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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 구상나무 '유전자 지도' 작성

7개월전
제주도 세계유산본부는 기후변화로 쇠퇴하고 있는 한국 고유종 제주 구상나무의 보전과 생물주권 확보를 위해 유전체 분석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그동안 구상나무 종에 대한 생태학적 연구가 진행돼 왔으나 유전분야 연구는 활발하지 않았다.

한국에만 분포하는 고유종인 구상나무 종자는 1920년대 해외로 반출돼 크리스마스 트리로 개량된 후 전 세계에서 사용되고 있다.

하지만 2010년 나고야 의정서 체결 이전에 반출돼 현재 생물주권에 대한 권리는 행사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에 도는 구상나무 유전자 지도(참조유전체...
제주항 인근에서 렌터카를 몰며 난폭운전을 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제주동부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20대 A씨를 입건했다고 17일 밝혔다.A씨는 지난달 26일 오후 9시15분께 제주항 5부두 인근 도로에서 렌터카를 몰면서 반복적으로 위험한 운전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은 폐쇄회로TV로 차량 번호를 특정한 뒤 A씨를 붙잡았다.A씨는 경찰 조사에서 “차량 통행이 없어 호기심으로 차를 몰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 출신 조용범 기획재정부 예산총괄심의관이 지난 16일 예산실장으로 승진했다.기재부 예산실장은 국가 예산안 편성, 기금운용계획 수립, 예산 심의 및 조정, 총사업비 관리 등 ‘나라 살림’을 총괄하는 자리다.제주시 한림읍 귀덕리 출신으로 1971년생인 조용범 신임 예산실장은 제주교대부설초, 제주제일중, 제주사범대학부설고등학교, 서울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1995년 행정고시에 합격, 1996년 공직에 입문했다.이어 한국개발연구원에서 정책학 석사를, 미국 위스콘신대에서 법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그는 기
제주도민 10명 중 9명 이상은 제주도에 상급종합병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밝혔다.또한 제주대학교병원의 상급종합병원 지정에 대해 90% 이상은 타당하다고 밝혔다.제주대병원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에 의뢰해 만 19세 이상 도민을 대상으로 상급종합병원에 대한 인식 조사 결과를 18일 발표했다.도민들은 상급종합병원 개념을 놓고 92.3%가 알고 있다고 답했다. 구체적으로 잘 알고 있음 13.3%, 어느 정도 알고 있음 50.0%, 들어본 적 있음 28.9%로 조사됐다. 전혀 모름은 7.7%에 불과했다.제주지역 상급종합병원 필요성에
제주도민들은 카지노산업의 경제적 기여에 대해 대체로 인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특별자치도는 19세 이상 도민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5 제주 외국인 전용 카지노 도민 인식조사’ 결과를 17일 발표했다.먼저 카지노산업이 외국인 관광객 수 증가에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하는지 묻는 질문에 50.4%가 그렇다고 응답했다. 그렇지 않다고 응답한 비율은 19.1%로 나타났다.카지노산업이 외국인 관광객 소비 지출에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하는지에 대해서도 56.4%가 그렇다고 응답하며 그렇지 않다는 응답 비율을 크게 웃돌
초겨울 추위에 기온이 떨어진 17일 제주시 용두암을 찾은 관광객들이 찬바람에 몸을 움츠리며 산책을 하고 있다, 고봉수 기자
제주출신 인사들이 대한민국 해양수산 정책을 이끌어가고 있다.강도형 23대 해양수산부 장관이 1년 7개월간 장관직을 수행한 후 지난 7월 퇴임한 가운데 김성범 해양정책실장이 지난 6월 20일 제20대 해수부 차관에 올랐다.김 차관은 오는 23일 해수부 부산 이전 개청식을 비롯해 친환경·첨단 선박, 해양레저관광, 해양바이오, 해양에너지·자원 등 5대 분야 해양 신산업을 책임지고 있다.▲해수부 주요 보직 역임김 차관은 1969년 서귀포시 남원읍 신례리에서 농사를 짓는 부모 아래 2남 2녀 중 막내로 출생했다.그는 신례초등학교, 효돈중학교
프랜차이즈 통합 관리 솔루션 큐로 비즈 운영사 모코플렉스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의 우선구매대상 지능정보 제품 검증서를 취득, 서비스 중인 큐로 배리어프리 키오스크 인증을 마쳤다고 밝혔다. 우선구매대상 지능정보 제품 검증은 장애인·고령자 등 디지털 취약계층의 편의를 보장하기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진행하는 제도로, 큐로 배리어프리 키오스크는 전문가와 사용자의 엄격한 평가를 거쳐 접근성과 사용성을 공식 인정받게 됐다.특히 큐로 배리어프리 키오스크는 총 47개 항목으로 구성된 접근성 평가에
금융투자협회는 심장병 환우를 위한 후원금 약 1800만원을 한국심장재단에 전달했다고 23일 밝혔다.해당 기금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치료에 어려움을 겪는 환우들의 심장 수술비와 의료환경 개선에 사용될 예정이다.이번 기부는 13년째 이어진 장기 후원으로, 특히 임직원들이 매달 급여의 일부를 모은 성금에 협회가 지원금을 더하는 ‘매칭 그랜트’ 방식으로 조성됐다.김진억 금융투자협회 대외정책본부장은 “이번 후원이 치료의 문턱을 낮추고 환우와 가족분들께 일상의 건강과 활력을 조금 더 가까이 가져다주길 바란다”고 말했
