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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수첩] 허수아비

오나라 진영에서 위나라 진영으로 쳐들어가던 제갈량의 군사는 허수아비였다.

그날은 짙은 안개가 껴 있었다.

제갈량은 수십 척의 배에 허수아비를 세웠다.

위나라 수군들은 허수아비를 적군으로 착각하고 활시위를 당겼다.

10만 개의 화살이 허수아비에게 날아가 꽂혔다.

위나라 수군은 전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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