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시간전
호주에서 출발한 바하마 선적의 초대형 액화천연가스 선박 ‘그레이스 코스모스’가 지난 4월5일 울산 북신항 코리아에너지터미널 2번 부두에 접안했다. 이날부터 15일까지 무려 10일에 걸쳐 서서히 6만5000t 규모의 LNG를 하역하고, 쿨다운까지 무사히 마무리했다. 2020년 7월부터 4년에 걸쳐 건설된 KET의 LNG터미널 시운전 개시를 성공적으로 이뤄내는 동시에 울산항을 통한 LNG 도입 시대가 개막된 역사적인 순간이다.◇S-OIL
9시간전
그야말로 바다 영토를 놓고 국내는 물론 전세계가 무한경쟁 시대에 돌입했다. 지난 수십년간 국내 수출전진기지 역할을 도맡았던 울산항도 기존 ‘국내최대 액체허브항’의 타이틀을 넘어 수소와 암모니아 등 미래 해양판도를 좌우할 새로운 먹거리 확보에 사활을 걸고 있다. 이를 통해 또 한번 대한민국 산업부흥을 이끌 태세다. 가장 핵심은 ‘탄소중립’이다. 지구의 자정능력이 한계에 다다랐다. 일 년 치 강수량이 하루 만에 쏟아지는 기상 이변이 빈번하고, 지구 반대편에서는 엘니뇨와 라니냐로 고통을 겪는다. 탄소배출로 인한 지구 온난화의 여파로 온
9시간전
원전은 방산과 함께 우리나라가 세계 시장을 겨냥할 수 있는 새로운 수출 분야다. K-원전은 세계에서 높은 기술력으로 인정을 받고 있으며 유럽은 물론 중동, 아프리카 등지에서 ‘러브콜’을 보내며 도입을 희망하고 있다. 새울 1·2호기에 이어 3·4호기를 짓고 있는 한국수력원자력 새울원자력본부는 이러한 K-원전의 심장부와도 다름 없다. 본보는 창간 35주년을 맞아 세계 최고의 기술력으로 K-원전 르네상스를 재현하고 있는 새울원자력본부를 찾았다.◇3호기 준공 눈앞…4호기 공정률 90% 육박지난달 19일 찾은 울산 울주군 서생면 새울원자력
9시간전
S-OIL이 지난 2023년부터 울산에서 추진중인 ‘샤힌 프로젝트’는 국내 최대 규모의 석유화학 사업이다. 투자 금액만 9조2580억원에 달한다. 회사는 이 프로젝트를 통해 글로벌 친환경 에너지·화학기업으로 위상을 다지겠다는 야심찬 계획도 갖고 있다. 상업운영에 돌입하게 되는 2027년쯤이면 지역 주력산업인 석유화학 분야의 ‘퀀텀점프’가 예상된다. 이 프로젝트는 울산이 위기를 넘어 다시금 대한민국의 산업 부흥을 이끌 선두주자로 손색이 없다. 향후 10년, 아니 100년 울산의 미래 먹거리를 책임질 ‘샤힌 프로젝트’ 현장을 가봤다.◇
9시간전
대구 달서구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전국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4 전국기초단체장 공약이행 평가’결과‘최고 등급’기초자치단체에 선정됐다.지난 10일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발표한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 대상, 2024년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정보공개평가 종합 결과에 따르면 달서구가 최고등급인 SA등급을 받았다.2023년 7월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 우수기관 선정에 이어 이번 공약이행 평가에서도 최고 성적을 거둬 달서구의 우수한 행정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공
‘해병대 채 상병 순직 사건’과 관련,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이 13일 오전 경북 경산시에 있는 경북경찰청 제1기동대에 피의자 신분으로 첫 출석했다. 임 전 사단장은 이날 취재들과 만난 자리에서 “그동안 검증되지 않은 각종 허위 사실과 주장들이 난무했다”며 “일부 언론은 제가 하지도 않은 수중수색 지시를 했다고 10개월째 보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수사에 임하면서 이런 것들이 낱낱이 밝혀질 수 있도록 경찰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 또 채 상병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분들에게도 다시 한번 깊이 죄송하다
구미시지역아동센터 아동 210여명은 지난 11일 쥬쥬동산에서 입장료를 후원해 설렘가득한 쥬쥬동산 동물원 봄나들이를 진행했다. 이번 나들이는 지난해에 이어 호랑이를 비롯한 180여종 400여마리의 다양한 동물들에게 아동들이 직접 먹이도 주고 가까이에서 교감할 수 있어 더욱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이용만 쥬쥬동산 대표는 “다시 한번 이곳에서 아동과 동물이 함께 행복한 모습을 볼 수 있어 기쁘며, 지역의 더 많은 아동이 웃을 수 있도록 지속해서 관심을 가지겠다”고 했다. 박용자 아동친화과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아동
15시간전
논산시가 과수 화상병의 주된 발생 시기인 5월~7월 동안 관내 발생을 막기 위한 총력 대응에 돌입한다. 과수화상병은 세균에 의해 병으로 사과, 배 등 장미과 식물에서 발생하는데, 감염됐을 경우 잎과 가지, 줄기, 과일 등이 마치 불에 탄 것처럼 붉은 갈색 또는 검정색으로 변해 마르는 증상을 보이며 한번 발생하면 전염속도가 매우 빠르고 식물전체를 고사시켜 전...
