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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시간여행

오대산 선재길을 걷기로 했다.

월정사에서 상원사까지 이르는 완만한 길이 선재길이다.

왕복하기에는 시간이 빠듯할 것 같아 먼저 상원사에 주차한 뒤 내려왔다가 버스나 택시를 타고 돌아가기로 했다.

그런데 올라오면서 보니 도로의 양옆으로 치워 놓은 눈의 높이가 족히 어른 허리까지 오는 듯했다.

산속이고 날씨마저 추워서 아마 지난번에 내린 폭설이 그대로 쌓여 있는 것 같았다.

겨울 등반 채비 없이 왔는데 과연 걸을 수 있을까 걱정이 된다.

첫 발자국을 조심스럽게 내디뎌 본다.

생각보다 괜찮다.

눈이 녹지 않아서 오히려 미끄럽지가 않다.

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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