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경제를 이끌고 있는 주력산업들이 실적에 따라 희비가 갈리고 있다. 반도체업계가 AI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고대역폭메모리에 힘입어 호황인 반면 장기 불황에 빠진 석유화학이 사업구조조정에 들어가면서 충북의 산업지도를 바뀌고 있다.한국무역협회 충북지역본부가 지난달 발표한 2025년 상반기 충북 수출입동향을 보면 반도체 수출이 전년동기대비 82.2% 증가하면서 충북 수출을 견인했다. 글로벌 AI 산업의 성장이 가속화하면서 고성능 연산에 필수적인 HBM 수요가 폭증했고, 글로벌 HBM 시장의 약 70%
충북 청주금빛도서관은 다음달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디지털 융합 프로그램 ‘내 손 안의 작은 항공기: 드론’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 중 하나인 드론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수업은 다음달 7일부터 28일까지 매주 일요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4회에 걸쳐 진행된다. 드론의 비행 원리와 작동 원리, 활용 분야 등 비행 실습을 중심으로 교육한다. 실습 교육은 드론 조종을 비롯해 장애물 경기, 드론 촬영 등도 포함된다. 신청은 오는 18일부터 청주시 시립도서관 누리집에서 하면
인사 결과에 불만을 품은 충주시청 소속 6급 공무원이 시장실 문을 부수는 등 난동을 부리다 검찰에 넘겨졌다.충북 충주경찰서는 공용물건손상 혐의로 A씨를 불구속 송치했다고 17일 밝혔다.A씨는 지난 6월26일 오후 8시쯤 충주시장실 문을 발로 부수고 들어가 컴퓨터와 프린터 등을 집어던져 1000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를 낸 혐의를 받는다.그의 난동은 부속실과 응접실에서 이뤄졌으며, 시장 집무실은 문이 잠겨있어 들어가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무보직 6급 A씨는 범행 당일 발표된 6급 보직 발령 대상자 명단에 자신의 이름이
지난 15일 오후 9시42분쯤 충북 음성군 감곡면의 한 농작물 창고에서 불이 나 3시간여만에 진화됐다.이 불로 창고 1개 동과 과일 선별기 등이 소실돼 2억100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경찰 등은 창고 뒤편 사무실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다./이용주기자[email protected]
충남 금산군은 스마트 기술을 접목한 정보 제공시스템인 인포젝터를 설치하고 교통안전 및 군정홍보 강화에 나섰다..이번에 설치된 인포젝터는 10분 이내의 영상 송출과 이미지 파일 제공이 가능한 첨단 장비로 우체국사거리, 금산읍행정복지센터 사거리 등 16개소에 설치됐다.이를 통해 밤거리 경관을 개선하고 교통안전 캠페인, 각종 축제 홍보, 군정 알림 등 콘텐츠를 효과적으로 전달될 것으로 보인다.군은 지난해 공모사업에서 선정된 ‘스마트도시 확산 사업’의 일환으로 시설을 설치했으며 운영 시간은 일몰 시부터 밤 11시까지다.군 관
옷가지 등에 불을 붙여 아파트 밖으로 던지고 출동한 경찰을 흉기로 위협한 50대 남성이 구속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충북 청주흥덕경찰서는 현주건조물방화미수, 특수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A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17일 밝혔다.A씨는 지난 6일 오후 5시20분쯤 청주시 흥덕구 강서동의 한 아파트 10층 베란다에서 불이 붙은 옷가지 등을 여러 차례 창문 밖으로 내던진 혐의를 받고 있다.그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을 향해 흉기를 휘두르며 위협하다 현장에서 현행범 체포됐다.A씨는 유치장 내에서도 계속 난동을 부린 것으로
온라인 쇼핑몰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수많은 기업들이 자체 온라인 쇼핑몰 구축에 나서고 있다. 그러나 과열된 시장 속에서 대다수 개발사들은 템플릿 기반의 획일적인 온라인 쇼핑몰 개발에 치우쳐 있어 브랜드 고유의 정체성을 반영하지 못하는 한계에 직면하고 있다. 특히 업종별 특성과 비즈니스 모델을 고려하지 않은 일률적 기능 제공은 고객의 충성도 확보와 구매 전환율 제고의 실패 원인이 되고 있다.이러한 문제는 온라인 쇼핑몰 구축 초기뿐 아니라 운영 단계에서도 심각하게 드러난다. 고객사의 니즈에 기반하지 않은 구조 설계, 불완전한 사
