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심판원이 코로나19 등 불가피한 사정으로 경매 절차가 지연된 경우 상속세 후발적 경정청구 사유로 인정할 수 있다는 결정을 내렸다.조세심판원은 최근 결정한 ‘조심 2025서123’ 사건에서 상속재산의 경매가 상속개시 후 1년이 지난 시점에 확정된 경우에도 납세자의 책임 없는 지연 사유가 있으면 후발적 경정청구를 인정해야 한다고 판단했다.이 사건에서 청구인은 피상속인의 상속재산이 이미 상속개시 이전인 2021년 3월에 경매개시가 결정됐으나, 코로나19 등의 여파로 매각 일정이 여러 차례 연기돼 2년 4개월이
관세청은 10월 30일 한국원산지정보원과 협업해 '미국 비특혜원산지 판정대응 체크포인트 제5편-우리기업 수출물품'을 제작하고 KOTRA, 한국무역협회 등을 통해 수출기업에 제공한다.이번 자료는 미국 정부가 지난 3월 이후 상호관세와 품목별 관세를 지속 확대하는 데 대응, 미국으로 제품을 수출하는 우리 기업의 비특혜원산지 관리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관세청은 수출기업들이 미국의 관세정책 변화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주요 품목별로 '미국 비특혜원산지 판정 대응 체크포인트'를 발간해 오고 있다.제5편은
글로벌 CEO의 세계 경제에 대한 낙관적 전망이 최근 5년 내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인공지능·인재 확보·리스크 회복탄력성 강화 등 핵심 분야에 대한 전략적 투자는 오히려 확대되는 추세다.글로벌 회계·컨설팅 기업 KPMG가 발표한 ‘2025 글로벌 CEO 전망’에 따르면, 글로벌 경제 성장에 낙관적 전망을 보이는 CEO는 68%로 전년 대비 하락하며 2021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이번 보고서는 전 세계 1350명의 CEO를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를 토대로, 지속되
10월 30일 새도약기금은 한국자산관리공사 및 국민행복기금이 보유한 장기 연체채권을 매입했다고 밝혔다.이번에 매입된 채권은 7년 이상 연체, 5천만원 이하의 개인 무담보채권으로 총 매입 규모는 5.4조원, 34만명이다.새도약기금의 연체채권 매입 즉시 추심은 중단되며, 매입 채권 중 기초생활수급자 등 사회 취약계층 채무는 별도 상환능력 심사 없이 연내 소각할 예정이다. 그 외 채권은 철저한 상환능력 심사를 실시한 후 개인 파산에 준하는 수준으로 상환능력을 상실한 경우 1년 이내 소각하고, 그 외 상환능력이 현저히 부
창원시가 내년도 ‘대한민국민주주의전당’ 예산안에 전면 개편 예산을 한 푼도 반영하지 않은 데 이어, 장애인 전시 관람 지원 예산도 전혀 편성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역사 왜곡과 부실 전시 논란이 5개월째 이어지고 있지만, 시각·청각 장애인 등은 해당 전시가 어떤 문제를 안고 있는지
경찰이 ‘한국에서 훼손된 시신이 많이 발견된다’는 허위 조작 정보를 퍼뜨린 유튜버에 대해 수사에 착수했다.경찰청은 5일 “해당 행위를 중대한 범죄로 인식하고,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 신속한 수사를 지시했다”며 “사실관계를 면밀히 파악한 뒤 관련 법령에 따라 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문제의 유튜버는 ‘한국인 선생님 데보짱’이라는 이름으로 활동 중인 인물로, 구독자 수는 96만명에 달한다. 일본 현지에서 활동하는 한국 국적의 유튜버로 알려졌다.그는 지난달 22일 ‘최근 비자 없이 한국에 입국한 범죄자 중국인들의 살인과 장기 매매 문
국가인권위원회가 군인권 보호·증진에 관한 기본계획을 수립한다. 국가인권위원회는 5일 국회운영위원회에 제출한 ‘업무현황’ 자료에서 “군인권 보호·증진에 관한 기본계획을 수립하겠다”며 “ 방문조사 활성화·내실화를 통해 인권침해를 사전에 예방하겠다”고 밝혔다. 국가인권위원회는 “군인권 피해자 권리구제를 강화하겠다. 진정사건을 신
노지감귤 가격이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 착색 지연에 따른 출하량 감소와 타 과일 가격 상승으로 대체 수요가 늘어난 영향이다.5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에 따르면 10월 가락시장 기준 노지감귤 상품 도매가격은 5㎏당 1만3800원으로, 전년보다 19.5% 올랐다. 극조생 감귤 출하가 줄고 착색 부진으로 출하가 늦어져 반입량이 감소한 가운데 사과 등 타 과일 가격 상승에 따라 감귤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생육 상황은 전반적으로 양호하다. 10월 중순 이후 큰 일교차로 착색이 원활히 진행됐으며, 낙과 및 열과 피해도 전년
