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여성단체들이 대선 후보 토론 중 여성 신체에 대해 폭력적 표현을 언급한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의 즉각 사퇴를 촉구했다. 충북여성연대와 충북젠더폭력방지협의회, 청주페미니스트네트워크 걔네 등은 28일 성명을 내고 “이준석 후보는 전 국민을 대상으로 언어폭력과 성희롱 발언을 했으며 그 발언을 통해 여성에 대한 처참한 인식 수준을 그대로 보여줬다”며 “이제 대한민국의 대통령선거 후보자 토론회는 청소년 관람불가가 되어야 할 지경”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이 후보는 여성가족부 폐지라는 안티 페미니즘 공약을 자랑스럽게 내걸고 혐
개혁신당 이준석 대선 후보는 사전투표를 하루 앞둔 28일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와의 단일화에 대해 “한 번도 생각해 본 적이 없다”고 재차 밝혔다.이 후보는 이날 ‘단일화는 물 건너간 것인가’라는 질문에 “애초에 의도도 없었고 논의가 오간 것도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이 후보는 전날 TV 토론 후 김 후보와의 접촉 여부에 대해 “그런 것은 전혀 없었다”면서 “애초에 단일화를 고려한 적이 없었기 때문에 그쪽에서 무슨 행동을 하는지 별로 관심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이 후보는 ‘마지막으로 국민의힘 인사에게 이야기를 들어볼
충북 오송에 공장을 둔 에이프로젠바이오로직스는 투자업체 몬타나신기술조합 제72호의 주식 2만2000주를 220억원에 추가 취득한다고 지난 26일 공시했다.주식 취득 뒤 에이프로젠바이오로직스의 몬타나 신기술조합 제72호 지분율은 100%가 된다. 주식 취득 예정일은 공시 당일이다.에이프로젠바이오로직스는 이번 주식 취득의 목적을 “사업 다각화”라고 밝혔다./엄경철 선임기자[email protected]
입찰 계약 비리 의혹으로 수사받던 대전 서구청 전 비서실장과 공무원, 민간업자 등 19명이 무더기로 검찰로 넘겨졌다.대전둔산경찰서는 특정범죄 가중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및 뇌물수수, 직권남용 등 혐의로 대전 서구청 전 비서실장 A씨를 불구속 송치했다고 26일 밝혔다.또한 뇌물공여 및 뇌물수수 등 혐의로 B씨 등 민간업자들 9명과 공무원 등 9명도 불구속 송치됐다.A씨는 비서실장 재직 당시 입찰 계약 과정에서 B씨 등 민간업자들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져 지난해 7월부터 경찰 수사를 받아왔다.경찰은 당
제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가 오는 29∼30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충북 154곳 사전투표소에서 실시된다.충북도선거관리위원회는 사전투표 투명성 강화를 위해 폐쇄회로TV를 통한 24시간 투표함 보관 상황을 공개하고 공정선거참관단이 전 과정을 지켜본다.유권자는 신분증을 지참해 가까운 사전투표소를 방문하면 주소지 내 투표소 여부에 따라 관내·외로 구분해 투표할 수 있다.사전투표 기간 투표소로부터 100m 안에서는 △소란한 언동을 하는 행위 △특정 정당이나 후보자를 지지 또는 반대하는 행위 △투표 참여를 권유
속보=김용수 충북도립대 전 총장 등의 5000만원대 제주 고액 연수 의혹에 대한 수사가 충북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에서 진행된다.28일 충북경찰청에 따르면 충북도에서 수사의뢰한 이 사건을 반부패수사대에 배정했다.반부패수사대는 경제질서 교란 행위와 공공부문 부패를 중점적으로 수사하는 조직이다.단순한 사기나 횡령 사건을 넘어 거액이 오가는 경제범죄, 권력형 부패, 공직자 비리, 금융범죄 등 사회적 파급력이 큰 사건을 다룬다.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특
제21대 대통령 선거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공식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2일 제주지역 각 정당 선대위가 총력적 유세를 펼친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 선거대책위원회는 이날 김민석 선대위원장이 지원 유세에 나서는 가운데, 마지막 지지호소에 나선다.김민석 위원장은 서귀포시를 방문해 위성곤 국회의원과 함께 서귀포수협공판장 을 방문해 어업인들과 인사를 나눈 후, 오전 8시30분부터 서귀포중앙로터리에서 아침 유세를 펼친다.제주시 지역에서는 김한규 제주도당 상임총괄선대위원장과 문대림 공동선대위원장 중심으로 아침 거리인사를
