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 국립대전숲체원은 여름 휴가 및 방학을 맞아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유도하기 위해 7월 한 달간 SNS 후기 이벤트를 진행한다.이번 이벤트는 숲체원을 이용한 고객이 개인 SNS에 후기를 남기고 대전숲체원에 공유하는 형태로 참여할 수 있으며, 우수 후기를 남긴 고객 30명에게 커피 쿠폰을 제공할 예정이다.특히 국립대전숲체원은 도심형 산림복지시설로 피톤치드 가득한 공기와 나무로 둘러싸인 숲길을 통해 일상에 지친 이들에게 휴식처를 제공한다. 아이들과의 숲 체험은 물론, 가족 단위의 조용히 시간을 보내기에
대정면 가파리에 사는 20세 청년 이창하는 결혼을 3일 앞둔 1948년 10월 가파도에 토벌을 온 군인에게 체포돼 심문을 받았다.“내 나라 통일을 위해 투쟁하는 것이 무슨 죄이냐”며 항의하다 처형됐다.오매춘 한림면여성동맨위원장은 “몇 십년, 몇 백년 후에 분단된 나라에서 조국 통일을 위해 싸웠던 사람이 있었던 것을 자손들에게 남기기 위해 싸우고 있다”는 말을 남기고 총살됐다.이덕구 제주도인민유격대 사령관은 1949년 6월 7일 봉개동 견월악 속칭 ‘북받친밧’에서 경찰토벌대에 사살됐다. 그날의 암호는 ‘조국’과 ‘통일’이었다.1948
지금, 우리가 다시 꺼내보아야 할 기록유산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중동의 충돌, 대만 해협을 둘러싼 긴장. 갈등은 지금 이 순간에도 이어지고 있다. 한국 역시 최근 한일, 한미 정상회담을 연이어 진행하며 외교적으로 바쁜 시기를 보내고 있다. 6월의 한일 정상회담은 불과 2주 만에 조율된 만큼, 대화 재개의 속도 자체가 하나의 메시지로 읽힌다. 이런 상황에서 떠오르는 질문이 있다. 전쟁 이후, 외교는 정말 가능한가?한국 외교의 과거는 여기에 답할 수 있는 기록을 남기고 있다. 바로 조선통신사다. 조선은 임진왜란이라는 대규모 침략전쟁을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이틀간의 일정에도 불구하고 제자리걸음을 반복한 끝에 사실상 파행으로 마무리됐다.25일 열린 청문회 이틀째에서도 전날과 똑같은 의혹 제기와 해명이 이어졌고, 여야는 한 치의 양보 없이 ‘장롱 6억’ 논란만 되풀이했다.국민의힘은 이날도 “무자료 총리”, “무자격 총리” 등의 표현을 꺼내 들며 공세 수위를 끌어올렸다.배준영 의원은 “후보자가 출입국 기록, 칭화대 성적표, 처가의 증여세 납부 내역, 수년간의 대출·상환 자료 등 핵심 자료를 하나도 제출하지 않았다”며 “청문회를 무력화하고 있다
부귀와 공명에 휘둘리면 고비를 겪는다 공명을 즐겨 마라 영욕이 반이로다부귀를 탐치 마라 위기를 밟느니라우리는 일신이 한가하니 두려울 일 없어라 -청구영언 육당 본 사람이 죽으면 이름을 남기고 호랑이는 죽으면 가죽을 남긴다고 했다. 사람에게 이름이 무엇이기에 ‘사나이 대장부가 가는 길에 이름 하나 걸고 거침없이 가노라’고 들 나선다. 역사 속에서 우러러 추앙받는 이름이라면 누구라도 그럴만하지만 그게 그리 쉽지 않으니 문제다. 어제의 최고의 권력자가 오늘의 범죄 혐의로 만 사람 앞에 보이지 말아야 할 면모를 보이고 있다. 부하고 길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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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버거병을 막아라" 경기도, 분쇄육 제품 제조업체 불법 무더기 적발
광명지역신문=이순금 기자> 냉동보존제품을 냉장 또는 상온보관하거나 자가품질검사를 실시하지 않는 등 축산물위생관리법을 위반한 업소 20곳이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에 적발됐다.경기도는 지난 6월 16일부터 6월 27일까지 2주간 도 전역의 축산물가공업체 및 식육포장처리업체를 대상으로 집중 수사를 펼쳐 불법이 의심되는 축산물가공업체 362개를 확인하고 20개 업소에서 총 22건의 불법 위반 행위를 적발했다고 15일 밝혔다.이번 수사는 여름철을 앞두고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소시지, 햄버거패티 등 햄버거병 감염 위험이 높은 분쇄육 제품을 제조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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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농어업위-군수협의회 공동 정책토론회 성료
대통령소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와 전국농어촌지역군수협의회는 지난 9일 강원도 정선 강원랜드에서 공동 정책토론회를 열고, 지역이 주도하는 농정 전환의 실현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지역이 주도하는 농정, 농산어촌의 미래를 바꾸다’를 주제로 열린 이번 토론회는 농어촌주민수당과 햇빛연금 등 새 정부의 농정공약을 중심으로, 농산어촌의 지속가능성과 국가균형발전 전략을 심도 있게 다뤘다.첫 발제에 나선 박경철 충남연구원 연구위원은 ‘농어촌기본소득의 필요성과 활성화 방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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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 80주년-다시 평화] 평화는 기억하고 인정할 때 시작된다
1951년 2월 7일, 해가 동쪽에서 뜨기 전부터 서쪽으로 떨어지는 때까지 산청군 가현·방곡·점촌, 함양군 서주 등 네 개 마을에 살던 주민 705명이 죽음을 당했다. 민간인을 상대로 총부리를 겨눈 것은 국군 11사단 9연대 3대대. 이승만 전 대통령 집권 초기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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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지사, 새 정부 추경예산 대응 민생경제 점검 회의’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경기도와 새정부가 추진하는 추경 예산이 민생을 살리는 ‘산소호흡기’가 될 수 있도록 신속하게 사업을 진행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김동연 지사는 10일 경기도청에서 ‘새 정부 추경예산 대응 민생경제 점검 회의’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이번 회의는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포함한 정부 추경예산 집행 현황을 공유하고, 정부 정책의 사각지대를 해소할 도 차원의 추가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열렸다. 김 지사는 새 정부가 31조 8천억 추경을 확정한 데 대해 “민생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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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수의계약 ‘지역업체 우선’ 의무화…지침 개정
