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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활한 진사강 급물살 타고 ‘범 도망간다’

오전 9시에 차마객잔을 출발했던 우리는 오후 2시 반에 코스 종착점이자 오늘 숙소인 중호도의 티나객잔에 도착했다.

좌우 수백m 거리에 장선생객잔과 천제객잔 등 다른 숙박업소들도 여럿 더 있다.

아침에 부쳤던 배낭들을 찾아 인수하고, 체크인한 뒤 방에서 1시간 동안 쉬었다가 다시 밖으로 나왔다.

객잔 인근의 거대한 다리 신천대교를 건너 중호도 이정표를 따라 도로 오른쪽 숲길로 내려섰다.

시작부터 만만치가 않다.

고도차 500여 m를 내려가는 것이다.

45도 급경사 길을 조심조심 지그재그로 내려갔다.

길 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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