포항스틸러스가 강원을 상대로 3연승 가도를 내달리며 2경기를 더 치른 3위 울산과의 승점차를 1점으로 좁혔다. 포항은 1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강원과의 하나은행 K리그1 17라운드 경기에서 전반 11분 강원 가브리엘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으나 조르지의 동점골과 이호재의 역전골을 앞세워
NC 다이노스 오영수가 대타 만루홈런으로 팀을 연패에서 구했다. 오영수는 1일 한화전 6회 2사 만루 상황에서 대타로 들어섰다. 오영수는 바뀐 투수 초구를 그대로 받아쳤고 공은 담장을 넘어가는 역전 만루홈런이 됐다. 팀이 한 점 차로 뒤진 상황에서 터진 천금 같은 홈런이었다. 그의 데
쿠팡풀필먼트서비스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기획평가원과 공동 주최한 2025 WCRC 물류로봇 경진대회를 마무리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지난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전국 고등학교 및 대학교 학생 등 100여 팀이 참여해 대구광역시 한국폴리텍대학 영남융합기술캠퍼스에서 열렸다.대회는 실제 물류산업 현장을 반영한 두 개 부문으로 구성됐다. 참가팀은 '분류 물류로봇' 부문에서는 컴퓨터비전 기반 색상 및 순서 인식을 통한 자동 분류 미션과 '이송 물류로봇' 부문에서는 RFID 정보를
언제나 꽃밭 같은 밥상을 차려 주시는 분이 계신다. 바로 나의 시어머니시다.어머니께서 차려주신 그 밥상을 내려다보니 꽃처럼 예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찍은 사진이 디카시가 되었다.시어머니께서는 항상 내가 좋아하는 반찬이나 음식을 한상 가득 꽃밭처럼 차려주셨다. 우리 아이들이 태어나면서 그 꽃밭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반찬과 음식들이 차지하게 되었지만, 평생 가족들을 위해 희생하시고, 이렇듯 끼니때마다 정성 가득한 밥상을 차리시는 것 또한 당신의 사랑을 표현하는 한 방식이었으리라.며느리에게 꽃 같은 밥상을 차려 주시는
충북 청주에서 소방관을 사칭한 20대 도둑이 검찰에 넘겨졌다.충북 청주청원경찰서는 주거침입, 절도 혐의로 A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1일 밝혔다.A씨는 지난 4월26일 청주시 청원구 사천동 B씨의 단독주택에 침입해 카드를 훔친 혐의를 받는다.그러다 집주인인 B씨에게 범행을 들키자, “저 소방관인데, 화장실이 급해서 들어왔다”고 속인 것으로 조사됐다.또 A씨는 B씨에게 현금 인출 방법을 알려주겠다고 속여 카드 비밀번호를 알아낸 뒤, 현금자동입출금기 기기에서 66만원을 뽑아 유흥비로 사용한 것으로
울진군은 지난 5월 31일부터 6월 1일까지 이틀간 평해읍 남대천 일원에서 열린 제39회 평해단오제가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올해 단오제는 ‘전통과 정감을 잇다’라는 주제로 열렸으며, 울진문화원이 주최하고 평해읍 주민들로 구성된 추진위원회가 직접 행사를 주관했다. 이번 축제는 울진의 대표 전통문화 행사로, 지난해보다 장소를 넓고 자연 친화적인 남대천 일원으로 옮겨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즐기며 지역 공동체의 정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 첫날인 5월 31일에는 고유의례인 제천의례로 축제가 시작되었고, 이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대구를 찾아 시민들에 사전투표 참여를 호소했다.28일 대구 동성로를 찾은 김문수 후보는 사전투표 참여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부정선거라고 해서 기권하면 결국 손해보는 건 우리”라고 강조했다.김 후보는 이날 거리 유세에서 “지금 대한민국이 민주주의의 길을 계속 갈 수 있느냐, 아니면 독재로 기울 것이냐의 갈림길에 서 있다”며 “대통령 후보 김문수가 부족해도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의 한 표가 대통령을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또한 과거 선거 패배 경험을 회고하며 “예전에 수성구에서 출마했다가 낙선해 대구에서
