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기 위해 밀항선에 몸을 맡겨 현해탄을 건넌 후 차별과 멸시를 받는 고난의 세월 속에서 고향에 대한 사랑으로 아낌없는 지원을 해 온 재일제주인 1세대를 기리는 연주회가 열린다.㈔제주빌레앙상블은 오는 28일 오후 2시, 5시 김정문화회관에서 ‘재일제주인을 노래하다’ 공연을 무대에 올린다.차별과 멸시 속에서도 고향 제주를 위해 헌신했던 재일제주인 1세대의 희생과 사랑을 노래하는 공연이다.㈔제주빌레앙상블은 일제 강점기부터 광복 이후까지 이어지는 재일제주인의 삶을 ‘사의 찬미’, ‘해녀의 노래’, ‘검은 바다’, ‘봄날은 간다’ 등의 곡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