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MZ는 '느좋'이라는 단어를 쓴다. '느낌 좋다'의 줄임말이다. 주로 어떤 공간이나 상황, 분위기에서 특별한 설명 없이도 감각적으로 만족스러울 때 자연스럽게 사용된다. 느좋 공간은 공간에 감성과 멋짐을 더한다. 20대에게 '느낌 좋은 공간' 이른바 '느좋공간'이란 단순히 예쁜 인테리어나 사진 찍기 좋은 곳을 넘어선다. 공간이 주는 분위기와 감각이 감정선에 직접적인 공감을 이끌어낼 때, 이 단어는 설명 없이도 자연스럽게 정의된다.중요한 건 '왜'가 아니라, '그냥 좋다'는 것이다. 요즘 사람들은 공간에 반응할 때 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