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만식 기자 = 구미시가 여름방학을 맞아 관내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실용 중심의 영어캠프를 운영하며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 강화에 나섰다.이번 영어캠
“이젠 문을 열고 나가도 부끄럽지 않아요.” 포항시 북구 죽도동의 한 노후주택에 살고 있는 A씨는 최근 새롭게 정돈된 집 안을 둘러보며 이렇게 말했다. 벽지는 하얗게 바뀌었고, 발 디딜 틈 없던 쓰레기 더미는 깨끗하게 치워졌다. 고장난 형광등 아래 어두웠던 거실에도 밝은 햇살
울산 울주군에 거주하는 한모씨는 “요즘은 집에서 모기향을 피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예년 같으면 이미 모기향을 자주 사용했지만, 올해는 창고에 넣어둔 모기향을 꺼낼 일이 없다는 것이다. 특히 야간에 열리는 야외 행사에 자주 참석했음에도 모기에 물리는 일이 없어 의아할 정도라고 설명했다.캠핑을 즐긴다는 박모씨도 “모기향을 챙기지 않으면 밤에 텐트에서 잠을 못 잘 정도였는데 올해는 몇번 나가도 모기 소리를 듣지 못했다”며 “혹시 몰라 모기 기피제와 모기향을 준비해 갔지만 한번도 사용하지 않았다”고 밝혔다.울산의
여름철 제주 먹거리의 상징인 한치가 식탁에서 사라지고 있다.매년 반복되는 고수온 현상으로 어장이 제대로 형성되지 못하면서 어획량은 급감했기 때문이다.한치 어장이 형성되는 최적 수온은 20~24도이지만, 해수 온도가 이보다 훨씬 높은 30도에 이르면서 어장 형성 자체가 어려워진 것이다.실제 현장에서의 변화는 뚜렷하다. 하루 20kg 넘게 잡히던 한치는 올해 들어 5kg도 채 되지 않는 날이 대부분이다. 선원 서너 명이 나가도 인건비는 물론 기름값조차 건지지 못하는 날이 이어지면서 아예 조업을 포기하는 어선도 속출하고 있다. 최근 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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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광현 국세청장, 취임 후 첫 행보로 집중호우 피해지역 예산세무서 방문
임광현 국세청장은 24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충청남도 예산군의 예산세무서를 방문해 납세자에 대한 적극적인 세정지원을 당부했다. 이번 방문은 임 청장이 국세청장으로 취임한 이후 첫 공식 일정으로, 피해 지역 납세자에 대한 세정지원 체계를 직접 점검하고 직원들을 격려하는 자리였다.국세청은 이번 집중호우로 인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6개 지역의 납세자들을 위해 세정지원 전용창구를 설치하고, 신고 및 납부기한 연장 등의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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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남구, 매니페스토 4회 연속 수상, 교육자원 활용 우수
대구 남구청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최하는 「2025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공동체분야에서 우수상을 받으며 매니페스토 경진대회에서 4회 연속 수상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본 경진대회는 시·군·구의 자치행정 우수 공약·정책 사례를 발굴, 공유, 학습, 확산하는 장으로써, 주민이 체감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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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C&E, 한앤컴퍼니와 13개 투자사 공동 수해복구 성금 20억 기부
쌍용C&E가 국내 대표 사모펀드 운영사 한앤컴퍼니와 함께 최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수재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20억원의 성금 기부에 동참했다.수해복구 성금은 수재민들에게 제공되는 긴급 구호 물품 지원은 물론 피해 지역의 신속한 복구에 쓰일 예정이다.성금 기부는 쌍용C&E를 포함해 한앤컴퍼니의 투자회사 전부인 남양유업, 대한항공씨앤디서비스, 라한호텔, 사이노슈어 루트로닉, 솔믹스, 에이치라인 해운, 엔펄스, 케이카, 코아비스, SK마이크로웍스, SK스페셜티, SK해운 13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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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맞이꽃
달맞이꽃 오늘이 음력으로 유월 스무닷새 날인데하필이면 늦은 장마로 비가 내렸어. 부슬비를 맞으며 터덜터덜내 인생같이 길을 걷고 있었는데어둠 속에 샛노란 꽃이 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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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수목원, 산림습원 보전사업 역량증진 워크숍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2025년 7월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간 충청북도 청주시 제이원호텔과 인근 산림습원에서 ‘2025년 산림습원 보전 역량 증진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산림습원 보전사업의 당해연도 성과를 공유하고, 습원 변화 정밀조사, 생태정보 고도화, 보전 정보의 활용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워크숍에는 국립수목원 관계자, 정밀조사 및 정보 활용 과제를 수행 중인 연구진 등 총 25명이 참석했으며, 충북 진천군 도하리 일대의 산림습원을 대상으로 현장 토론도 함께 진행됐다. 산림습원은 우리나라 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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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문화관광재단, 2025 동탄복합문화센터 기획전시 ‘겹쳐진 자리’ 개최
화성시문화관광재단이 2025년 7월 29일부터 9월 11일까지 동탄아트스페이스와 동탄아트스퀘어에서 기획전시 ‘겹쳐진 자리’를 개최한다.이번 전시는 이주민, 신도시 정착민, 오랜 세월을 지켜온 원주민들이 한 공간에서 살아가며 만들어내는 화성의 다층적인 삶의 풍경을 주제로 한다. 회화, 미디어, 설치 등 약 40점의 작품을 통해 서로 다른 시간과 기억이 겹쳐진 도시의 모습을 현대 미술로 풀어냈다.전시에는 김양우, 김용석, 양영신, 용하현, 한조영 다섯 명의 작가가 참여한다.김양우는 미디어 작업으로 도시 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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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문화재단, 광복 80주년 기념 프로젝트 ‘노원이 기억하다’ 추진
노원문화재단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독립의 의미를 되새기고, 그 정신을 시민과 함께 나누기 위한 문화예술 프로젝트 ‘노원이 기억하다’를 추진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전시, 공연, 영화, 강연, 북큐레이션·체험프로그램 등 다양한 장르를 통해 광복의 역사적 순간을 오늘의 삶 속에서 체험하고 기억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전시 ‘저마다의 길 위에서’는 역사의 분기점에 선 개인과 사회의 선택을 조명하는 작품들로 구성된 미술 전시로, 8월 2일부터 경춘선숲길갤러리에서 열린다.이번 전시에는 평화의 소녀상 작가 김서경·김운성,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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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제주YWCA초등방과후아카데미, ‘나에게 맞는 미래 진로 탐험’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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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부터 프랜차이즈까지, 소비쿠폰 모객 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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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교총, 라오스 찾아 국외문화 탐방연수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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