DB손해보험이 지난 21일 열린 2025년 서울특별시 품질분임조경진대회에서 6개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품질분임조경진대회는 산업현장 내 자주적인 개선활동으로 서비스 품질향상에 기여한 분임조를 발굴하고 포상해 우수사례 알리고 확산하기 위해 매년 산업통상자
광명지역신문=서인숙 기자>광명지역신문> 조작한 자료를 근거로 보조금을 타낸 뒤 이를 다른 목적으로 사용한 사회복지시설이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에 적발됐다. 이들이 본래 목적과 다르게 사용한 금액은 모두 4,789만 원에 달한다.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은 작년 11월부터 올해 4월까지 제보와 탐문 등을 바탕으로 사회복지시설들의 위법 여부를 집중 수사한 결과, 보조금의 목적 외 용도 사용 3건을 적발했다고 27일 밝혔다.구체적 비리 유형을 살펴보면, A사단법인 센터장은 시설에 지원되는 스쿨존안전지킴이나 경로당도우미 등의 일자리 보조금을 실제
김병수 체제로 첫 발을 뗀 대구FC가 광주와의 경기에서 귀중한 승점 1점을 챙기며 연패 흐름을 끊어냈다.대구FC는 1일 iM뱅크파크에서 열린 2025시즌 17라운드 광주FC의 경기에서 1대 1로 비겼다.지난 시즌 가까스로 강등 문턱서 벗어나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잔류에 성공한 대구는 올 시즌에도 초반부터 급격한 경기력 난조를 겪고 있었다.이후 박창현 감독과 결별한 대구는 서동원 수석코치 대행으로 리그를 진행해왔으나 계속된 패배로 인해 리그 12팀 중 12위라는 굴욕적인 성적을 기록하고 있었다.이에 대구 구단 측은 지난달 27일 '병수
정선군은 군민과 정선을 찾는 관광객의 안전한 이동을 위해 공영버스 차량 집중 점검을 오는 6월 18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점검은 정선공영버스터미널과 고한사북공영버스터미널 내 정비소에서 공영버스 전체 35대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특히 여름철을 앞두고 주요 안전 요소에 대한 선제 점검을 통해 차량 사고 및 고장을 예방하고, 운행 중단에 따른 주민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점검 항목은 전기버스의 전기 배선 등 고전압 부품 점검을 비롯해 ▲브레이크 패드 및 디스크 검사 ▲각종 오일 누유 여부 확인 ▲차량 하부 부식 여부 등 기본
남해군의 대표적 관광지아자 명승 경관 중 하나인 남면 다랭이마을 다랑이논에서 모내기가 한창이다.전통 농업 유산을 지켜내기 위한 주민들의 노력 덕분에 영농 활동과 자연 경관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풍광을 자아내고 있다.국가 명승으로 지정된 가천 다랑이논은 남해를 대표하는 농촌문화경관으로, 산과 바다가 어우러진 독특한 지형에 계단식 논이 자리 잡고 있다.봄이면 유채꽃이 흐드러지게 피어나고, 모내기를 앞두고 물을 댄 논에는 5월의 푸른 하늘이 내려앉는다. 여름이면 연녹색 모가 청량하게 물결치며, 가을이면 황금빛 벼가 마을을 감싼다.하지만 이
정선군자원봉사센터가 선정하는 5월 이달의 으뜸봉사자 및 으뜸봉사단체에 대한 시상식이 지난 5월 30일, 자원봉사센터에서 열렸다.이날 으뜸봉사자로 선정된 오현숙씨는 대한적십자사 화암면봉사회 회장으로 희망풍차 물품 지원 및 말벗활동과 경로식당 식사 지원을 통해 사회복지 실천에 앞장서고 있으며, 특히 지역행사에 적극 참여하여 지역사회 자원봉사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으뜸봉사단체에 선정된 정선손풍금사랑회는 노인요양시설에 정기적으로 아코디언 재능 봉사를 하고 있으며, 장터공연, 지역의 문화행사 등 적극적인 활동
속초시가 청초호 유원지 남측, 요트 계류장 인근에 시민의 건강 증진과 휴식을 위한 맨발 걷기 길을 본격 착공한다.속초시는 이번 ‘청초호 유원지 맨발 걷기 길 조성 사업’을 위해 도비 2억 원 등 총사업비 4억 3천만 원을 확보했다. 6월 초에 본격적으로 착공하여 8월 초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청초호 유원지 내 기존 산책로를 활용하여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245m 길이의 건식 황토 포장, 59m 길이의 적운모 포장, 32m 길이의 마사토 포장 등 산책길을 조성하며, 황토볼장, 황토족장, 세족장, 퍼컬러 등의 편의시설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