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대선에서 개헌 문제가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4년 연임제 개헌안을 꺼내들자 국민의힘 측에서는 러시아의 ‘푸틴’식 장기집권 시나리오라고 반발하고 나섰다. 특히 나경원 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은 지난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슬쩍 끼워 넣은 ‘연임’ 두 글자에 ‘푸틴의 그림자’가 어른거린다. 이는 단순한 용어 선택의 문제가 아닌, 장기집권의 야욕을 드러내는 위험한 신호다.”라고 주장했다. 즉, ‘중임’은 한 번의 재선 기회만 허용되고, 어떤 경우든 총 8년을 넘을 수 없는 반면 ‘연임’은 두 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