제주특별자치도가 수의계약 체결 시 도내 업체를 우선 선정하도록 관련 지침을 개정했다.제주도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수의계약 업무 처리 지침’ 개정안을 13일 공개했다. 이번 개정은 수의계약 시 도내 업체를 우선 선정하도록 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이뤄졌다. 청년창업기업에 대한 수의계약 제한을 완화하는 내용을 담은 지방계약법 개정안이 지난 8일부터 시행되는 점도 반영됐다.주요 개정 내용을 보면 종전에는 수의계약 시 도내 업체를 우선 선정하는 규정이 없었지만, 개정안을 통해 관련 규정이 신설됐다. 다만, 계약 이행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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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정의선·구광모 잇따라 만나…“정부·재계 원팀으로 소통 강화”
이재명 대통령이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주요 재계 인사들과 잇따라 만나 경제 현안과 기업 애로사항을 청취한 것으로 알려졌다.대통령실 강유정 대변인은 18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 대통령은 지난 14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을, 15일에는 구광모 LG그룹 회장과 각각 만나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두 만남 모두 비공개로 진행됐으며, 15일 구 회장과의 만찬 간담회에는 일부 주요 참모진도 배석한 것으로 전해졌다.강 대변인은 “이 자리에서 대통령은 대미 투자, 글로벌 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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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첫 점유율 40% 붕괴…83만명 이탈
SK텔레콤의 이동통신 시장 점유율이 사상 처음으로 40% 아래로 떨어졌다. 지난 4월 대규모 해킹 사태 이후 가입자 이탈이 가속화된 결과로 분석된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18일 발표한 ‘5월 유·무선통신서비스 가입 현황’에 따르면, SK텔레콤의 무선 가입자는 2249만9042명으로 전체 이동통신 시장에서 39.29%의 점유율을 기록했다.이는 4월보다 0.79%포인트 하락한 수치로, SK텔레콤의 점유율이 40% 아래로 떨어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반면, 경쟁사인 KT와 LG유플러스는 가입자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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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민사회단체연대, 연평도 방문해 한반도 평화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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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민사회단체연대가 주최하는 '2025 평화기행'의 사전 프로그램으로 18일 옹진군 연평도를 방문했다. 시민단체 회원, 일반시민 13명이 참여했다.이날 답사는 오는 9월 4일부터 8일까지 4박 5일간 대만 금문도에서 진행될 평화기행에 앞서, 인천과 샤먼, 연평도와 금문도, 그리고 서해5도와 지리적, 역사적 비교를 통해 평화의 의미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참여자들은 이번 답사를 통해 새마을리 용치, 임경업 장군을 모신 충민사, 연평도 포격 현장인 안보교육장을 방문, 연평도의 역사적 중요성과 안보의식을 고취하는 시간을 가졌다.새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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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양산성에 공룡이 나타났다” - 자연사 특별 기획전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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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계양산성박물관이 특별 기획전 ‘계양산성에 공룡이 나타났다’를 열었다. 이번 전시는 지난 7월 10일 시작하여 2026년 6월 30일까지 약 1년간 계양산성 박물관 2층 기획전시실에서 열린다.계양산성박물관이 주최하고 우석헌 자연사박물관이 협력하여 마련했다. 이번 특별기획전은 우석헌 자연사박물관이 소장한 공룡 화석과 유물들을 대여해 전시하고, VR체험과 미션을 제공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전시는 무엇보다 인천 지역에서 접하기 어려운 자연사 기획 전시라는데 큰 의미가 있다. 계양산 일대가 공룡이 번성했던 중생대 쥐라기 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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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나흘째 폭우…시설 피해 2000건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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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부터 시작된 집중호우가 나흘째 이어지면서 피해가 확산되고 있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9일 오전 6시 기준 사망자 4명, 실종자 2명을 집계했다. 사망자는 경기 오산 1명, 충남 서산 2명, 충남 당진 1명이다. 실종자는 광주 북구에서 2명 발생했다.공공시설 피해는 도로 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