23시간전
임성근 전 해병대 제1사단장이 '해병대 채상병 순직 사건' 조사를 받기 위해 13일 오전 8시50분쯤 경북 경산시 경북경찰청 형사기동대에 출석했다.이는 지난해 경북 예천군 수해 현장에 투입됐던 채상병이 순직한 299일, 9개월 29일 만이다.군복 차림에 한손에 서류 가방을 든 채 경찰에 출석한 임 전 사단장은 기자들의 질문에 "일단 그 무엇보다도 작전 임무 수행 중에 안타깝게 순직한 채 해병의 명복을 빈다"고 말했다.이어 "유가족분들에게도 이 자리를 빌려서 다시 한번 깊이 죄송하다는 말씀을 올린다"고 덧붙였다.임 전 사단장은 "아울
제19회 영양 산나물 축제가 9일부터 12일까지 4일 간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성황리에 폐막했다. ‘건강, 탄소중립, 착한가격’을 테마로 개최된 이번 축제는 어려운 경제여건에도 불구하고 방문객 12만 명, 60억 원의 경제효과를 거두며 경북을 대표하는 축제임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영양
인기기사
Generic placeholder image
서울남산국악당과 서울돈화문국악당에서 펼쳐지는 5월의 축제
서울남산국악당과 서울돈화문국악당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남산소리극축제’와 ‘돈화문음악극축제’를 개최한다. 국악 전문 공연장인 양 국악당은 소리극과 음악극을 통해 국악의 대중화와 신규 관객 개발을 위해 우수한 작품을 시민에게 선보인다.서울남산국악당 ‘남산소리극축제’는 오는 5월 8일부터 18일까지 총 6개의 작품을 무대에 올린다. 이번 소리극축제는 2회를 맞이해 여성서사를 주제로 진행된다. 크라운해태홀에서 5월 8일 이화소리의 ‘솔의 기억’을 시작으로 11일 창작하는 타루의 ‘정수정전’
Generic placeholder image
강원자치도교육청, '2024 강원진학박람회' 개최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은 11일 강릉고등학교, 18일, 육민관고등학교, 25일, 춘천고등학교에서 오전 11시 5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2024 강원진학박람회를 개최한다.강원진학박람회는 매년 강원권 학생들의 맞춤형 진학 지원을 위해 개최되며, 다양한 진학 준비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진학 능력을 배양하고 대입전형 정보를 제공한다. 특히 이번 박람회에는 해외 유학 및 인천글로벌캠퍼스에 입주한 외국대학에 관심이 많은 수험생과 학부모를 위하여 홍콩이공대학과 겐트대학교도 참가한다.도내 소재 대학과 전년도 입시에서 도내 학
Generic placeholder image
‘마법의 성’ 더 클래식, 30주년 부산 콘서트 개최
‘마법의 성’을 부른 김광진, 박용준의 더 클래식이 지난 3월 성공적으로 마친 30주년 단독 콘서트 ‘1994’의 앵콜 콘서트를 부산 해운대문화회관에서 오는 6월 22일 오후 6시에 가진다.서울 이대삼성홀에서 양일간 1400여 명의 관객과 함께 호흡한 콘서트를 통해 멀리서 오신 관객에게 미안함을 내비친 더 클래식은 수많은 앵콜 요청의 화답으로 부산에서 앵콜 콘서트를 개최한다.서울 콘서트에서 함께한 최정상급 스태프들과 화려한 밴드 멤버들이 그날의 감동에 더해 최고의 공연을 선사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그
Generic placeholder image
광역철도 조기착공 염원 '제17회 홍천강변 걷기축제' 개최
홍천군은 오는 17일. 도시산림공원 토리숲 일대에서 '제17회 홍천강변 걷기축제'를 개최한다.특히 올해는 용문~홍천 광역철도의 예비타당성조사 착수에 따라 조기 착공 여부를 결정할 수 있는 중요한 시기이다. 이에 이번 걷기축제에서는 홍천군민의 염원을 담아 걸으며 철도 유치 분위기를 확산시키고자 한다.행사는 오후 6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토리숲에서 출발해 홍천강변을 4km 걷고 돌아오는 코스로 진행된다.또 걷기 행사와 함께 건강생활실천 홍보부스, 고령친화용품 전시관, 인생네컷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준비되어 있다. 홍천군