충남 서산시는 5일 음암면 축산종합센터에서 2025년 제11기 서산한우대학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서산태안축산업협동조합이 주관한 이번 수료식에는 이완섭 서산시장, 수료생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이날 수료식에서는 수료생 31명에게 수료장이 전달됐으며 이중 우수교육생으로 선발된 4명에게는 표창이 수여됐다.수료생들은 한우사육 전문가로서 필요한 ▲한우사양 관리 ▲질병관리 ▲현장실습 등 교육을 이수했다.특히, 인공수정 실습, 축산업 선도 농가 방문, 조사료 생산·급이 교육 등은 실제 축산 현장에서 실질적인 도움이 된다는
더불어민주당 김상욱 의원은 기재부 2차관, 기재부 예산실장,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 국토부 2차관을 만나 울산 지역 주요 현안 사업의 예산 반영과 원활한 추진을 위한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고 5일 밝혔다.특히 문수로 우회도로를 비롯한 남구 지역 핵심 사업들이 국가 재정계획에 반드시 포함될 수 있도록 강력히 건의했다.문수로는 울산 남구의 주요 간선도로로, 차량 증가로 인한 상습 정체가 지속되고 있으며 주변 공동주택 개발사업이 잇따라 추진되면서 향후 교통 혼잡이 더 심화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이에 따라 문수
농협경제지주가 겨울철 화재 위험에 대비해 대규모 소방훈련을 실시하며 사업장 안전 확보에 나섰다.농협 경제지주는 5일, 경기도 안성시에 위치한 농협 안성농식품물류센터에서 정승일 경제기획본부장과 신인철 안성소방서장을 비롯해 안성 관내 농협 조합장, 사무소장, 임직원 등 약 1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동절기 소방훈련을 진행했다.이번 훈련은 안성소방서와의 합동으로 이뤄졌으며, 실제 상황을 가정한 체험 중심의 실습으로 구성됐다. 현장에는 소방차량 13대, 드론 1대, 굴절차 1대를
제주문화유산돌봄센터는 5일 국가민속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제주성읍마을 내 근민헌에서 문화유산 화재에 대비한 유관기관 합동 소방 및 방재 훈련을 실시했다.이번 훈련은 제주 지역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재난으로부터 지키기 위한 실질적인 대응 능력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이날 훈련에는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를 비롯해 성읍119지역센터, 제주문화유산돌봄센터, 그리고 제주우리마을문화유산·자연유산지킴이 사업단 등 다수의 유관기관이 참여하여 긴밀한 협력 체계를 선보였다. 특히, 목조 건축물이 대부분인 국가유산의 취약성을 고려하
국내 첫 영리병원으로 추진됐다가 취소된 제주녹지국제병원 부지와 건물을 부산에 기반을 둔 인당의료재단 부민병원이 인수했다.29일 부민병원에 따르면 서귀포시 동홍·토평동 제주헬스케어타운에 자리한 19개 필지 2만8000㎡와 지상 3층·지하 1층 규모 병원 건물을 법원 경매를 통해 204억원에 매입했다고 밝혔다.정흥태 이사장은 본지와의 통화에서 “종합병원으로 할지, 외국인 의료환자를 유치하는 전문병원으로 운영할지는 제주도민이 원하는 방향에 따라 결정하겠다”며 “다만, 중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성형·미용수술은 재단의 설
창녕군 창녕읍은 지난 28일 본격적인 수확기를 맞아 퇴천리 단감 재배 농가를 방문해 일손돕기 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이번 활동은 농촌 지역의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고령 농가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창녕읍행정복지센터, 행정과, 행복나눔과, 창녕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 총 35명이 참여해 단감 수확에 힘을 보탰다.