제주시 한경도서관은 오는 9월 6일부터 27일까지 매주 토요일 다문화가족과 지역 주민을 위한 ‘그림책 테라피 요가’프로그램을 운영한다.이번 프로그램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원하는 ‘2025년 도서관 다문화 서비스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그림책과 요가를 통해 내면을 강화하고 다양한 사람들과 공존하는 방법을 배우는 내용으로 기획됐다.프로그램은 그림책 심리지도사인 송예승 요가 강사를 초빙해 마음의 다양한 종류 알아차리기, 나답게 살아가는 아름다움, 용기 있게 도전하는 마음, 삶을 지혜롭게 살아가는 방법 등을 네 가지 주제로 총 4회에 걸쳐
공정거래위원회는 ㈜계담종합건설이 수급사업자에 가구 및 주방가전 제작을 위탁하고 목적물을 수령하면서 하도급대금 일부와 지연이자를 지급하지 않은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21일 밝혔다.계담종합건설은 연매출 약 351억 원 규모의 건축공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경상남도 양산시 소재 종합건설 사업자로 계담종합건설 측은 지난 2022년 5월 26일 ‘남포동 더베이먼트-비프에비뉴99 신축공사 중 가구 및 주방가전 제작’을 수급사업자 A사에게 위탁하고 목적물을 수령했으나, 하
평택시는 깨끗하고 안정적인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건설한 ‘팽성2배수지’를 오는 9월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이번 배수지 조성 사업은 총 583억 원을 투입해 배수지 시설 용량 1만2000㎥/일, 관 직경 700~800㎜, 연장 21㎞에 이르는 송·배수관로를 신설하는 대규모 사업으로, 팽성읍 지역의 지속적인 저수압 문제를 해결하고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을 목적으로 추진되었다.지금까지는 비전2배수지에서 팽성읍 전 지역에 수돗물이 단일 관로로 공급돼 관로 누수 사고 발생 시 팽성읍 전체가 단수되는 위험이
설계로 만나는 학교 공간의 미래가 한눈에..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20일 오는 25일부터 31일까지 7일간 제주학생문화원 전시실에서‘교육시설 건축 설계공모 당선작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전시회는 지난 2020년부터 지난 6월까지 설계공모에 당선된 40개 교육·연구시설 작품을 한자리에서 선보이는 자리로 신설학교 및 기관 신축, 친환경지능형 학교 조성, 다목적체육관·급식실 증축 등 다양한 교육시설 사업을 통해 변화하는 학교 공간과 미래 교육의 가치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관람객은 설계도면 전시뿐 아니라 우수
글로벌 통합 물류 플랫폼 아르고를 운영하는 테크타카가 일본 도쿄에 현지 법인을 설립하고 글로벌 물류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테크타카는 2020년 설립한 이래로 틱톡샵, 큐텐, 쇼피파이,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등 전세계 600여개 이커머스 멀티채널 연동과 항공·해상 운송, 아마존 FBA 물류 서비스 등을 기반으로 아르고 이용 고객사에 국경없는 원스톱 물류 서비스를 제공 중에 있다.일본은 K뷰티·패션, 간편식 등 한국 제품에 대한 역직구 수요가 큰 국가로, 최근 일본 진출을 희망하는 고객사 문의와 테크타카의 일본
최수명 화천부군수 퇴임식이 14일 화천군 화천읍 화천커뮤니티센터에서 최문순 화천군수를 비롯해 최수명 부군수 부부와 가족, 친지, 류희상 군의회 의장, 조웅희 부의장 동료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지난 1991년 공직에 입문한 최수명 부군수는 이날 퇴임식을 끝으로 34년 간의 공무원 생활을 마감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15일 "대한민국 주권자의 충직한 일꾼으로서 오직 국민만 믿고 '국민이 주인인 나라, 모두가 행복한 대한민국'을 향해 성큼성큼 나아가겠다"고 말했다.이 대통령은 광복절인 이날 저녁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국민임명식에서 낭독한 '국민께 드리는 편지'를 통해 "국민의 간절한 소망이 담긴 임명장을 건네받아 한없이 영광스럽고, 한없이 큰 책임감을 느낀다"며 이같이 밝혔다.국민임명식은 조기 대선 직후 정부가 곧바로 출범함에 따라 생략한 취임식을 대신하는 성격의 행사로, 지난 6월 4일 취임 후
