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 노사의 임금·단체협약 잠정합의안이 노조 찬반투표를 통과하지 못했다.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GM지부는 조합원 6천609명이 참여한 임단협 잠정합의안 찬반투표에서 47.8%의 찬성률로 가결 요건 50%를 넘지 못해 부결됐다고 26일 밝혔다.전날부터 이틀간 투표한 결과, 찬성은 3천159명, 반대 3천441명, 무효표가 9명으로 집계됐다.지난 5월 22일부터 2개월간 교섭을 벌여 마련한 잠정합의안이 부결됨에 따라 노조는 추후 사측과 추가 교섭을 진행할지 등을 검토할 계획이다.앞서 잠정합의안에는 노조원의 기본급을 10만1천원