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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산물 유통비용 소매단계 최다 ‘25%’···도매는 ‘14%’

소비자 가격 안정 소매 단계 효율화 필요성 제기 최근 농산물 가격 급등이 전 국민의 장바구니 물가에 영향을 미치면서 도매 유통 비용이 과하다는 비판이 제기되지만 실제로 도매 유통 비용은 14%에 지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정부에서도 도매 유통 단계 축소를 농산물 유통 개선안에 담고 추진 중이지만 실제 유통과정 상에서 소매 유통 비용이 가장 높은 것이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농산물 소비자 지불가격에서 차지하는 유통비용률은 49.2%로 조사됐다.

이 중 직·간접비가 각각 17.1%, 17...
수확기를 앞두고 정부가 잇따라 비축미를 시장에 방출하면서 농민 사회의 반발이 커지고 있다. 한국쌀전업농중앙연합회는 지난 17일 7차 이사회를 열고 농식품부의 수확기 쌀 방출에 대해 반대의 목소리를 높였다.이날 이사회에서는 ‘과잉 생산에 따른 시장 안정’을 이유로 내세우지만, 현장에서는 “쌀값은 폭등이 아니라 회복 중”이라며 수확기 방출은 농민들의 기대를 짓밟는 조치라고 강조했다.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9월 초 산지 쌀값은 20kg 기준 5만5000원 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말 출
한국과수농협연합회가 청소년들의 건강한 식습관 형성과 국산 신품종 과일 홍보를 위해 학교 간식 지원을 대폭 확대한다. 연합회는 서울·경기·세종시 관할 급식지원센터를 통해 희망 학교를 모집, 서울시 초등학교 200여 곳과 세종시 단설 유치원 44곳에 국산 신품종 컵과일과 세척사과 등 3과종 4품종 내외의 간식을 공급할 계획이다.지난해 전국 182개 학교를 대상으로 사업을 진행한 연합회는 올해 대상과 물량을 늘려 더 많은 아동·청소년이 국산 신품종 과일을 접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산림청은 지난 17일 서울에서 열린 ‘제8차 한·일·중 산림국장회의’에서 기후위기 공동 대응과 지속가능한 산림경영, 산림재난 대응 등을 주제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회의에는 한국 대표로 남송희 산림청 국제산림협력관, 일본의 사이토 켄이치 임야청 사유림 국장, 중국의 장 웨이 국가임업초원국 전국녹화위원장이 참석했다.삼국은 ▲지속가능한 산림경영 ▲목재 이용 활성화 ▲산불·산사태·병해충 대응 ▲산림교육 등 주요 정책 현안을 공유하고 협력 방향을 논의했다.일본은 목재자급률이 2002년 1
한국농어촌공사가 시행 중인 농지은행사업의 2026년 정부 예산안이 확정됐다. 총 2조4000억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로 청년 농업 인재 육성을 위한 3개 사업이 중점적으로 확대됐다.공사가 상속·이농 등 비농업인과 고령·은퇴농이 보유한 우량 농지를 매입해 청년 농업인에게 낮은 임대료로 지원하는 ‘공공임대용 농지매입사업’에 1조6000억원을 투입한다. 이는 2025년 대비 약 68% 증가한 수준으로, 청년 농업인이 농촌에 정착하는 데 큰 어려움 중 하나인 농지 확보를 안정적으로 지원하게 된다.청
기후 위기의 영향으로 농업 현장은 전례 없는 변화에 직면하고 있다. 집중호우, 가뭄 같은 이상기온과 함께 비래해충과 돌발해충의 대량 발생이 겹치면서 해충 발생 양상이 더욱 예측하기 어려워지고 있다. 따라서 기존의 병해충 예찰·방제 체계만으로는 이러한 환경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하기 어렵다는 목소리가 현장에서 커지고 있다.특히 현재 예찰은 인력 중심으로 운영되며, 많은 시간과 노력이 소요된다. 전문인력의 부족과 잦은 인력 교체로 인해 비전문 인력이 투입되는 경우가 늘고 있고, 이로 인해 예찰 결과의 신뢰성과 지속성, 표준화에도 한계가
