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해양유산연구소는 올해 4월부터 10월까지 군산 선유도 해역 발굴조사를 통해 선유도 해역이 고대, 중세뿐 아니라 근세에도 서해 연안항로의 기착지로 활발하게 활용됐음을 보여주는 다양한 유물들을 발굴했다.선유도 해역 조사는 해저에서 유물을 목격한 잠수사의 신고를 계기로 2021년 시작됐다. 2023년까지 선사시대 간돌검을 비롯해 고려청자, 조선시대 분청사기와 백자 등 여러 시기를 아우르는 유물 660여 점을 발굴했다. 현재까지 고선박은 발견되지 않았지만, 화물로 실렸던 청자다발과 선박에서 사용한 노, 닻도 확인돼 이곳에 난파선이 매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