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병규 우리은행장이 지주 전임 회장이 연루된 부당대출 사건 논란 속에 교체될 전망이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금융지주 이사회는 이날 오후 서울 중구 본사에서 정례 이사회를 열고 조 행장 연임이 어렵다는 데 뜻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외이사 7명 전원은 '자회사 대표이사 후보 추천위원회' 멤버로서 우리은행장 후보를 심사하고 선정하는 권한을 갖는다.이사들은 조 행장이 단기간 실적을 끌어올린 점 등은 인정하지만, 전임 회장 부당대출 사건과 관련해 임기 후 교체가 불가피하다는 판
㈜LG가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오는 2026년까지 5000억 원 규모의 자사주를 전량 소각한다. ㈜LG는 22일 이 같은 주주환원 정책을 주여 내용으로 하는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공시했다.㈜LG는 2022년 5월 5000억 원 규모의 자사주를 올해 말까지 취득하기로 결정했으며 지난 6월 말 조기에 매입을 완료한 바 있다. 소각 계획인 자사주는 보통주 605만90161주다.기존에 분할 단주로 취득한 자사주도 내년 정기주주총회 승인을 전제로 전량 소각을
삼성전자와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이 마련한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이 노조 투표에서 부결된 가운데, 전삼노가 현 집행부에 대한 불신임 투표를 진행한다.22일 전삼노는 노조 홈페이지를 통해 이달 29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집행부 불신임 투표를 진행한다고 밝혔다.이번 불신임 투표는 잠정합의안에 대한 불만과 집행부를 향한 부결 책임론 등이 노조 내부에서 확대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투표 결과 불신임이 50% 이상일 경우 현 집행부는 총사퇴하고, 비대위를 통해 새로운 집행부가 구성될 예정이다. 반대로
LG그룹 계열사들이 지속하는 글로벌 불확실성에 대응하기 위해 신사업 육성과 재무 건전성 강화에 나선다.LG디스플레이와 LG이노텍, LG화학, LG에너지솔루션은 22일 공시를 통해 수익성 강화와 중장기 육성사업 성장, 주주환원 확대 등의 내용을 골자로 하는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잇달아 내놓았다.우선 LG디스플레이는 '기업 본연의 경쟁력 강화'를 밸류업을 위한 기본 방침으로 정했다.내년 영업이익의 턴어라운드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하이엔드 유기발광다이오드 등 수익성
삼성자산운용은 ‘한국판 SCHD’인 월중배당형 ‘KODEX 미국배당다우존스’가 상장 후 100일여만에 개인 순매수 1,000억 원을 돌파했다고 22일 밝혔다.매월 15일을 기준으로 배당을 지급하는 월중배당 상품이란 점과 국내 최저보수인 연 0.0099%로 투자할 수 있다는 장점으로 투자자들의 주목을 끌었다는 분석이다.KODEX 미국배당다우존스는 국내 투자자들에게 잘 알려진 SCHD ETF 의 한국판으로 국내 유사상품 중 국내 최저보수인 연 0.009
하나은행은 지난 21일 오후 을지로 하나은행 본점에서 대한민국 국군 예비역 장성 단체인 성우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성우회 회원들을 대상으로 하나금융그룹의 ‘하나 더 넥스트’ 시니어 특화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2일 밝혔다.이번 협약을 통해 하나은행은 평생 국가를 위해 헌신해 온 2,200여명의 성우회 회원들이 소중한 인생 2막을 준비할 수 있도록, 금융을 통한 미래 설계는 물론 건강관리와 문화생활 등 비금융 분야까지 케어하는 ‘하나 더 넥스트’의 맞춤형 시니어 특화 서비스
천안시는 대기오염 물질 저감을 위해 ‘2024년 소규모 사업장 대기오염 방지시설 설치 지원사업’을 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사업은 중소기업의 대기배출·대기오염방지시설 가동 여부 등을 모니터링할 수 있는 사물인터넷 측정기기 부착 등의 설치 비용을 90% 지원하는 것이다. 시는 대기환경보전법 개정에 따라 내년 6월까지 대기배