한국전기안전공사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평가에서 4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은 각종 재난 발생에 대비해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공공기관·민간이 함께 참여하는 합동훈련이다. 실제 재난 상황을 가정한 상황 전파부터 대응기구 운영까지, 재난 상황 대응 전 과정의 신속성과 실효성 등의 역량을 집중 점검한다.이번 평가는 훈련 기획력과 적절성·현장 대응력·기관 간 협업 체계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했으며, 한국전기안전공사는 재난 대응 역량에서 높은 평가를
KB국민은행의 자회사인 KB Bank 인도네시아는 ‘PT 인틸랜드 세자흐테라’ 와 전략적 금융 협약을 체결하고, 인도네시아 부동산 및 산업단지 부문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이번 협약을 통해 KBI는 총 2500억 루피아 한도의 금융 지원을 제공하며, 해당 자금은 인틸랜드 세자흐테라의 산업단지 개발 프로젝트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사는 주택담보대출 협력
더불어민주당 전국소상공인위원회는 지난 22일 서울 하이서울유스호스텔에서 ‘전국소상공인위원회 & 소상공인미래전략포럼 워크숍’을 개최하고, 2025년 성과를 공유하고 2026년 활동 방향을 발표했다.이날 행사에는 이언주·조정식·서영교·전현희·민병덕·강득구·이건태·문정복 국회의원을 비롯해 전국 소상공인위원회 상임부위원장, 분과위원, 시도당 위원장, 업종별 소상공인 대표 등 약 140여 명이 참석했다.오세희 위원장은 환영사에서 “현장의 쟁점을 국회로 연결해 정책과 입법으로 해결해왔다”며 “20
KG 모빌리티가 친환경차 미래 시장 대응을 위해 삼성SDI와 전기차 배터리팩 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22일 KG 타워 에서 열린 MOU 체결식에는 KGM 곽정현 사업전략부문장과 삼성SDI 최익규 소형사업부장을 비롯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KGM은
충남 지역 산란계 농가에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비상이 걸렸다. 최근 열흘 사이 천안과 보령에서 잇따라 확진 판정이 나오면서 충남도가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한 고강도 방역 체계에 돌입했다. 도에 따르면 지난 9일 천안 산란계 농장을 시작으로 18일 보령 산란계 농가까지 열흘 만에 총 3건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확인됐다. 이에 19일까지 산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3일 역대 최장 필리버스터 기록을 경신했다. 장 대표는 이날 오전 9시 50분 기준 약 22시간째 토론을 이어가고 있다. 그는 전날 국회 본회의에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이 상정되자 오전 11시 40분쯤 필리버스터 첫 주자로 나섰고, 밤을 새워 현재까지 발언을 이어가고 있다. 제1 야당 대표가 필리버스터에 나선 것은 헌정사상 처음이다. 기존 필리버스터 최장 기록은 같은 당 박수민 의원의 17시간 12분이었는데
한국세무사회는 지난 22일 연말연시를 맞아 소외 이웃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반포종합사회복지관과 대한노인회 서초구지회를 차례로 방문해 성금 각각 200만 원씩, 총 400만 원을 기탁하며 나눔과 상생의 정신을 실천했다고 23일 밝혔다.이날 성금 전달에는 한국세무사회 구재이 회장, 김선명 부회장, 김귀순 사회공헌위원장을 비롯해 반포종합사회복지관 조미진 관장, 대한노인회 서초구지회 김정무 회장과 서초구의회 김지훈 의원, 서울시의회 고광민 의원, 서초구의회 유지웅 의원 등이 함께 참석해 나눔의 의미를 되새겼다.구재이 회장은
정부가 지방 건설경기 회복을 목표로 추진한 ‘준공 후 미분양 주택 매입’ 정책이 실제 집행 과정에서 지역 간 편중을 보이며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제주지역 역시 매입 실적이 제한적인 수준에 머물며 정책 효과가 충분히 나타나지 않고 있다는 평가다.22일 박용갑 국회의원이 한국토지주택공사로부터 제출받은 ‘2025년 지방 준공 후 미분양 주택 매입 실적’ 자료를 분석한 결과, LH는 올해 지방에서 총 2993호를 매입했다. 이 가운데 제주지역 매입 물량은 79호에 그쳤다.제주의 경우 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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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vs 한일 연합군...유리기판 패권 전쟁
AI 반도체 수요가 폭증하면서 차세대 패키징 소재로 주목받던 유리기판 시장이 마침내 개화를 앞두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욜그룹에 따르면 유리기판을 활용한 첨단 패키징 시장은 2026년부터 연평균 50% 이상 성장하며 2030년까지 830억달러 규모로 확대될 전망이다. 실리콘 대비 열팽창이 적고 신호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어 고성능 AI칩 구현에 필수적이라는 평가다.유리기판이 주목받는 이유는 AI칩의 물리적 한계를 돌파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GPU와 고대역폭메모리를 연결하는 인터포저 소재로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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