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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항서 30대 여성 관광객 음주 상태로 바다 추락

제주 한림항에서 30대 여성 관광객이 물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27일 오후 11시14분께 제주시 한림항 내 한림교 인근을 지나던 주민이 ‘풍덩’ 소리를 듣고 근처 바닥에 놓인 휴대전화와 카드키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즉시 출동해 오후 11시25분경 물에 빠진 여성을 발견하고 레스큐튜브를 이용해 구조했다.

구조된 여성은 관광객으로, 당시 음주 상태였으며 건강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은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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