하은호 군포시장이 27일부터 내린 이번 폭설과 관련해 시민의 안전과 주의를 당부했다. 군포시는 28일 새벽 4시 기준 41.3㎝의 눈이 쌓였다고 발표하고 전 직원이 제설 작업을 하고 있다. 하지만 28일 오후 6시까지는 강설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시민들의 주의를 당부했다.시에 따르
강동구는 지난 26일, 세종시에서 열린 ’2024.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복수국적자 및 해외 출생아 관리기능 사용자 매뉴얼 신설’ 사업으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창의적이며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사례를 발굴하여 공직사회에 확산시키기 위해 국무조정실, 행정안전부와 인사혁신처가 공동 주관하는 대회이다.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적극 행정 우수사례를 공모해 국민 심사단 및 전문가의 심사와 국민투표단 투표 등을 거친
정부는 올 연말까지 적용되는 '유류세 인하 조치'를 내년 2월말까지 2개월 추가로 연장키로 했다. 또한 발전연료 개별소비세 인하 조치도 내년 6월까지 유지된다.기획재정부는 28일 "국내외 유류가격 불확실성과 국민 유류비 부담 등을 고려해 올해 말 종료 예정인 유류세 한시적 조치를 2개월 추가 연장한다"고 밝혔다.유류세 인하조치는 지난 2021년 11월 시행돼 이번에 13번째 일몰 연장됐다. 정부는 물가 안정을 이유로 2022년 7월부터 휘발유와 경유의 유류세 인하 폭을 37%까지 확대했다가 지난해부터 휘발유는 25%로
바디프랜드가 ‘2024 한국여자프로골프 대상 시상식’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은 선수들에게 헬스케어로봇 ‘파라오네오 Audio Speakers by Bang&Olufsen’, ‘에덴’을 부상으로 수여했다.11월 27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이번 시상식에서는 윤이나 프로가 최저타수상을, 유현조 프로가 신인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차지했다. 두 선수에게는 바디프랜드 하이엔드 헬스케어로봇 ‘파라오네오 Audio Speakers by Bang&Olufsen’과 마사지 체어베드 ‘에
다음 달부터 연 소득 합계가 2억원인 맞벌이 부부도 신생아 특례대출을 받을 수 있게 된다.국토교통부는 다음 달 2일 대출 신청분부터 신생아대출 소득 요건을 현행 부부합산 1억3000만원에서 2억원으로 완화한다고 28일 밝혔다.신생아대출은 대출 신청일 기준으로 2년 이내에 출산·입양한 무주택 가구나 1주택 가구에 저리로 최대 5억원까지 주택 구입 자금을 빌려주는 제도다. 가격 9억원 이하, 전용면적 85㎡ 이하가 대상 주택이다. 단, 신생아대출 소득 기준이 2억원으로 높아져도 자산 기준 4억6900만원으로 유지된다.소득 요
전라남도가 지난 6월 시행된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에 따라 내년 상반기 예정된 정부의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공모를 앞두고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선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분산에너지는 ‘지역에서 생산한 에너지를 그 지역에서 소비한다’는 지산지소가 기본 개념이다. 중앙집중적 에너지 수요공급망 형태에서 벗어나 지역에 자율성을 부여하는 ‘에너지 분권’이 한층 강화된 것이다.분산에너지가 도입되면 에너지를 인근 수요처에 바로 공급해 소비시킴으로써 송전 비용을 낮추고, 분산에너지 사업자 간 경쟁을 통해 전력
자바스크립트 런타임 환경 데노의 개발사 데노랜드가 오라클이 소유한 '자바스크립트' 상표권 취소를 미국 특허청에 제출했다.28일 일본 IT미디어에 따르면 자바스크립트는 넷스케이프가 웹 브라우저용으로 개발한 프로그래밍 언어로 잘 알려져 있지만, 그 명칭은 썬 마이크로시스템즈가 등록상표로 소유하고 있으며, 이 회사가 오라클에 인수되면서 현재는 오라클이 소유하고 있다.데노랜드는 오라클이 상
강원대학교병원 신생아집중치료지역센터가 제2회 심포지엄‘Bedside Critical Care in NICU’를 21일 개최했다.어린이병원 주관으로 진행된 심포지엄은 1부 오프닝과 2부 심포지엄으로 진행되었으며, 1부 오프닝은 남우동 강원대병원장의 환영사, 박진식 혜원의료재단 세종병원 이사장의 격려사, 감사패 수여, 이노비 앙상블 공연 순으로 진행되었다.2부 심포지엄에서는 “Bedside Critical Care in NICU”를 주제로 신생아학 전
