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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소설]군주의 배신 - 7장 정유재란과 이중첩자 요시라 (109)

“천동, 나에게 위해를 가한다면 너는 반드시 지옥에 떨어질 거다.

내가 너를 저주하겠다.

”“내가 죽어서 지옥에 가더라도 조선 백성을 위해서 너의 목은 반드시 가져갈 것이다.

”말을 마친 후 천동의 검이 허공을 갈랐다.

그런데 마지막 순간에 천동은 생각을 바꿔서 세르페데스 신부의 목을 취하는 대신 그의 머리카락을 잘라버렸다.

“고니시에게 전해라. 십만 조선인의 목숨을 빼앗은 대가로 예수회 종군신부인 당신의 머리카락을 자른 것이라고. 지옥이 있다면 거기서 너와 내가 만나야 하늘에 정의가 있는 것이다.

그게 내가 내린 결론이다.

지옥에서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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