 통한 납세자 권익보호를 위해 이 같은 방안을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국세청은 우선 국세 심사청구에서 신속처리 목표제를 시행하기로 했다.국세 심사청구에 대한 법정 처리기한 90일 준수를 위해 구체적으로 담당자별 처리계획을 수립하고 체계적으로 점검·관리해 나갈 방침이다.국세청 심사청구 법정기한 내 처리율은 지난 2023년 82%에서 올해 87%를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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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마을 지키는 88세 의사 구자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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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 사용량은 급증하는데…누진요금 기준은 7년째 그대로
냉방 수요 등으로 일반 가정의 여름철 전기 사용량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지만 전기요금 누진 구간을 정하는 기준은 7년째 변함 없이 유지되고 있다.이제는 전기를 특별히 남보다 많이 쓰지 않는 평균 가정의 전기 사용량도 최고 요금을 적용하는 구간에 속속 들어가고 있어 바뀐 현실에 맞게 누진제 구간을 조정할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가 나온다.17일 한국전력에 따르면 현재 누진제 전기요금은 주택용에만 적용된다.전기요금 누진제는 지난 2016년 가계의 전기요금 부담을 낮추는 방향으로 큰 개편이 이뤄졌다.당시 정부는 폭염으로 인한 '냉방비 폭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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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간 명절 연휴 철도·국내항공·고속도로 이용현황 분석한 결과 고속도로, 공항, 철도 순으로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민홍철 의원이 한국철도공사, 인천공항공사, 한국공항공사, 한국도로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이동 수단 현황을 분석한 결과 최근 5년 설, 추석 명절 간 ▲고속도로 2억 9,993대 ▲공항 2,037만 3,565명 ▲철도 2,265만 3,130명이 이동한 것으로 집계됐다.특히, 코로나 이전 백만 명 이상의 승객이 꾸준히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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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아 집중 치료실 전공의 단 7명뿐으로 2019년 122명 대비 94.3% 인력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고위험 신생아를 치료할 전공의 등 관련 인력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저체중, 조산아, 다태아가 늘어나고 있는데 의료공백으로 신생아가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17일 박희승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6월 기준 신생아 집중치료센터에 전공의가 단 7명만 남은 것으로 파악됐다. 51개 병원 중 전공의가 있는 곳은 5곳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