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의 한 주택에서 신체 일부가 불에 탄 50대 남성의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20일 남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4시30분께 남구 야음동의 한 주택 1층에서 시신이 발견됐다. 불이 난 흔적을 발견한 옆방 거주자가 집주인에게 알렸고, 집주인이 신고했다. 경찰 조사 결과 지난 16일 오후 8시30분께 변사자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지만 아무도 발견하지 못해 신고가 이뤄지지 않았다. 변사자 주변에 옷가지와 담배꽁초, 라이터 등을 모아 태운 흔적이 발견됐으며, 특별한 외상이나 방화 흔적 등 범죄 혐의점은 없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