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대기고등학교는 지난 1일 교과교실에서 문학과 글쓰기, 진로 탐색에 관심 있는 학생 20명을 대상으로 현택훈 시인과 함께하는 ‘작가와의 만남’을 진행했다.이번 만남은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공공도서관이 기획한 ‘내일을 그리는 내 일’ 진로연계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시는 직업이 될 수 있다’라는 주제를 통해 인공지능 시대 문학인의 역할을 탐구하고 문학을 직업적 측면에서 새롭게 바라보는 기회를 제공했다.학생들은 사전 활동으로 현택훈 시인의 시집과 산문집을 읽고 인상 깊은 구절을 기록했으며, 인공지능으로 쓴
제주 바다에서 평생을 살아온 해녀의 생생한 증언을 통해 급격히 변화하는 해양생태계의 현실을 조명하는 전시가 열린다.제주특별자치도 제주현대미술관은 오는 9일부터 11월 9일까지 문화예술공공수장고 미디어영상관에서 '해녀보다 빨리 늙는 바다' 전시를 선보인다.박정근 작가의 영상 작품 '해녀보다 빨리 늙는 바다'는 성산읍 온평리 해녀의 구술을 내레이션으로 한 7채널 영상 작품이다. 실사 영상, 애니메이션, 사운드스케이프 등을 통해 온평리 바닷가 근처에서 평생을 살아온 해녀의 증언을 토대로 바닷속 생태계 변화를 담담하게 전달한다.박정근 작가
9월로 접어든 후에도 폭염이 계속되는 가운데, 제주지역에서 열대야 일수가 역대 최고 기록을 눈 앞에 두고 있다.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2일 오전 기준 올해 나타난 열대야 일수는 서귀포시에서 60일을 기록했다. 제주시 지역에서는 57일을 기록 중이다. 이는 평년 열대야 일수을 벌써 2.5배 넘어선 것이다.제주도에서 열대야 일수가 가장 많았던 해는 지난 해로, 63.5일을 기록한 바 있다. 이를 기준으로 하면, 서귀포시 지역은 이번 주 중 역대 최다 기록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열대야 일수는 밤사이 기온이 충분히 내려가지
제주영어교육도시에서 공립학교와 국제학교 학생들이 손잡고 진행한 ‘2025년 공립 고교.국제학교 연합 글로컬 프로젝트’가 30일 국립국제교육원 글로벌역량지원센터에서 폐회식을 열고 3개월간의 여정을 마무리했다.이번 프로젝트는 국립국제교육원 글로벌역량지원센터 주관으로, 학생들이 ‘지역에서 세계로 확장 가능한 주제’를 함께 탐구하며 교류와 협력을 경험하는 프로그램이다. 단순한 학습 활동을 넘어 학생 간 교류가 지역 공동체와 유대 강화로 이어지도록 기획된 것이 특징이다.대정여자고등학교 학생과 영어교육도시 내 국제학교 학생 13명은 지난 5월
사단법인 대한노인회 제주시지회가 주최한 ‘제4회 제주시 노인회장배 그라운드 골프대회’가 2일 제주시 애향운동장에서 열렸다.읍·면·동 대표선수와 임원 등 3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단체전 8개 팀과 개인전 40개 팀의 경기가 펼쳐졌다.김완근 제주시장은 개회식에서 “오늘 행사는 어르신들의 건강과 우정을 나누는 소중한 시간”이라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활기차고 행복한 일상을 누리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폭염과 열대야가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9월 첫 날인 오늘 전국에 비 소식이 있다.기상청은 북서쪽에서 남동쪽으로 이동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는 1일 전국이 흐리고 대부분 지역에서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예상 강수량 수도권과 충청권 30~80mm, 전라권 10~60mm, 경상권 30~80mm 등이다.제주도는 20~80mm, 많은 곳은 100mm 이상. 현재 제주도 북부.동부지역에는 폭염경보, 남부.서부지역은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최고체감온도가 33℃ 안팎으로 올라 무덥
