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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정체와 격차, 울산 청렴의 현주소

국민권익위원회가 발표한 ‘2025년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 결과’는 울산 청렴 행정의 명암을 동시에 드러낸다.

일부 기관은 개선 흐름을 보였지만,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최고 등급을 받은 기관은 한 곳도 없었다.

오히려 청렴 개선 노력이 후퇴한 기관이 적지 않았다.

지역 공공부문의 청렴 수준이 전반적으로 답보 상태에 머물러 있음을 보여준다.

울산광역시는 종합청렴도 3등급으로 전년과 같았다.

청렴체감도와 청렴노력도 모두 3등급이다.

광역시 행정의 청렴도 정체는 가볍게 넘길 수 없다.

기초자치단체로 내려오면 대비는 더욱 분명해진다.

중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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