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하동군, 구례군 등 낙동강 및 섬진강 유역 일부 지역 주민 10명 중 1명 이상이 장내기생충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질병관리청은 지난 3~10월 한강, 낙동강, 금강, 섬진강, 영산강 등 5대강 주변 39개 시군 주민 2만6958명을 대상으로 장내기생충 11종 감염실태를 조사한 결과 감염률이 4.5%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보다 0.8%포인트 늘어난 수치지만 10%를 웃돌던 2010년 무렵과 비교하면 전반적으로 감소 추세다.기생충 중에서 담관암을 유발하는 발암성 병원체인 간흡충 감염률은 2.3%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