전월선의 ‘더 라스트 퀸’이 국내 초연된다. ‘조선왕조 마지막 황태자비’ 이방자가 소재요, 주제인 창작오페라다.한일국교정상화 60주년을 기념해 11월 19일 저녁과 2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신사동 광림아트센터 장천홀에 올린다.소프라노 전월선이 예술감독 겸 주연인 모노 오페라다.영친왕 이은의 일본인 부인 이방자의 생애를 극화했다. “세기의 정략결혼이라 알려진 대한제국 마지막 황태자 이은과 일본의 황족 리마사코의 국경을 넘은 사랑 이야기다. 일본 황족 출신이자 조선왕조 마지
자연과 함께하는 친환경 웨딩, 지속 가능한 결혼문화 첫걸음 -충북 청주시 미동산수목원에서 숲속 결혼식을 올린 ‘제1호 부부’가 탄생했다. 충북도 산림환경연구소는 도민들에게 특별하고 의미 있는 결혼문화를 제공하기 위해 ‘미동산수목원 숲속 결혼식’을 진행하고 있다. 제1호 예비부부는 6일 미동산수목원 목재문화체험장 야외잔디에서 자연과 함께하는 친환경 결혼식을 올렸다. 숲속 결혼식 첫 사례인 부부는 자연과 어울리는 특별한 결혼식을 희망해 참여하게 됐다.미동산 숲속 결혼식은 ‘자연주의 소규모 웨딩’을 주제로 숲의 바람, 나무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은 오늘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이전 예정지를 방문해 사업 추진현황과 현장 여건을 살펴보고, 대구시·경북도 등 관계기관의 의견을 청취했다.이번 현장 행보는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핵심 SOC 사업인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사업의 추진상황을 점검하기 위한 것이다.김 장관은 지난 7월 31일 국토교통부 장관으로 취임하면서 “우리에게 지역균형발전은 선택이 아니라 국가 생존의 문제”라고 강조한 바 있다.현장에서 사업 추진 현황을 보고받은 김 장관은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이을용 경남FC 감독이 자진 사퇴 의사를 밝혔다. 이 감독은 6일 오후 7시 충북청주FC와 원정 경기를 끝으로 감독 자리에서 물러날 예정이다.이 감독은 앞서 2일 이흥실 대표와 면담 과정에서 자진 사퇴 의사를 전달했다. 구단과 구체적인 사퇴 일정을 정하지는 않았지만 이날 충북청주전이
미국 당국이 조지아주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 공장의 불법체류자 단속 과정에서 다수의 한국인을 포함한 475명을 체포한 상황을 두고 국민의힘이 "700조 선물 보따리를 안긴 지 11일 만에 뒤통수를 맞았다"고 정부를 맹비난 했다.6일 박성훈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이재명 정부는 지난달 25일 한미 정상회담에서 총 5천억달러 대미 투자를 약속했지만, 결과는 현대차-LG 합작 공장 단속 사태로 돌아왔다"며 이같이 말했다.또한 박 수석대변인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
카카오게임즈가 이달 24일 론칭을 앞둔 '가디스오더'의 세계관과 주요 캐릭터 영상을 순차적으로 공개키로 함에 따라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픽셀트라이브에서 개발 중인 ‘가디스오더’는 레트로 감성의 2D 픽셀 그래픽으로 구현한 횡스크롤 액션 RPG다. 3개 캐릭터를 자유롭게 전환하며 싸우는 '태그 전투' 방식을 채택해 모바일에 최적화된 전투 액션을 즐길 수 있다.홈페이지를 통해 이 작품의 ▲세계관 ▲주요 기사 소개 ▲게임 특징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또 유튜브 채널과 커뮤니티에서는 공개된 캐릭터별 정보와 영상을 통해
