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사업본부는 제주 오름 2곳을 담은 기념우표 52만8000장을 오는 20일 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기념우표에는 다랑쉬오름과 두산봉의 모습이 담겼다. 다랑쉬오름은 화산 지형의 특징 온전히 간직하고 있어 오름의 여왕이라 불린다. 분화구 모양이 달을 닮았다고 해 '다랑쉬', '월랑봉' 등으로도 불린다.다랑쉬오름 정상에는 한라산 백록담처럼 원형 분화구가 있으며, 깊이는 약 115m에 이른다. 정상에 오르면 한라산을 비롯해 제주 동부 해안, 성산일출봉, 우도까지 한눈에 담을 수 있어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