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구 70대 할머니 존속 살인 사건은 노인학대의 가장 참혹한 형태다. 노인학대는 아동학대보다도 수면 위에 드러나기 힘든 어두운 면이 있다. 기획 편에서는 가정 내 노인 학대의 구조적 문제와 이를 예방하기 위한 제도적 보완책이 무엇일지 살펴본다. ▲가정 내 학대, 드러나기
할머니가 우리 사회에 보낸 위험 신호는 분명 존재했다. 그럼에도 우리는 그 징후를 충분히 읽어내지 못했고, 참극은 막지 못했다.노인 학대는 이미 우리 일상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는 현실이며, 급속한 고령화 속에서 더욱 증가할 가능성이 크다. 사건 발생 일주일이 지난 지금도 이웃 주민들은
경북 의성군의 한 주택에서 노부부가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같은 날, 부부의 사위도 부산의 한 모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경북경찰청에 따르면 19일 오전 8시 5분쯤 의성군 의성읍의 한 빌라에서 A씨와 아내 B씨가 흉기에 찔린 채 숨져 있는 것을 경찰이 발견했다. 현장에서는 타살로 의심할 만한 정황이 확인됐다.앞서 이날 오전 2시 50분쯤, A씨 부부의 사위 C씨가 실종됐다는 신고가 부산에서 접수되면서 경찰은 그의 행적을 추적해왔다.그러던 중 C씨의 아내가 “부모님과도 연락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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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24일 변경상장…'순수 CDMO'로 거듭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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