서울 강북권 최대 재개발 사업으로 꼽히는 성수전략정비구역1지구가 재입찰을 결정하며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조합은 지난 4일 대의원회에서 '기존 입찰지침 유지'를 결정했음에도 불구하고, 조합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다수의 건설사들이 입찰에 참여할 수 있도록 입찰 지침을 수정하고 재입찰을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이번 결정으로 지난달 현장 설명회에 불참했던 현대건설과 HDC현대산업개발 등도 입찰 참여 자격을 얻었다. 조합은 이사회를 통해 수정된 입찰 지침서를 확정하고, 입찰 참여를 희망하는 건설사들에게 변경된
아이피타임 유무선 공유기 제조회사 이에프엠네트웍스가 AC1300급 802.11ac 기가비트 듀얼밴드 무선 AP 'ipTIME Ring-mini3'를 출시했다.ipTIME Ring-mini3는 미디어텍사의 듀얼코어 CPU와 128MB DRAM, PoE를 지원하는 기가비트 유선 포트 1개로 구성되어 빠르고 안정적인 와이파이 환경을 제공하는 무선 AP 제품이다.802.11ac 표준 방식을 채택한 Ring-mini3는 5GHz 대역에서 867Mbps(2Tx
뜻밖의 임신으로 삶의 갈림길에 선 한 여성이 마더 테레사의 사랑과 헌신 속에서 자신과 세상을 마주하게 되는 감동 실화 드라마 가 9월 4일 개봉 소식을 전했다.영화 는 마더 테레사의 실화를 바탕으로, 인도와 영국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두 여성의 교차 서사를 그린 감동 드라마다. 다큐멘터리와 극영화를 넘나들며 인간 내면의 이야기를 섬세하게 그려온 감독 카말 무살레가 연출을 맡아 종교적 인물의 삶과 현대 여성의 자아 찾기를 따뜻한 시선으로 풀어내 이목을 집중시킨다. 의 바니타 산
삼성화재 모빌리티뮤지엄이 누적 관람객 500만명을 돌파했다고 1일 밝혔다. 모빌리티뮤지엄은 지난 1998년 삼성화재 교통박물관으로 개관해 수집·보존·전시·교육 기능을 수행했다. 이후 2023년 8월 클래식카 중심의 전시에서 모빌리티로 테마를 확장하고, 체험과 복합문화 기능을 강화해 현
고려의 외교 영웅 장위공 서희선생을 기리는 2025 장위공 서희외교문화제가 오는 10월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간 경기도 이천시 부발읍 서희테마파크에서 개최된다. 올해 축제는 ‘외교는 똑똑, 문화는 톡톡’이라는 주제로,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역사문화축제로 꾸며진다. 축제장은 고려 시대의 거리와 문화를 생생하게 재현해, 관람객이 마치 시간 여행을 떠나는 듯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가 마련된다. 행사 첫날인 18일에는 대한민국 대표 역사 강사 최태성 씨가 특별 강연자로 나서,
경북교육청은 3일 안동 스탠포드호텔에서‘2025 IB 학교 라운드테이블’을 열고, 도내 IB 운영 학교 관계자들과 함께 학교 경영·수업·평가 혁신 방안을 논의했다고 4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이윤화 교육국장을 비롯해 IB 후보학교 3교와 관심학교 7교 등 총 10개교의 관리자와 담당 교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운영 과정의 성과와 문제점을 공유하고 실질적인
전라남도교육청은 5일 동부권, 12일 서부권 장애학생 학부모 대상 연수를 열고, 장애학생 진로 및 취업·창업 지원에 나섰다.이번 연수는 장애학생들의 졸업 후 진로 선택의 폭을 넓히고, 가정에서의 직업 준비와 취업·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취업·창업 성공 사례 공유와 체험 활동을 통해 가능성을 확인하고, 유관기관 전문가로부터 현장 중심의 정보를 제공받는 것이 핵심이다.학부모들은 발달장애인 가족 창업 특화사업장인 광주 ‘가치만드소’ 스마트팜을 찾아 시설을 견학하고, 장애인 취업과 가족 창업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