김인구 창녕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농촌의 인력난이 날로 심각해지는 가운데,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이렇게 도움이 될 수 있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농촌을 위한 지속적인 지원과 다양한 봉사 활동에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신미숙 의원은 지난 27일 경기도를 방문한 미국 조지아주 경제사절단을 만나 경기도 내 소공인 경쟁력 강화 및 경제 활성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신미숙 의원은 경제사절단을 직접 접견하고 동탄전자부품소공인복합지원센터 및 소공인 기업 현장을 함께 둘러보며 경기도 소공인의 우수제품 사례를 공유했다.신 의원은 “이번 방문은 지난해 경기도 소공인박람회에서 소개된 제품이 조지아주로 수출되며, 우리 소공인들의 기술력과 품질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것을 계기로 이루어진 뜻깊은 만남”이라며 사절단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남아 있는 장군기2025년 10월 29일 오후 4시, 강화군 강화읍 문화반딧불에서 강화군민 10여 명이 모여 ‘수자기반환추진위원회’ 발족식을 했다. 이날 모인 사람들은 수자기 반환 활동에 관심이 있는 강화군민들로, 우리에게 소중한 역사문화유산인 수자기를 되찾기 위한 노력을 모색하기 위해 모였다. ‘수자기’는 1871년 신미양요 때 강화도를 침략한 미국 해군이 탈취해 간 우리나라 유일의 장군기다. 154년 전, 강화는 전쟁 중이었다. 당시 조선 최전방에서 외세 세력을 온몸으로 막아내고 있었다. 1871년
디파이 프로토콜 밸런서가 1억1600만달러 규모 해킹을 당한 가운데, 블록체인 분석 결과 공격자는 수개월에 걸쳐 치밀한 계획을 세운 것으로 드러났다고 코인텔레그래프가 4일 보도했다.탈중앙화 거래소 및 자동화 마켓 메이커인 밸런서는 2일 디지털 자산을 탈취당했다. 블록체인 데이터에 따르면 공격자는 0.1 이더 단위로 자금을 분산 입금해 추적을 피했다.코인베이스 코너 그로건 이사는 공격자가 토네이도에서 최소 100 ETH를 보관하고 있었다며, 이전 해킹과 연관 가능성도 제
NFT 시장이 30일 만에 46% 폭락하며 가파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고 코인텔레그래프가 5일 코인게코 데이터를 인용해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5일 기준 글로벌 NFT 시가총액은 한달전 66억달러에서 35억달러로 급감했다. 거래량은 증가했지만, 시장 가치는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크립토슬램에 따르면, 10월 NFT 거래량은 6억3100만달러로 전월 대비 13% 증가했다. 특히 비트코인과 베이스 NFT는 각각 9%, 24% 상승했다. 반면, BNB 체인과 폴리곤 NFT는 각각 82%, 86% 급락했
영구 선물 기반 탈중앙화거래소 10월 총 거래량이 사상 최고치인 1조2000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더블록이 4일 보도했다.이는 전월 대비 거의 두 배에 달하는 수치로, 라이터, 아스터, 엣지엑스, 퍼시피카, 에이펙스 등 신규 DEX들이 모두 월간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특히 라이터는 전체 시장 27%를 차지하며 1위 DEX로 올라섰고, 하이퍼리퀴드는 두 달 전 정점 대비 16% 감소한 실적에 그치며 점유율이 10% 수준으로
스테이블코인 기반 해외결제 인프라 기업 징크가 500만달러 규모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더블록이 4일 보도했다.이번 투자 라운드는 하이브마인드캐피털이 주도했으며, 코인베이스벤처스, 얼라이언스DAO, 트랜스포즈, 폴리모픽, 티케벤처스, 컨트리뷰션캐피털도 참여했다. 투자 형태는 미래 지분
비트코인 채굴 장비 제조업체 카난이 글로벌 기관투자가들로부터 7200만달러 규모 전략적 투자를 유치했다고 더블록이 4일 보도했다.이번 투자에는 브레반하워드 디지털 자산 부문인 BH디지털을 비롯해 갤럭시디지털, 와이스자산운용 등이 참여했다.카난은 이번 투자가 미국예탁주식 약 6370만주를 주당 1.131달러에 발행·판매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고 밝혔다. 카난 측은 “이번 투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