기후변화에 사후 약제만으로는 한계 봉착토양·양분 관리···병해·기후위기 동시 해결경제적 효과 3905억원 메탄 저감 4조원 가치 벼 농가를 위협하는 깨씨무늬병이 또다시 창궐했다. 전문가들은 올해 피해가 일시적 현상이 아니라 내년에도 반복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한다. 기후변화로 고온다습한 환경이 잦아지고, 토양은 점차 척박해지고 있어서다. 문제는 현재 사용되는 약제들이 대부분 곰팡이균 확산을 억제하는 사후 조치에 그친다는 점이다. 벼의 뿌리를 튼튼히 하고 양분 흡수력을 높여 작물 자체의 면역력을 강화하는 근
글로벌 콘텐츠 기업 리디는 도쿄증권거래소가 주관하는 ’TSE 아시아 스타트업 허브’에 2년 연속 선정됐다고 밝혔다.‘TSE 아시아 스타트업 허브’는 아시아 유망 스타트업을 선정해 일본 시장 내 비즈니스 확대 및 현지 기업과의 연계를 촉진하고, 도쿄증권거래소 상장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 총 7개국의 스타트업 20곳이 선정됐으며, 리디는 2년 연속 이름을 올리며 글로벌 콘텐츠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리디는 자사 오리지널 IP를 기반으로 일본 웹툰
경남도는 추석 연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아프리카돼지열병과 같은 재난형 가축전염병의 도내 유입을 막기 위해 24시간 비상근무 체계 유지와 차단방역 활동을 강화한다고 밝혔다.지난 9월 12일 경기 파주시 토종닭 사육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한데 이어 14일에는 경기 연천군 양돈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하는 등 제1종 가축전염병이 지속되는 상황이다.경남도는 ‘추석 대비 방역관리 계획’을 수립해 ▲축산농가와 축산관련 시설 일제소독 ▲연휴기간 가축방역상황실 운영 ▲긴급 발생대비 살처분 인력 사전점검 및
한국사진작가협회 영천지부가 29일 대창면에서 고령의 어르신들에게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사진을 선물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이번 행사는 사진작가들의 재능기부로 이뤄졌으며 어르신들의 무병장수와 가족 간의 정서적 유대를 기원하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됐다.또 경제적 이유로 전
울산시설공단이 다가오는 추석과 한글날을 맞아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행사는 울산시립어린이테마파크와 울산대공원에서 진행되며, 전통놀이와 한글 창제 정신을 주제로 한 다채로운 체험이 제공된다.어린이테마파크에서는 10월 7일과 8일 이틀간 ‘우리 가족 한가위 놀이터’가 열린다. 주요 프로그램은 절편 만들기, 갓·족두리 만들기, 전통 딱지 만들기 등이며 대형 윷놀이, 제기차기, 사방치기 같은 전통놀이도 체험할 수 있다. 모든 프로그램은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참여 가능하다.10월 9일 한글날에
영산조용기자선재단이 29일 괴산군청과 증평군청에 한가위 물품을 지원했다.이날 전달식에는 영산조용기자선재단 홍성호 이사와 증평군 이재영 군수, 괴산군 장우성 부군수가 참석해 지역 취약계층과 명절의 정을 나누기로 했다. 자선재단은 찹쌀고추장 700세트, 건강식품 700세트 등 2500만원 상당을 괴산군과 증평군 기초생활수급자 등의 가정에 선물토록 했다.재단은 “민족 최대의 명절인 한가위를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하게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다양한 복지 수요에 맞춘 실질적인 나눔을 이어가겠다”고
농협 경제지주는 29일 전북 익산시 삼기농협 관내 고구마 재배 농가를 찾아 수확 일손돕기를 실시했다고 밝혔다.이번 봉사활동에는 농협 경제지원부, 전북본부, 익산시지부, 삼기농협 임직원 등 5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본격적인 가을 수확기를 맞아 고령화로 인한 농촌 인력난 해소를 위해 고구마 수확 작업을 함께했다.박기배 삼기농협 조합장은 “밭작물은 논·벼에 비해 기계화율이 낮아 수확기에 많은 인력이 필요하다”며 “이번 일손돕기가 농가의 어려움을 덜고 수확의 기쁨을 함께 나누
경남 거창군은 다가오는 추석 명절을 맞아 고향을 찾는 귀성객과 관광객들이 편안하게 거창의 자연을 즐길 수 있도록 추석 연휴 기간인 10월 3일부터 9일까지 7일간 거창창포원을...