경산시장학회는 금복장학재단이 지난 20일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해 장학금 1천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김일환 금복주 대표이사는 “지역에서 받은 사랑을 자라나는 인재들에게 보답하고자 대구·경북 지역에 장학기금을 후원하게 됐다”며, “추운 겨울이지만 아이들에게 따뜻한 기억으로 남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조현일 이사장은 “금복장학재단에서 장학지원사업과 이웃사랑 실천사업, 육영문화사업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계신 데 이어 작년에 이어 올해도 경산시장학회에 장학기금을 기탁해
SK하이닉스 SSD의 국내 유통사 도우정보는 SK하이닉스의 소비자용 포터블 SSD ‘비틀 X31’ 라인업에 2TB 용량의 제품을 추가해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비틀 X31’에는 기존 샴페인 골드 색상에 새로운 스페이스 그레이 색상이 추가돼 선택의 폭을 넓혔다.지난해 처음 출시된 ‘비틀 X31’은 SK하이닉스의 첫 외장형 SSD다. 한 손에 쏙 들어오는 크기에 이름과 같이 딱정벌레를 연상시키는 감각적인 디자인은 물론 53g의 초경량, 74x4
지난 26일 밤부터 3일째 경기지역에 많은 눈이 쏟아지며 이날 도내 학교들이 휴교를 하거나 등·하교시간을 조정했다.이날 오전 경기도교육청은 관내 각 학교와 교육지원청에 교장 재량하에 휴교를 적극 검토하라는 내용의 공문을 발송했다.공문에 따라 도내 4520개 학교 및 유치원들은 휴교를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서부농업기술센터는 28일 ‘2024년 농촌지도사업 종합평가회’를 개최해 연간 지도사업의 성과와 문제점을 점검했다.평가회를 통해 사업 전·후 성과분석, 문제점 도출 및 개선방안 마련은 물론 농업인과 내부 직원의 의견 수렴을 거쳐 2025년 농촌지도사업 방향 설정과 사업 추진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서부농업기술센터는 올해 농업환경 변화 대응 신기술 보급 확산과 현장 중심의 실용 농업기술 보급 확대를 위해 5개 분야 22개 사업에 41억 원을 투입했다.우선 고령화와 일손 부족으로 인한 어려움을 해소
하은호 군포시장이 27일부터 내린 이번 폭설과 관련해 시민의 안전과 주의를 당부했다. 군포시는 28일 새벽 4시 기준 41.3㎝의 눈이 쌓였다고 발표하고 전 직원이 제설 작업을 하고 있다. 하지만 28일 오후 6시까지는 강설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시민들의 주의를 당부했다.시에 따르
강동구는 지난 26일, 세종시에서 열린 ’2024.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복수국적자 및 해외 출생아 관리기능 사용자 매뉴얼 신설’ 사업으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창의적이며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사례를 발굴하여 공직사회에 확산시키기 위해 국무조정실, 행정안전부와 인사혁신처가 공동 주관하는 대회이다.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적극 행정 우수사례를 공모해 국민 심사단 및 전문가의 심사와 국민투표단 투표 등을 거친
서귀포시 표선면 가시리 이장으로서의 임기가 마무리되는 시점에서 한 걸음 물러서 돌아보니, 이곳에서 보낸 시간들이 참 소중하게 느껴진다. 처음 이장이라는 자리에 앉았을 때는 기대보다는 걱정이 앞섰다. 마을 주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표선면 가시리를 더 나은 곳으로 만들겠다는 마음은 굴뚝같았지만, 내가 잘 해낼 수 있을까 하는 두려움도 컸다. 하지만 주민들께서 보여주신 신뢰와 따뜻한 격려 덕분에 무사히 임기의 막바지를 보내고 있다.가시리는 단순히 내가 사는 곳이 아니라, 매일이 특별한 추억으로 채워지는 아름다운 마을이다. 봄이 오면 들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