아빠는 엔진 소리에 귀를 세우고, 엄마는 강변 바람에 몸을 맡기고, 아이는 물총을 움켜쥔다. 올여름 칠곡보야외물놀이장에서는 가족 모두가 취향대로 즐길 수 있는‘세 가지 밤’축제가 열린다.8월 15일부터 16일까지, 칠곡보 야외 물놀이장과 주차장, 오토캠핑장을 무대로 ‘워터밤’, ‘모터밤’, ‘캠핑밤’이 차례로 펼쳐진다. 시원한 물줄기와 음악, 화려한 슈퍼카, 반짝이는 별빛까지… 여름밤의 낭만과 짜릿함이 한자리에 모인다.첫날은 ‘워터밤’이 무대를 연다. 15일과 16일 저녁 6시, 워터밤 특별무대에서 개막식과 함께 레이샤 공연,‘밤밤
태백시는 한국안전체험관에서 지난 산불, 지진, 풍수해 마그넷에 이어 ‘9~10월 대테러 마그넷’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이번 이벤트는 365세이프타운 자유이용권을 발권한 방문객을 대상으로 하며, 선착순 100명에게 한정판 대테러 마그넷과 테러 발생 시 행동요령이 담긴 안내카드를 증정한다.참여 방법은 체험관에서 촬영한 인증사진을 개인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하고 지정 해시태그를 게시한 뒤, 365세이프타운 공식 계정을 팔로우하면 된다.시 관계자는 “최근 대형 매장과
샘 알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가 오픈 웨이트 모델을 공개한 결정적 이유로 중국 오픈소스 인공지능 모델의 부상을 꼽았다.19일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샘 알트먼 CEO는 최근 미디어 브리핑에서 자사 오픈 웨이트 모델 출시를 앞당긴 배경에 대해 "만약 우리가 오픈 모델을 내놓지 않으면, 세계는 대부분 중국 오픈소스 모델 중심으로 돌아갈 것이라는 점이 명확했다. 그것이 우리 결정의 한 요인이었다. 매우 중요했던 부분"이라고 말했다.이어 그는 오픈 모델 공개가 오
홍준표 전 대구시장은 19일 12·3 비상계엄과 관련해 내란 가담 혐의를 받는 한덕수 전 국무총리와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 국민의힘 당 대표에 출마한 김문수 후보를 싸잡아 비판했다.홍 전 시장은 이날 자신의페이스북에서 한 전 총리를 향해 "대통령 직무대행을 하면서 대선을 중립적인 입장에서 관리하는 게 50여 년 관료 생활을 아름답게 끝낼 수 있을 거라고 누차 경고했다"이어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와 그 추종세력들이 작당하고 일부 보수 언론들의 부추김에 놀아났다"며 "허욕에 들떠 대통령이 되겠다고 허망한 꿈을 꾼 결과가 이렇게
더불어민주당 김승원 국회의원은 21일과 28일 양일간 국회에서 ‘언론 정상화, 국회 실천과제 모색을 위한 정책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3년간 언론의 공정성과 자유가 심각하게 훼손됐다는 판단 아래 마련됐다.김 의원은 “윤석열 정권은 특정 언론사 전용기 배제, 공영방송 장악, 방송통신위원회를 통한 외압 등으로 언론 자유를 크게 훼손했다”며, “이번 토론회를 계기로 언론 정상화를 위한 국회의 본격적인 실천이 시작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첫 번째 토론회
새마을금고중앙회는 20일 지난 5월 한 달간 진행된 ‘지구지킴이’ 캠페인이 성공적으로 종료됐으며, 총 2억원 규모의 환경 분야 기부 목표를 달성했다고 밝혔다.이번 캠페인은 새마을금고의 ESG경영 가치체계 중 환경보호 분야 ‘그린MG’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MG더뱅킹 앱을 통해 고객이 1년 만기 정기적금에 가입하고, 절차 중 환경보호 실천에 동의하면, 새마을금고가 해당 적금 계약금액의 0.5%를 기부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총 17,000여 건의 적금 계좌가 개설돼 목표였던 2억원의 기부 금액을 달성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