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바닷물에서 비브리오패혈균이 확인됐다.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4일 채수한 바닷물에서 비브리오패혈균이 올해 처음으로 검출됐다고 9일 밝혔다.비브리오패혈균은 겨울철에는 갯벌에서 월동하고 해수 온도가 18℃ 이상으로 올라가면 표층수에서 검출된다.올해 서해 바닷물에서의 비브리오패혈균 첫 검출일은 충남 4월 9일, 전북 4월 23일, 경기 5월 13일이다.지난해 전국에서 발생한 비브리오패혈증 환자는 69명, 인천은 8명으로 주로 어패류를 익히지 않거나 덜 익혀 먹은 경우와 피부에 상처가 있는 상태로 오염된 바닷물에 접촉한 경우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