Generic placeholder image
하남에서 펼쳐지는 한일 음악의 축제 ‘2024 트로트&엔카 슈퍼콘서트’ 개최
한국과 일본의 트로트 및 엔카 팬들이 모두 기대하는 가장 화려한 음악 축제 ‘2024 트로트&엔카 슈퍼콘서트’가 오는 6월 1일 하남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 이번에 처음으로 한국에서 열리는 한일 트로트&엔카 가수들의 합동콘서트인 만큼 역동적인 협연이 기대된다.‘2024 트로트&엔카 슈퍼콘서트’는 양국의 문화적 교류와 음악적 협력의 장으로, 한국과 일본의 대표 실력파 가수들이 하나의 무대에서 열정적인 공연을 펼쳐 관객들에게 감동과 활력,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출연진으로는 한국에서 ‘
최신기사
Generic placeholder image
예천군, '2024년 전국기초단체장 공약이행평가' 우수(A) 등급
김재욱 기자 = 예천군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주관으로 실시된 '2024년 민선 8기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 이행평가...
Generic placeholder image
성남 탄천변 5950㎡ 규모 메밀꽃밭 '장관'
성남시 수정구 수진동 1690-1 번지 일대 탄천변에 5950㎡ 규모 메밀꽃밭이 장관이다. 시는 탄천 내 유해 식물 번식을 막기 위해 지난 3월 탄천 태평광장 주변 녹지대에 뿌린 70㎏ 분량의 메밀 씨앗이 자라 메밀꽃 군락을 이루고 있다고 14일 밝혔다.탄천 메밀꽃밭은 하얀 눈꽃이 내려앉은 듯한 진풍경을 연출해 사진에 담아 가려는 시민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이곳 메밀꽃은 오는 18일을 전후로 절정을 이루며 이달 말일까지는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시 관계자는 "탄천 메밀꽃밭 조성과 함께 밀과 보리를
Generic placeholder image
민선 8기 화천군, 공약 이행 평가 최고 등급인 SA 획득
1시간전
민선 8기 화천군이 전국 최고 수준의 공약 이행 성적표를 받아 들었다.최문순 화천군수는 지난 10일 한국 매니페스토 실천본부가 실시한 민선 8기 기초단체장 공약 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도내 군단위 지자체 중 유일하게 최고 등급인 ‘SA’를 획득했다.매니페스토 실천본부는 지난 1월부터 90여 일간 전국 226개 기초지방자치단체가 홈페이지에 게시한 공약 자료를 대상으로 공약 이행 완료, 목표 달성, 주민 소통, 웹소통, 일치도 등을 평가했다.최문순 군수는 총 100점 만점으로 환산하는 절대평가에서 5개 항목 합산 총점 83점을 넘어
Generic placeholder image
영월읍 덕포리 '지역활력타운(동강영월 더 웰타운)' 공모사업 선정
1시간전
영월군이 행정안전부, 국토교통부 등 8개 정부 부처 연계 협력 공모사업인 ‘지역활력타운 조성사업’에 최종 선정되었다고 밝혔다.지역활력타운은 지역의 정주 여건 개선과 정착지원을 위하여 주거, 생활인프라, 생활 서비스를 결합한 생활거점을 조성하는 국토교통부 등 다부처 연계사업으로 올해는 10개소를 선정하여 지원한다.영월군 지역활력타운이 들어서는 영월읍 덕포리 862번지 일원은 석탄을 운반하던 철도의 폐선부지로, 덕포리 도시개발사업1)이 예정된 곳이다.영월군은 민선 7기 출범 후 덕포리에 새로운 시가지 조성을 통한
Generic placeholder image
韓 "한일중 정상회의 협력"에 中 "하나의 중국, 대만문제 적절히 처리"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취임 이후 처음으로 중국에 방문해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을 만났다. 양측은 한일중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협력하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