MZ세대 사이에서 유행했던 재테크 중 ‘명품 재테크’가 있다. 명품은 시간이 지나도 그 가치를 잃지 않기 때문이다. 젠하이저의 음향기기도 마찬가지다. 젠하이저 헤드폰 ‘HD650’은 2003년에 출시된 헤드폰임에도 불구하고, 중고 시장에서도 꾸준히 거래될 만큼 많은 이들에게 여전히 사랑받는 음향기기다. HD650은 젠하이저가 오랜 시간 꾸준히 생산하고 있는 HD600 시리즈 중 하나로 명성을 이어오고 있다. 이러한 젠하이저의 명작 ‘HD650’의 사운드 감성을 이어폰으로 만날 수 있다면 어떨까
김만식 기자 = 전주시의회가 29일 추석 명절을 앞두고 전주 모래내시장을 찾아 지역 농축수산품을 구입하며 상인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지난 9월 26일 부경양돈농협 포크밸리유통센터를 찾아 추석 성수기 축산물 수급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이번 현장방문에는 송미령 장관을 비롯한 농림축산식품부 주요관계자와 이재식 조합장, 상임 임원, 각 사업 본부장, 경상남도·김해시 관계자, 축산물품질평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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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용인시
◇5급 승진 ▲시민소통관 최두삼 ▲복지정책과 이윤영 ▲일자리정책과 한병성 ▲도시정책과 함인숙 ▲농업정책과 정태준 ▲위생과 조정희 ▲정보통신과 김상기 ▲농업기술센터 이숙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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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기 불법행위 5년간 2,034건…흡연·폭언·성추행 순
최근 5년간 항공기 내 불법행위가 2,000건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흡연이 전체의 80%를 차지하며 가장 높은 비율을 기록했고, 폭언, 성적 수치심 유발, 음주 후 위해행위 등이 뒤를 이었다.더불어민주당 윤종군 의원은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항공기 내 불법행위 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2020년부터 2025년 7월까지 총 2,034건의 불법행위가 적발됐다고 밝혔다. 항공기 내 불법행위 유형별 적발 현황 구분 폭언 등 소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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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세관·한국관세사회, 추석 명절맞이 ‘이웃사랑 나눔’ 실천
수원세관은 9월 24일 추석 명절을 맞이해 한국 관세사회 수원지부와 함께 수원시 연무동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이웃사랑 나눔’을 실천했다.수원세관은 매년 설과 추석 명절을 앞두고 나눔과 기부문화 확산에 솔선해 왔다. 직원들의 정성을 모은 후원물품은 연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지역 내 소외계층 5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며 한국 관세사회 수원지부에서도 지역 내 저소득층을 위해 후원금을 연무동 행정복지센터에 전달했다.이동현 세관장과 이범재 한국 관세사회 수원지부장은 “이번 나눔으로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이웃들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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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농기원, 2025년 청년농업인대학 수료식 진행
경남도농업기술원은 24일 농업기술원 회의실에서 ‘2025년 경상남도 청년농업인대학 수료식’을 진행했다.올해 청년농업인대학은 8월 6일부터 9월 24일까지 총 8회, 75시간 과정으로 운영됐다. 교육에는 청년농업인, 청년4-H회원, 영농준비생 등 37명이 참여해 농산물 유통·마케팅 실무 역량을 집중적으로 배웠다교육과정은 ▲농업 트렌드와 유통구조 분석 ▲세무 및 절세 전략 ▲상품 포장 디자인 ▲AI 기반 디지털 마케팅 콘텐츠 제작 ▲바이어 미팅 및 거래 계약서 작성 ▲마케팅 실행계획 제안서 작성 등 실무 중심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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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을 품고 피어난 꽃들] 언제나 사랑과 희망을 전해주는 아기쌍잎난초
한비 김평일 한라야생화회 회장의 ‘제주의 들꽃’ 연재에 힘입어 꽃에 담긴 전설을 전하는 ‘전설을 품고 피어난 꽃들’을 두번째 새로운 기획으로 연재를 시작합니다. 꽃의 전설을 연구해 온 제주자생란연구소 제주오름 조윤하 선생은 제주 출신 교육자이자 생태작가로도 활동하는 야생화 사진작가입니다. 40여 년간 초등교육에 헌신하며 과학과 환경교육에 힘써 왔고, 지난 2012년 한라환경대상을 수상했습니다. 우리 곁에 있는 아름다운 꽃에 대한 전설은 앞으로 100회에 걸쳐 연재할 예정입니다. 9. 언제나 사랑과 희망을 전해주는 아기쌍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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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 농업인들, 산채 종자 불법 반출 근절 결의 다져
울릉지역 농업의 생태계를 위협하는 산나물 자원 보호를 위해 농업인단체협의회가 불법적인 종자 반출 근절에 나섰다.울릉군농업인단체협의회는 농업의 생태계를 위협하는 산나물 종자 반출이 심각한 문제임을 인식하고, 24일 농업인회관에서 지역 농업인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산채 종자 불법 반출 방지 결의대회를 열고 결의문을 통해 농업인과 군민이 함께 지켜나가겠다는 의지를 보였다.농업인들은 이달부터 이런 근본적인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울릉군과 농민들은 연중 주요 산채자원인 부지갱이, 산마늘, 전호 등 종자의 불법 관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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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 농산물안전분석실 준공
충북 보은군은 29일 삼승면 우진리에서 농산물안전분석실 준공식을 개최했다.28억원을 들여 지은 이 농산물안전분석실은 연면적 292㎡ 규모로 지역 농업인들이 재배한 농산물의 잔류농약 검사를 무료로 해주고 농업인들에게 농약의 안전한 사용과 관리 교육과 컨설팅을 제공한다. 로컬푸드 직매장과 학교급식, 공공급식 등에 공급되는 농산물의 안전성을 검증해 보은군 농산물 브랜드의 신뢰도와 경쟁력도 높일 예정이다.군은 농산물안전분석실이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농산물 공급 뿐 아니라 보은 농산물의 브랜드 가치 제고, 학교·공공 급식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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